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외출주의보?…봄철 불청객 준비만 잘하면 끄떡없다?

세미예 2012. 3. 24. 14:05

"봄비가 지나가니 황사가 몰려왔네요."

"봄철 불청객 황사가 오는데 어떡하죠."
"외출을 하고 싶은데 황사 때문에…"
"외출하기 참 힘드네요."
"황사가 참으로 불청객이네요."




봄철이 되면 우리 몸이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집니다. 그도 그럴것이 봄이 되면 이곳 저곳에서 볼 것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볼것 많은 봄철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황사입니다. 황사는 하늘을 누렇게 수놓습니다. 더불어 우리의 건강마저도 위협합니다.

봄철 불청객 황사. 어떻게 예방하고 대비해야 할까요. 황사에 대비하는 우리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황사에 대비해서 건강한 봄철 맞아보면 어떨까요.


봄철 불청객 황사 예방법봄철엔 불청객이 많이 찾아옵니다. 황사가 그 대표적입니다.


봄철 불청객 황사는?
봄철의 불청객 황사는 뭘까요. 중국대륙이 봄철이 되면 건조해지면서 중국북부 고비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 황하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000∼5000m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 정도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게 됩니다. 이를 황사라고 합니다.

황사가 왜 몸에 안좋을까?
황사가 몰려오면 하늘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흙먼지가 태양빛을 차단해 시계가 나빠집니다. 황사의 미세먼지는 기관지염, 감기,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눈병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또한 미세먼지로 인해 반도체 항공기 등 정밀기기의 고장발생률이 크게 높아지기도 합니다.

특히 실리콘 알루미늄 구리 카드뮴 납 등 황사 성분이 대기를 오염시키며, 중국의 공업화로 인해 각종 발암물질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황사의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황사는 안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좋은 측면도 있습니다. 황사는 지구로 유입되는 태양광을 반사하여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며, 황사에 포함된 석회 마그네슘 칼슘 등의 알카리 성분은 대기중의 산성물질을 중화시켜 산성비를 억제하고 토양과 호수의 산성화를 방지하는 긍정적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일부 긍정적 효과보다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주말 황사주의보 언제 발령될까?

질병관리본부는 해마다 봄이 되면 황사주의보를 발령하고 건강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개인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황사 예보 및 특보(주의보, 경보) 발령기준이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황사 예보기준은
- 옅은 황사: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400㎍/㎥미만    
- 짙은 황사: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400~800㎍/㎥    
 - 매우 짙은 황사: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800㎍/㎥이상  
황사 특보기준은
- 황사주의보 :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가 4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황사경보 : 황사로 인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80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입니다.



황사대비 어떻게? 
특히 황사에 취약한 호흡기질환자(천식, 만성기관지염 등 심폐질환자),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고,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천식 환자인 경우 기관지 확장제를 휴대하고 코로 호흡하도록 하는 등의 건강수칙을 유념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황사마스크는 안면부누설율, 분진포집효율, 안면부흡기저항 등에 대한 안정성‧유효성 심사를 거쳐 허가된 것( http://ezdrug.kfda.go.kr)을 착용해야 합니다. 

또 황사로 인해 결막염, 비염, 기관지천식, 피부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사 예‧특보 발령시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빨래를 너는 등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하면서 평소보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하고 외출후 개인위생 철저히
황사가 몰려올때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할 경우 가급적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양치질 하기,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개인위생 습관을 갖도록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