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진통제와 커피 함께 먹었다가?…약과 약, 음식과의 궁합은?

세미예 2012. 8. 23. 10:31

"평소 먹던 커피와 진통제 함께 먹었는데…"

"약국에서 약먹을때 커피 마시지 마랬는데 어떨까 싶어서요."
"의사나 약사들이 가려야 한다는 것들 모두 지킬 필요가 있나요."

"약도 제대로 먹어야지 잘못 먹으면 큰일 나겠어요."

"그러게요, 서로 잘 안 맞는 약과 음식이 있었네요."





사람들은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질환들의 싸움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살다보면 이런 저런 질환들이 끊임없이 침범해 옵니다. 


병들이 찾아오면 병원을 찾고 약을 지어먹습니다. 약을 지어먹을때 어떤 음식은 피하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많이 듣는 게 술과 담배, 혹은 커피를 마시지 말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약을 먹으면서 이런 것들을 지키지 않아도 될까요.


 

약과 음식 궁합, 아무 이상이 없는데 무슨 일?
최근 치통 때문에 진통제를 먹고 있습니다. 평소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경향이라 커피가 몸에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커피를 마십니다. 

얼마전 회식 후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갑자기 가슴이 마구 뛰고 다리에 힘이 풀리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혼자 일어서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가벼운 술 탓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이 증상이 그 다음날 아침에도 계속됐습니다. 심장이 예전과 달리 빠르게 뛰고 얼굴에는 식은땀이 맺혔습니다. 갑자기 불안해져서 인근 병원을 찾았는데 검사를 해봐도 심장엔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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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음식의 궁합, 진통제와 커피는 무슨 관계?
의사 선생님은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원인을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다짜고짜 요즘 혹시 어떤 약을 먹는 지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치통이 심해 며칠동안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의사 선생님은 원인을 알것 같다고 합니다. 일부 진통제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커피의 카페인과 함께 약효 상승작용을 일으킨 결과라고 합니다. 


약과 음식의 궁합, 약 잘못 먹었다간?
의사 선생님은 이 정도는 약과라고 합니다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약과 다른 약(또는 건강기능식품·식품)을 무심코 함께 먹어 화를 부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가령 이를테면 체중 감량을 위해 펜플루라민과 펜터민을 섞어 복용한 사람이 숨진 섬뜩한 사례도 여럿 있다고 합니다. 





약과 음식의 궁합, 아이와 어린이는 약에 취약?

이번 일을 겪으면서 그래도 어른이었으니까 금방 회복이 되었지만 만약 약에 취약한 아기과 어린이였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의사 선생님은 아이들과 어린이들의 경우 약때문에 문제가 크질 수 있도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몸집이 작고 아직 면역기능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알고보니 약은 대개 어른들이 많이 구입하기 때문에, 실제 약의 용량은 성인 대상의 임상연구를 통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많은 약들은 아이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대개 어른들에게 안전하니까 어린이에게도 안전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약을 지을때 약사들이 어른의 절반 정도 용량을 복용하도록 하지만 이마저도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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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음식의 궁합, 아이와 임부 금기약은?

이렇게 보니 아이와 어린이들에게 약을 먹일때 특히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임신 중인 분들은 특히 약에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정부에서는 아이와 어린이가 복용해선 안 되는 약을 연령 금기약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가령, 간 독성이 있는 타이레놀(성분명 아세트아미노펜)을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처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 좋은 예입니다.

임신 중인 여성에게 처방해선 안 되는 약은 '임부 금기약'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형아 출산 등 태아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약들이 해당된다고 합니다. 가령, 1950년대 사상 최악의 약화(藥禍)사고를 부른 '탈리도마이드', 먹는 탈모 치료약 '프로페시아', 일부 먹는 여드름약 '로아큐탄'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약을 잘못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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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음식의 궁합, DUR(의약품 사용 평가)이 뭐기에?
의사나 약사라고 해서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하면 어떻게 될지 모두 꿰뚫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약에도 전문약과 일반약, 허브, 건강기능식품 등은 수만 가지로 조합되거나 혼합될 수 있어 이들의 상호작용에 의한 위험성을 모두 기억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금기약을 처방하고 조제하는 단계에서 이를 배제하도록 한 것이 의약품처방조제시스템(DUR, Drug Utilization Review)입니다. 

DUR은 한마디로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 의약품 처방ㆍ조제 시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약으로 인한 아찔한 경우를 줄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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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과 음식의 궁합,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약과 음식 궁합은?
약을 먹으면서 약사들이 먹지말라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이를 간과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해열진통제와 양배추는 궁합이 안좋습니다.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정이나 타이레놀 등)에 함유된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은 감기로 인해 상승한 체온을 저하시키는 한편, 통증에 대한 감각을 둔화시켜 목의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하지만 양배추를 함께 먹으면 양배추에 함유돼 있는 성분이 아세트아미노펜을 오줌으로 배출시켜 효과를 떨어뜨립니다.

궁합 안맞는 음식, 위장약과 졸음방지껌은?
위장약과 졸음방지껌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위통이나 속쓰림 증상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시메티딘 성분의 위장약을 많이 쓰게 됩니다. 하지만 이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직장에서 혹은 운전 중에 카페인이 함유된 졸음방지용 껌을 씹으면 두통, 구토, 현기증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천식 치료제와 숯불구이 갈비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기침이 끊이지 않는 천식 환자에게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데오필린 성분의 천식 치료제를 흔히 처방합니다. 하지만 숯불갈비를 먹은 후 데오필린 성분의 천식 치료제를 복용하면 숯불구이 갈비에 있는 플리사이클릭 히드로카본이라는 물질이 간장의 대사효소 활동을 활성화시켜 데오필린이 체내에 흡수되기 전에 배출되어 약효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항응혈제와 녹황색 채소도 궁합이 안맞습니다. 와파린나트륨이 주 성분인 항응혈제는 혈액응고인자의 생성을 촉진하는 비타민K의 활동을 막아 혈액이 굳는 현상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이때 녹황색 채소를 먹게 되면 약효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약과 음식의 궁합, 금기약 부작용 방지하려면?

금기약으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하다 보니 예사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부작용은 누구나 예외가 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여러 약을 복용 중인 노인이거나 약에 취약한 어린아이와 어린이 임신부가 있다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에게 '이 약이 먹어도 되는 약인지 DUR로 먼저 확인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일입니다. 어떠세요? 평소 약을 먹을때 이런 규칙을 지키고 있는지 한번쯤 살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