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경제

블로거들이여, UCC·시민기자제도에 눈을 뜨자

세미예 2008. 9. 18. 16:51

블로거님들, 오늘은 색다른 소식을 하나 띄울까 합니다. 최근의 온라인 흐름을 ‘원소스-멀티유저’, 혹은 ‘멀티유저-원소스’ 시대라고 합니다.(전문가에 따라 견해가 다름)


이러한 시대를 맞아, 블로거님들이 힘들게 발품을 판 기사, 사진, 글들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선보인다면 보다 의미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최근 블로거님들의 글들을 살펴봤더니 또다른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상으로 전파되고 있더군요. 하지만, 굳이 온라인을 통해서만 전파되란 법은 없습니다.


훌륭한 글은 오프라인을 통해 또다른 독자와의 만남이 필요합니다. 또한 다양한 UCC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분들에게 선보이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2가지를 제안할까 합니다.



시민기자제도를 적절히 활용하자

최근 지역 일간지(지방이란 말을 사용않기로 함. 지방은 봉건적 잔재인 까닭)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기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제신문을 비롯, 부산일보, 전남일보 등등 상당수의 지역일간지들이 시민기자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제를 활용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먼저, 시민기자에겐 일종의 취재권이 있습니다. 해당신문사에서 시민기자에게도 일종의 취재권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점은 블로거들이 가질 수 없는 매력입니다. 하지만, 이때 유의할 점이 시민기자를 활용해서 취재, 해당신문사에 보낸 글의 저작권은 해당신문사에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신문사로 보낸글 외의 취재하면서 겪은 다양한 이모저모를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할 수 있습니다.


둘째, 오프라인 신문으로 데뷔할 수 있습니다. 상당수 지역일간지들이 온라인에 시민기자제도의 공간을 마련했으며, 이중 기사성이 있는 글들은 신문지면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제도를 잘 활용한다면 일반 프로기자들처럼 활약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해당신문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일간지들은 시민기자제도를 운영하면서 정기, 부정기적으로 간단한 글쓰기교육 및 취재요령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블로거들의 글쓰기와 취재요령을 쉽게 터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약간의 금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 자신의 기사가 게재되면 일정 포인트에 따라 경품을 지급받습니다. 또 신문지면에 게재시 원고료를 지급받습니다. 이점도 블로거들에겐 매력일 수 있습니다.



UCC사이트를 활용하자

최근 지역일간지들은 UCC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국제신문에서도 UCC사이트(ucc.kookje.co.kr)를 개설했습니다. 이들 UCC사이트는 누구나 다양한 글을 올릴 수 있으며 상금이나 경품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역에 관계없이 내용만 좋다면 얼마든지 상금이나 경품을 받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분야에도 눈을 돌린다면 한층 블로그가 재밌을 것입니다.


UCC사이트의 경우 블로그글이나 사진도 무방하므로 어차피 블로그에 포스팅 할 좋은 내용이라면 해당 UCC사이트에도 올려 여러사람이 함께 보도록 한다면 금상첨화 일것 같습니다.


지금 바로 지역일간지 사이트에 들러 시민기자제도와 UCC사이트에 도전해 보시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매력이 블로그의 활성화에 일정 부분 기여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