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복부비만 방치했더니?…복부 비만이 기억력 저하 초래?

세미예 2013. 10. 17. 12:34

"몸은 전체적으로 날씬한 것 같은데 복부 비만이래요."

"복부 비만이 안좋다고 하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복부비만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안좋나요?"

"복부비만이 생기면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대요."
"그럼 당장 지금부터라도 복부비만 줄이기 돌입해야 겠네요."

"복부비만 없애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

"그래요? 복부비만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야겠네요."




인간에게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인간의 목숨은 하나인 관계로 건강을 망치면 모든 것을 잃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비만에 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복부비만에 관해서는 자칫 방치하기 십상입니다. 왜냐하면 전체적으로 몸은 비만이 아닌데 복부는 비만인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복부 비만이 장기적으로 기억력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연구결과일까요. 복부 비만과 기역력, 그리고 건강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복부 비만이 기역력 저하 초래?

현대인들에게 비만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급기야는 비만세를 도입하는 나라도 생겨났습니다.

 

그만큼 비만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크기 때문에 이는 사회문제로 급속히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만은 단순하게 개인의 차원을 넘어 이제는 사회적인 문제 혹은 범 지구적인 문제로 커졌습니다. 어쩌면 인류에게 닥친 또다른 과제인지도 모릅니다.


복부 비만이 기역력 저하 초래?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비만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복부 비만이 장기적으로 기억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섬뜩한 연구결과 눈길을 끕니다. 비만을 줄여야할 또다른 이유가 생긴 셈입니다.

 

비만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복부가 비만인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복부 비만이 기억력의 저하까지 가져올 수 있다니 복부 비만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복부 비만이 기역력 저하'는 누가 연구? 

복부 비만이 장기적으로 기억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미국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와 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이 발표한 것입니다. 이들의 연구결과 발표는 최근 사이언스 데일리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외신들이 잇따라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이들의 연구결과 발표는 중년에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노년에 기억력 저하와 알츠하이머 치매가 나타날 위험이 3.6배 높다고 합니다. 여간 섬뜩한 연구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복부 비만이 기역력 저하' 왜?

이번 연구를 주도한 러시 대학 메디컬센터 신경과전문의 칼리파다 파한 박사는 복부 비만이 있으면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에서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PPAR-알파 단백질이 줄어들면서 기억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PPAR-알파 단백질은 주로 간(肝)에서 지방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간에 가장 많고 복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이 단백질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PAR-알파 단백질 부족하면?
PPAR-알파 단백질은 기억과 학습을 관장하는 뇌부위인 해마에도 많이 존재합니다. 칼리파다 파한 박사는 이 단백질이 부족하면 해마의 기능이 떨어진다는 놀라운 사실이 쥐실험 결과 확인됐다고 합니다.

해마에 PPAR-알파 단백질이 부족한 쥐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이 단백질을 보충해 주면 이러한 기능이 회복된다는 것입니다.

 



 

'복부 비만이 기역력 저하' 연구 어떻게?
복부 비만이 기억력 저하를 가져온다는 연구는 어떻게 이뤄졌을까요. 연구팀은 골수 키메라 기술(bone marrow chimera technique)을 이용, 간과 해마어느 한 쪽에만 PPAR-알파 단백질이 결핍된 키메라 쥐를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간에만 이 단백질이 있고 해마에는 없는 쥐들은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 단백질이 간에는 없지만 해마에는 있는 쥐들은 기억력과 학습능력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합니다. 

 

'복부 비만이 기역력 저하' 연구결과가 뭘 말하나?

비만도 위험한데 그보다도 더 위험한게 있습니다. 바로 복부비만입니다. 복부비만이 왜 위험할까요. 이에 대해 파한 박사는 복부에 지방이 많으면 간의 PPAR-알파 단백질 수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뇌를 포함, 몸 전체 조직에서도 이 단백질이 감소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그는 복부 비만있는 사람은 노년기에 나타날 치매를 미리 알려주는 경고등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복부비만은 건강의 신호등이 켜진 상태로 보면 됩니다.

 


해마와 지방대사의 메커니즘 연구 과제로

이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결국 해마의 지방대사가 기억, 학습 기능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가 시금석이 되어 앞으로 해마와 지방대사의 그 메커니즘을 밝혀낸다면 뇌의 기억기능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대사와 해마와의 메커니즘 밝히는 작업이 인류의 새로운 과제로 대두된 셈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셀 리포트'(Cell Reports)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Neurological Researchers Find Fat May Be Linked to Memory Loss
(사이언스 데일리 영어기사 상세보기)




복부비만 관심에서 관리는 이미 시작?
복부 비만은 생각보다 여러가지 문제를 유발합니다. 하지만, 관심에서는 멀어져 있습니다. 이제 복부 비만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절실합니다. 어떠세요? 복부 비만에 관해 얼마나 알고 계셔요. 복부비만에 대한 관심과 관리를 갖는 계기를 가져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