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생각없이 청량·가당음료 마셨다간?…설탕성분 청량·가당음료와 당뇨병 관계는?

세미예 2015. 6. 8. 13:21

"설탕 성분이 안들어간 음료 어떻게 마실수가 있겠어요."

"음료수는 뭐니뭐니해도 탁 쏘는 맛과 조금 달달한 성분이 최고죠."

"그렇게 설탕음료 좋아하다가 당뇨병 걸리면 어떡하려구요?"

"청량음료 한두 잔 마신다고 당뇨병과 관련이 있으려구요?"

"아니예요, 설탕과 청량 및 가당음료 안좋다고 하네요."




 

운동을 하고 난뒤 심한 갈등을 느낍니다. 캔음료 뚜껑을 따고 벌컥벌컥 마셔봅니다. 톡 쏘는 청량감이 온 몸 가득 짜릿함이 전해옵니다. 이런 짜릿한 기억때문에 한때 탄산음료를 즐겨찾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탄산음료가 외면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량음료는 여전히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설탕 성분이 들어간 청량음료가 건강에 안좋다는 연구결과가 눈길을 끕니다.

 

 

 

설탕 들어간 청량음료 딱 한잔만 덜 마셔도?

갈증을 느낄때 즐겨찾는 청량음료는 조금 덜 마시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청량·유제품 음료는 덜 마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설탕 성분이 들어간 음료를 딱 한 잔만 덜 마셔도 2형(성인) 당뇨병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콜라 등 설탕이 들어간 청량음료의 섭취 열량이 하루 총열량에서 5% 증가할 때마다 2형 당뇨병 위험이 1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니타 포로히(Nita G. Forouhi) 교수가 발표한 것입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니타 포로히(Nita G. Forouhi) 교수는 대규모 연구결과 하루 1잔의 청량음료를 물이나 무가당 차 및 커피로 바꾸면 당뇨 위험을 14~25% 낮춘다고 합니다. 그의 연구결과는 Diabetologia에 발표했습니다.

 

니타 포로히 교수의 연구결과는 영국의 데일리메일(Cutting out one fizzy drink a day slashes diabetes risk by 25%: Replacing sugary beverages with unsweetened tea or coffee could combat epidemic)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이 뭐기에?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뉩니다. 제1형 당뇨벼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몸 속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므로 외부에서 인슐린을 투여하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며, 이 때문에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라고도 합니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기능은 일부 남아있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고 인슐린에 반응하는 세포들이 인슐린에 대해 잘 반응하지 않아 생기는 질환입니다.


설탕 청량음료 섭취 열량 5% 증가때마다 당뇨병 18% 높아져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니타 포로히(Nita G. Forouhi) 교수 연구결과 콜라 등 설탕이 들어간 청량음료의 섭취 열량이 하루 총열량에서 5% 증가할 때마다 2형 당뇨병 위험이 18%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니타 포로히(Nita G. Forouhi) 교수 연구를 보면, 평소 마시는 청량·가당·유제품 음료 한 잔 대신 물, 무가당음료, 무가당 커피를 마시면당뇨병 발병 위험이 확연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량음료와 당뇨병 발병 어떻게 연구했길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니타 포로히(Nita G. Forouhi) 교수 연구팀은 영국의 40∼79세 남녀 2만5000 명을 대상으로 청량음료, 차, 커피, 과일주스, 뜨거운 초콜릿, 밀크셰이크 등 각종 음료 소비와 당뇨병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연구의 대상자는 40~79세 2만 5000여명이었는데 이들에게 일주일간 섭취한 모든 음식의 종류, 섭취량, 섭취빈도, 설탕 함유 여부를 기록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일지를 쓰도록 했는데 특히 설탕이 든 감미음료의 경우 가당 청량음료나 커피, 차, 음료수, 인공감미료, 과일주스 등으로 세분화해 이들이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 차이를 검토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세분화해서 일지를 쓰도록 한 것은 다양한 음료수끼리 비교할 수 있는데다 가당음료를 물과 무가당 차나 커피, 인공감미료로 변경시 영향을 검토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포로히 교수는 과거 유럽 8개국 대상으로 가당음료와 2형 당뇨병의 관련 연구결과 Diabetologia를 발표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연구는 섭취 음식에 대한 기록을 참가자의 기억에 의존했기 때문에 부정확했다고 합니다.


섭취한 음식 설탕함유 여부 등 기록하게 했더니?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니타 포로히(Nita G. Forouhi) 교수 연구팀의 조사결과 조사대상자 대부분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청량음료 등 설탕 성분이 들어간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조사 결과 청량음료 또는 가당우유 등 당분이 들어간 음료를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음료별로 당뇨병 발병 우려가 14∼27% 정도 높아졌다고 합니다. 포로히 교수는 과거 유럽 8개국 대상으로 가당음료와 2형 당뇨병의 관련 연구결과 Diabetologia를 발표한바 있는데 대부분의 참가자가 매일 1잔 이상의 가당음료를 마셨으며 10.8년 추적하는 동안 847명이 2형 당뇨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또한 각종 가당 음료를 통해 섭취한 열량이 5% 가량 높아질 때마다 당뇨병 발병 위험성은 18%씩 올라갔다고 합니다. 의미심장한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설탕 함유 차와 커피는 당뇨병과 어떤 관계

이번 연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과일주스와 설탕 함유 차와 커피는 당뇨병과 무관했다는 점입니다. 설탕 성분이 들어간 차나 커피는 추가 섭취에 따라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설탕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차나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합니다.

 

이를 바꿔말하면 설탕 성분이 들어간 차나 커피는 썩 권하지 않는게 좋다는 뜻입니다. 또다른 재밌는 것은 천연 과일주스는 당뇨병 발병 위험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물이나 설탕 넣지 않은 커피 마시는 게 좋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니타 포로히(Nita G. Forouhi)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한마디로 물이나 무가당 차와 설탕을 넣지 않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포로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과체중 비만자, 당뇨병 고위험자에서 인공감미음료 섭취량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포로히 교수는 가당음료에서 얻는 열량을 하루 총열량의 10%, 5%, 2%로 줄이면 2형 당뇨병 위험을 각각 3%, 7%, 15%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설탕성분 함유 음료와 당뇨병 발병위험 영어기사를 봤더니

Cutting out one fizzy drink a day slashes diabetes risk by 25%: Replacing sugary beverages with unsweetened tea or coffee could combat epidemic

(데일리메일 영어기사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