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이렇게 의미있는 날인지 몰랐어요"
"대한민국의 가장 뜻깊은 날 길이길이 기념하고 빛내야 하는데 주요기관 홈피 보셨나요?"
"무슨 소리예요"
"광복절이 무색합니다. 대한독립 68주년이 무색합니다."
"그래요????"
"광복절을 의미있게 보내야 하는데 답답합니다."
"예, 특히 관공서에서 엉망으로 하니 답답하네요.
이런 의미있는 날 주요기관 홈페이지는 이를 어떻게 기념하고 있을까요. 왜냐하면 주요 기관이 광복절의 의미를 홍보하고 적극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8월15일 주요 기관 홈페이지를 들여다 봤습니다.
8월15일 광복절날 청와대 홈페이지를 방문했더니?
8월15일날의 청와대 홈페이지입니다. 8월15일 광복절에 관한 이야기가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이 8월15일인지도 모를 지경입니다. 하단 구석으로 들어갔더니 오래전에 올린 8월15일 국기달기를 하자는 문구가 있을 뿐입니다.
국민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알리고 적극 계도할 청와대 홈페이지로서는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 적어도 8월15일 광복절에 관한 이야기나 태극기 정도는 어디에 배치해야 하지 않았을까요.
광복 68주년 정부, 안전행정부, 국무총리실 홈페이지를 봤더니
대한민국 정부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어디에도 오늘이 8월15일 광복절이라는 문구나 디자인이 없습니다. 억지로 찾으려면 왼쪽 롤링 사진에 8월15일 태극기 달자는 간단한 문구가 있을 뿐입니다. 이마저도 롤링에 밀려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국무조정실 홈페이지입니다. 국무총리의 여러가지 활동들이 나열돼 있습니다. 그런데, 8월15일 광복절에 관한 안내나 디자인은 전혀 없습니다. 태극기 조차도 보이지 않습니다.
안전행정부 홈페이지도 들어가 봤습니다. 오른쪽에 태극기가 보입니다. 하지만, 오래전에 올린 통상 국기에 관한 상식을 알려주는 코너일 뿐입니다. 8월15일 광복절을 기념하는 디자인이나 홍보문구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서울시 홈페이지는 오른쪽 상단에 광복절 국기 게양법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부산시 홈페이지 입니다. 이곳엔 미디어부산에 오늘 광복절 행사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청 홈페이지를 봤습니다. 광복절 태극기 달기는 오른쪽 롤링에 한참 들어가야 겨우 찾을 수 있습니다. 광복절날 홈페이지에는 광복절 느낌이 안납니다.
대구시청 홈페이지입니다. 왼쪽 상단에 태극기를 달았습니다. 이것으로 광복절이라고 알 수가 있을까요.
주요 포털 초기화면을 봤더니
포털 네이버의 8월15일 광복절날 초기화면입니다. 왼쪽 상단에 태극기를 디자인해서 제68주년 광복절 문구까지 선명합니다.
포털 다음의 8월15일 광복절날 초기화면입니다. 네이버처럼 왼쪽 상단에 커다랗게 태극기를 배치했습니다.
구글의 8월15일 광복절날 초기화면입니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와 색동저고리 등을 예쁘게 디자인했습니다. 구글로고와 적절한 배치가 인상적입니다.
관공서 홈페이지 8월15일 광복절 홍보 이래도 되나?
관공서 홈페이지는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찾습니다. 따라서 홈페이지도 8월15일 광복절엔 의미가 있어야 합니다. 이를 경축해야 합니다. 하지만,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기관 홈페이지는 오늘이 광복절인지 느껴볼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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