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커피의 놀라운 효능…커피 하루 3잔 마셨더니 당뇨병 위험이 줄어?

세미예 2014. 4. 30. 12:22

"커피를 많이 마시면 당뇨병에 안좋다면서?"

"그래요? 커피 많이 마시는 편인데 어떡하죠?"

"아닌데? 커피 하루 3잔 마시면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데요."

"무슨 소리? 커피가 당뇨병과 무슨 관계가 있다구요?"

"글쎄요, 그게 궁금한대요."

"커피를 마시면서 커피와 건강 관계가 궁금하더라구요."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어느새 기호식품이 되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모닝커피부터 마십니다. 회의를 할때도 손님을 접대할때도 커피부터 마십니다. 이런 시류를 반영이라도 하듯 거리엔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신는 젊은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골목 곳곳엔 어느새 커피전문점이 성업중입니다. 


이렇게 많이 마시는 커피. 건강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커피를 많이 마시면 건강엔 어떨까요. 특히, 당뇨병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평소 커피를 마시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궁금증을 품어왔습니다.



커피 마시면 성인당뇨병 위험 줄어?

"하루에 커피를 많이 마시는데 괜찮을까요?"


기호식품이 되어버린 커피를 마시면서 품게되는 의문입니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면 성인당뇨병(제2형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끕니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로 주로 40세 이후에 나타나고 비만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떤 연구결과일까요.


"커피가 2형(성인)당뇨병을 막는 데 도움" 누가 연구?

커피가 2형(성인)당뇨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눈길을 끕니다. 최근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 사이언스 데일리, 메디컬뉴스 투데이 등 주요 외신들은 커피가 2형(성인)당뇨병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실었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영양학·역학교수 프랭크 후 박사가 발표한 것입니다. 그는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1잔 미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37% 줄어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당뇨병학'(Diabetologia))에 발표됐습니다.




"커피가 2형(성인)당뇨병을 막는 데 도움" 어떻게 연구?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영양학·역학교수 프랭크 후 박사는 총 12만 3천 명의 여성 간호사와 남성 의료요원을 대상으로 16∼20년에 걸쳐 진행된 3건의 연구 보고서를 종합분석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하루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1잔 미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37% 줄어든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커피 하루 1잔 이상 늘린 사람 당뇨병 발병률 11% 낮아?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영양학·역학교수 프랭크 후 박사 연구팀의 분석 결과 지난 4년 사이에 커피 섭취량을 하루 1잔 이상(평균 1.69잔) 늘린 사람은 그다음 4년 동안 당뇨병 발병률이 커피 섭취량을 늘리지 않은 사람에 비해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4년 사이에 커피 섭취량을 하루 1잔 이상(평균 2잔) 줄인 사람은 줄이지 않은 사람에 비해 그다음 4년 동안 당뇨병 발병률이 17% 높았다고 합니다.



커피 몸에 좋아도 많이 마시면 심박동 빨라지는 부작용?

커피 섭취량을 적절하게 유지하면 몸에 좋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본적으로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당뇨병 위험이 낮아짐을 시사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심박동이 빨라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커피 당뇨병 발병률 낮추는 효과 알고보니?

4년 사이에 커피 섭취량을 하루 1잔 이상(평균 1.69잔) 늘린 사람은 그다음 4년 동안 당뇨병 발병률이 커피 섭취량을 늘리지 않은 사람에 비해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커피의 효과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를 마신 경우에만 나타났다고 합니다.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커피는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홍차는 카페인이 들어 있지만 역시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향후 연구 과제는

커피 섭취량을 늘린 사람은 당뇨병 발병률이 줄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커피에 들어 있는 어떤 성분이 이러한 효과가 있는지 꼬집어 말할 수는 없으나 커피의 항산화 성분과 다른 영양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후 박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요. 뉴욕 노스쇼어 대학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앨리슨 마이어스 박사는 당뇨병 위험 감소가 오로지 커피만의 효과는 아닐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또 연구대상자들이 모두 의료요원들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일반인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점은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대목입니다.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당뇨병학(Diabetologia) 저널에 실렸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Could More Coffee Lower Your Odds for Diabetes? 

Yes, says study, but experts note there are better ways to reduce the risk 

(헬스데이 뉴스 영어기사 상세보기)

Increasing consumption of coffee associated with reduced risk of type 2 diabetes, study finds

(사이언스 데일리 영어기사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