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야 하는데 부작용 있다기에 약을 못먹겠어요."
"그래요? 고지혈증약 스타틴이 무슨 부작용이 있기에 그런가요."
"고지혈증약 스타틴이 당뇨병을 유발한다고 하네요."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가 있어요."
"그러게요? 고지혈증약 스타틴이 부작용이 있다니 걱정이네요."
"설마 무슨 영향이라도 있으려구요."
우리 몸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하게 됩니다. 고혈압과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어 콜레스테롤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데 운동을 해도 잘 관리가 안되는 콜레스테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지혈증약 스타틴 계열의 약이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종종 발표돼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콜레스테롤 약인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계열 약을 복용하지 말아야 할까요. 아닙니다. 왜 그런지 살펴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어 주는 스타틴 계열 약 부작용은 약효 때문?
고지혈증을 치료하기 위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려 합니다. 이때 먹는 약이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입니다. 그런데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가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을 다소 높이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을 다소 높이는 부작용이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이라는 '약' 자체가 지니는 부작용이 아니고 스타틴 복용으로 콜레스테롤이 낮아지는 '약효'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Statins lower 'bad' cholesterol in order to protect against heart disease. But lowering bad cholesterol levels may increase the risk of diabetes. Scientists said guidelines should not change as benefits outweigh risks. Study revealed boosting 'good' cholesterol may protect against diabetes).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계열 약의 당뇨병 위험 약효때문'은 누가 연구?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 약의 2형(성인) 당뇨병 위험을 다소 높이는 부작용이 스타틴이라는 '약' 자체가 지니는 부작용이 아니고 스타틴 복용으로 콜레스테롤이 낮아지는 '약효'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마이클 홈스 박사가 발표한 것입니다(Lead researcher Dr Michael Holmes, from Oxford University, said: 'What we've shown in this study is that the role played by blood lipid levels in disease is a complex one.)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마이클 홈스 박사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당뇨병 위험은 다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A) 학술지 '심장병학'(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또한 그의 연구결과는 메디컬 뉴스 투데이, 익스프레스,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계열 약의 당뇨병 위험 약효때문'은 어떻게 연구?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마이클 홈스 박사는 약 19만 명의 유전정보를 담은 방대한 자료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사람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당뇨병 위험은 다소 낮아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홉스박사 연구팀의 연구결과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변이유전자를지닌 사람도 당뇨병 위험이 약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Dr Holmes said the team also found raising levels of 'good' high-density lipoprotein might protect against type 2 diabetes).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계열 약의 당뇨병 위험 약효때문' 연구 의미는?
홉스박사 연구팀의 연구결과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변이유전자를지닌 사람도 당뇨병 위험이 약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는 고지혈증약 스타틴을 복용했을 때 당뇨병 위험이 다소 커지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스타틴 복용으로 LDL 콜레스테롤이 낮아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And this may not result in lowering of heart disease risk as observational studies have suggested, he added. This means drugs that increase HDL cholesterol could be developed to treat and prevent diabetes).
스타틴 복용으로 당뇨병 위험은 스타틴 복용 약효 때문
연구팀의 연구결과에서 스타틴 복용으로 당뇨병 위험이 커진다는 것에 대해 연구팀을 이끈 홉스박사는 스타틴이라는 '약' 자체의 부작용이라기보다는 고지혈증약 스타틴 복용으로 나타난 '약효'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Because of the proven benefits of statins, clinical guidelines on prescribing the drugs should not change, said the scientists).
홉스 박사는 LDL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당뇨병 위험이 낮아지고 심장병 위험은 커진다는 것은LDL, HDL, 중성지방 같은 혈중 지질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이 의외로 복잡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관련 글
HDL콜레스테롤 증가시키는 약 개발 필요
홉스 박사는 주목할만한 제안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HDL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은 당뇨병 예방을 위해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약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당뇨병 예방과 HDL 콜레스테롤을 잘만 활용하면 인간에게 보다 유익한 것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LDL 콜레스테롤과 HDL 콜레스테롤이 뭐길래?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성인병을 일으키는 동맥 경화증의 원인 중 하나로 나쁜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우리 몸이 유지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으면 사람은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보다 높을 때는 동맥 경화를 일으킵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으로 운반해 쌓이게 하기 때문에 '나쁜'콜레스테롤,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반대로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거두어 간(肝)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립니다.
중성지방이 뭐길래?
중성지방은 지단백의 가운데 부분을 구성하는 지질로서 장에서 흡수된 지질에 포함되어 있거나 간에서 생성됩니다.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함께 혈액 속에 있는 지질 중 하나로 우리가 섭취한 칼로리 중 당장 필요치 않은 것은 중성지방 형태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저장되었다가필요할 때 에너지로 전환돼 사용됩니다.
지금까지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이 당뇨병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이번 연구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스타틴 복용으로 당뇨병 위험은 스타틴 복용 약효 때문' 영어기사 봤더니
Statins linked to increased risk of Type 2 diabetes
(텔레그라프 영어기사 상세보기)
(데일리메일 영어기사 상세보기)
Statins INCREASE risk of diabetes: Fears as cost of treating disease DOUBLES in a decade
(익스프레스지 영어기사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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