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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사상식…POS단말기·다우너소·재앙피로증후군은?

세미예 2008. 5. 22. 19:47

신용카드용 POS단말기의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다우너소'가 연일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파동 보도에 자주 등장합니다. 미국인들은 최근 재앙피로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POS단말기와 다우너 소, 재앙피로 증후군을 시사어로 선택했습니다. 


POS 단말기 : 판매시점 관리(Point of Sale) 단말기를 말합니다. 개인용컴퓨터에 카드 결제 장치를 달아 판매시점의 상품명이나 가격 등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단말기를 말합니다. 이 중에는 고객의 카정보를 함께 저장하는 단말기가 많습니다.

시중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쓰이는 일부 카드 결제용 단말기가 고객이 신용카드를 결제할 때 카드 번호, 유효기간 등의 카드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하는 것으로 확인돼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우너 소(downer cow) : 걷지 못하는 소를 말합니다. 가장 많은 원인은 분만과정에서 칼슘부족이나 골반신경계의 손상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끼를 낳은 지 3시간이 지났고 칼슘치료를 해줬는데도 가로로 누워있으면 다우너 소로 규정된다고 합니다.

미국 농무부가 2003년 광우병 소가 발견되자 그 이듬해 모든 다우너 소의 식용출하를 금지했으나 몇 개월 후 예외조항을 만들었습니다. 최근 광우병파동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재앙피로(disaster fatigue) 증후군 : 세계 곳곳의 재앙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람들이 처음에는 희생자들의 사진과 피해 규모에 충격을 받다가 이내 무감각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재앙이 연속해서 일어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그 뉴스에서 멀찌감치 피해 있고자 하는 심리를 갖게되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세계 곳곳 재앙에 대해 기부금이 뚝 떨어지는 등의 현상을 미국 언론은 재앙피로 증후군으로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