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날로 아파해요."
"무슨 대책이 없을까.""그러게요, 참 답답하네요."
"이러다간 큰일나겠어요."
"지구를 위해 환경운동에 적극 나서야합니다."
아파하는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들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바로 22일 지구의 날을 통해서입니다. 국경과 인종, 나라와 나라를 뛰어넘는 순수한 마음들이 모여서 지구를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구는 어느 한 나라, 어느 한 단체만의 힘만으로 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년에 한번이지만 지구의 날을 통해 세계인들이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모아보면 어떨까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지구의 날.
4월22일은 무슨 날?
매년 4월 22일 지구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환경보호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은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과는 달리 순수 민간운동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날은 관 주도가 아닌 순수 민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런 날을 혹시 아세요. 지구의 날 사이트 바로가기(http://www.epa.gov/earthday/)
왜 지구의 날이 필요해?
지구의 날은 인간의 무분별한 환경 파괴로 피해와 상처를 입고 있는 지구의 자연을 보호하는 날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는 우리가 마구 때는 화석연료와 자동차 공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환경오염 문제는 내가 살고있는 지구의 가장 시급히 풀어야할 인류 공동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파하는 지구를 살려보고자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지구의 날을 만들었습니다.
지구의 날이 뭐기에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해안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생각하고 환경을 되살리자는 뜻에서 1970년 제정됐습니다.
올해로 제정 40주년을 맞았지만, 지구는 여전히 환경오염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오염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로 인식되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탄소발자국(온실효과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요리하는 방법에 대한 토론회 등이 열린다고 합니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비영리 단체 '지구의 날 네트워크'의 수전 바스 부대표는 '미국의 소리(VOA)'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190여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억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지구의 날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역사는?
지구의 날과 더불어 지구촌 불끄기도 있습니다. 얼마전 치러진 지구촌 불끄기도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
이 캠페인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봤습니다. 먼저 지난 2004년 호주 WWF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합니다. 호주 WWF에서 광고 에이젼시인 Leo Burnett Sydney와 함께 기후변화 문제해결에 호주인들을 동참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를 의논합니다.
이어 2005년 두려움이 아니라 희망에 근거한 캠페인을 펼치고자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의 미래를 위해 개인적인 책임을 져야한다는 바탕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호주 WWF와 Leo Burnett Sydney 는 ‘거대한 규모로 스위치를 끄는’ 개념을 발전시키기 시작합니다. 그 프로젝트의 명칭은 "The Big Flick" 입니다.
2006년 Leo Burnett은 단순하게 ‘불을 끄세요’ 보다 더 강하게 캠페인을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Earth Hour’ 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 이름은 캠페인의 초점을 단순히 ‘불을 끄세요’ 에서 ‘지속가능함’ 으로 의미를 넓히게 합니다.
호주 WWF와 Leo Burnett Sydney이 ‘Earth Hour’ 의 컨셉트를 Fairfax Media로 보내면서 이 캠페인을 도와주기를 요청하였고, 그들이 동의하게 됩니다. Sydney 시장인 Lord Mayor Clover Moore MP가 지지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Al Gore의 An Inconvenient Truth 영화가 개봉되어 기후변화의 문제에 대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기후 변화의 위협 경각심 필요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가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스턴보고서 (Stern Report)가 10월에 발표됩니다. 과학자가 아닌 경제학자 (스턴)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정부들에게 우리 미래에 무엇이 놓여있는지, 기화 변화의 위협을 무시하는 데에 대한 손실이 얼마나 큰지에 대한 경고를 보내게 됩니다.
2007년 3월 31일에는 첫 ‘Earth Hour’ 캠페인이 7시 반에서 8시 반까지 220만 시드니 시민들과 2100여개의 사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호주 시드니에서 열립니다. UN정부간기후변화패널 (IPCC)이 기온 상승의 위험을 강조하고, 더 나아가 시급한 해결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보고서를 발간합니다.
2008년 2008년 3월 29일 ‘Earth Hour’가 8시부터 9시까지 세계적으로 35개의 나라가 더 참여하여 371개 도시와 마을에서 진행됩니다. 대략 5000만명에서 최대 1억명까지의 사람들이 참가합니다.
2009년 3월 ‘Earth Hour’가 3월 28일 토요일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88개 국 4000여 도시와 마을에서 수억명의 사람들이 전등을 한 시간 동안 끔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행동을 보여준 최초의 전 지구적인 투표행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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