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절대로 변하지 않을줄 알았었는데."
"결혼후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결혼하면 우리 신랑만큼 절대로 변하지 않을줄 알았었는데."
결혼하면 배우자의 행동이 변한다?
"우리 신랑 결혼전에는 온갖 약속을 하더니 지금껏 약속을 제대로 지킨 게 없어요"
지난 주말 한 부부동반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모임에서 부부들은 서로의 배우자에 관해 이야기를 합니다. 가장 큰 공통점은 결혼전과 결혼후 많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결혼후 가장 많이 변하는 남편의 행동은?
"왜 와이프를 통해 부모에게 효도하려고 하려는 지 모르겠어요"
결혼후 가장 많이 변한 모습에 대해 모임에 참가한 아내들은 '안사람을 통해 부모에게 효도케 하려는 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아마도 며느리가 효도하면 부모의 마음이 흡족해할 것 같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왜 가부장적인 남편으로 변해?
결혼후 변하는 배우자의 모습 중 가장 흔한 게 '안사람을 통해 부모에게 효도케 하려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많은 게 '가부장적인 남편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연애때는 온갖 봉사를 다해줄 것처럼 말해놓고 결혼을 하자마자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사람으로 변해버린다고 합니다. 아마도 주변에서 결혼초 기선을 잡아야한다는 다소 엉뚱한 충고를 받았기 때문은 아닐까요.
남편이 술 자리가 잦고 귀가가 늦다?
결혼전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찍 귀가하고 술도 안 마실것 같은 사람이 결혼후 이런 저런 핑계로 술자리도 늘어나고 집에 들어오는 시간도 많이 늦어졌다고 합니다. 이럴때 결혼전과 결혼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잔소리가 늘어나는 아내?
남편은 아내가 결혼후 가장 많이 변하는 것이 '잔소리가 늘어난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연애시절엔 다정다감하고 세상을 품을 것같은 포근한 마음이었는데 결혼후 잔소리가 늘어나면서 바가지를 많이 긁는다고 합니다.
다정다감하던 아내가 억척아줌마로?
남편들은 아내의 잔소리에 이어 '억척이 아줌마' 변신이 결혼후 많이 달라진 아내의 모습이라고 말합니다. 결혼전 천사같은 그녀가 어느새 억척이 아줌마로 변신한 것을 보면 예전에 천사의 모습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궁금하다고 합니다.
결혼후 변하는 이유는?
그렇다면 왜 결혼후 변하는 것일까요. 모임의 참석자들은 남녀가 모두 '서로가 너무 편해져서'라고 말합니다. 결혼전에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없이 잘해주고 싶고 무엇이든 주고싶은 마음으로 대했었는데 결혼후에는 이제는 가까이 생활하다보니 편해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살다보니 불만이 생겨서?
또다른 사람들은 '살다 보니 불만이 생겨서'라고 말합니다. 남편 혹은 아내에게 생활하다보니 불만이 생겨 변화가 동반되었다고 합니다.
주도권을 잡으려고?
또다른 사람은 변하는 이유가 주도권 때문이었다고 말합니다. 주도권을 잡으려다 보니 결혼전과는 다르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결혼후 절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은?
그렇다면 결혼후 절대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배우자의 모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부부들은 남편이나 아내나 모두가 '영원히 날 사랑하는 마음'을 꼽았습니다. 사랑하는 마음만 변치 않으면 어떤 시련이나 환경의 변화가 와도 이겨낼 든든한 힘이 된다고 입을 모읍니다.
사랑이 역시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혹시 현재의 남편과 아내에 대해 불만이신가요. 그래도 불평을 받아주고 깊이있는 의논할 거의 유일한 존재는 배우자이오니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평생 삶을 함께할 배우자인데 오늘만큼은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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