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먹어도 먹어도 걱정 없다?…비만 막는 방법이 있다?

세미예 2012. 8. 6. 06:00

“여름철인데 뚱뚱한 편이라 정말 걱정입니다.”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몸무게가 줄지 않아요.”
“몸무게가 줄었다가 이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요.”
"그래서 다이어트는 참으로 어려운 것 같아요."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현대인들에게 하나의 공통된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비만이라는 존재입니다. 비만은 사람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 고민을 안겨줌과 동시에 현대인들에게 건강의 적신호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다이어트를 다룬 책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다이어트 비법을 가르치는 곳들이 성업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에게 큰 고민거리를 안겨준 비만을 막을 근원적인 방법은 뭐 없을까요. 최근 과학계에선 이런 인류의 고민을 알기라도 하듯 의미있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비만을 막을 수 있는 방법 발견?

비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듣기좋은 소리인 이런 방법이 과학계에선 연구를 통해 조금씩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은 동물실험 단계지만 비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비만막을 수 있는 방법, 누가 뭘 연구했기에?

미국 워싱턴 대학 의과대학의 이르판 로디(Irfan Lodhi) 박사는 섭취된 음식으로부터 지방을 만드는 효소인 지방산 신타제(FAS)를 억제하면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지방을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면 이것이야말로 대단한 업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이어트 고민? 비만 예방법 어떻게 연구했길래?

로디 박사는 쥐를 유전자 조작해 지방세포에서 지방을 만드는 효소인 지방산 신타제(FAS) 효소가 만들어지지 않게 한 결과 지방이 많은 먹이를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이어트가 고민? 보통쥐에 비해 비만에 강력한 저항을?
이 쥐들은 똑같이 고지방 먹이를 먹은 보통쥐들에 비해 비만에 대한 강력한 저항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고지방 먹이 섭취량은 같았는데도 다른 쥐들에 비해 훨씬 많은 지방을 연소시켰다고 합니다.





유전조작한 쥐들의 지방세포를 분석했더니?
로디 박사는 고지방 먹이를 먹은 보통 쥐들에 비해 비만에 대한 강력한 저항을 나타내는  이유를 밝혀내기 위해 이 유전조작한 쥐들의 지방세포를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백색지방(white fat)이 갈색지방(brown fat)과 비슷한 조직으로 바뀌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갈색지방 유사조직은 갈색지방의 유전적 특성을 지니면서 갈색지방과 똑 같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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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지방이 뭐기에?

지방조직에는 지방을 저장해 체중을 증가시키는 백색지방과 지방을 연소시켜 체중증가를 억제하는 갈색지방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이중 갈색지방은 태아와 신생아 때만 존재하고 성인이 되면 거의 없어져 지방조직에는 대부분 백색지방만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어떡해? 비만관련 실험결과가 말하는 것은?
이 쥐실험 결과로 미루어 FAS는 백색지방과 갈색지방을 조절하는 스위치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디 박사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셀 대사(Cell Metabolism)'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New target for treating diabetes and obesity
(영어기사 상세보기)




고민되는 다이어트? 평소 식습관과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 유지를?

다이어트의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장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것은 적당히 먹고 적당한 운동으로 우리 몸에 딱 맞는 에너지원만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몸에 영양분이 쌓이지 않도록 자연스레 노력하는 게 가장 좋은 비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쉬운듯 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잘 안되더라도 조금씩만 더 노력한다면 다이어트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듯 싶습니다.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