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초콜릿,사탕,장미,이젠 키스 선물?…키스데이 알고봤더니?

세미예 2011. 6. 14. 08:04

"2월14일은 밸런타인 데이, 3월14일은 화이트 데이…"

 "6월14일은 무슨 데이야"

"키스데이도 다 있었네요."

"키스데이는 도대체 무슨 날인지 궁금해지네요."

"세상에, 그런 날도 다 있었네요."

"너무 기념해야할 날들이 많은 것 아닌가요?"

"그러게요, 별의별 날들이 다 있네요."




요즘 온통 '○○데이'라고 붙일만큼 기념일이 많아졌습니다. 너무 기념일이 많아서 기억하기가 벅찬만큼 참으로 많습니다. 한참 열애중인 사람들에게는 '○○데이'가 설렘과 기대의 나날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6월14일은 무슨 날일까요. 1월14일부터 6월14일까지 매달 '○○데이'로 연결됩니다. 한참 재밌게 연애중인 분들에게는 참으로 신나고 기대되는 아름다운 시간들입니다.



초콜릿과 사탕, 장미…이젠 키스를 선물?
참으로 많은 날들이 있습니다. 연인이라면 당연히 챙겨야 할 날들입니다. 이들 연인들에겐 초콜릿(2월 14일)과 사탕(3월 14일)으로 남자 혹은 여성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장미(5월 14일)로 사랑을 키워 왔다면 이제 남은 건 키스(Kiss)입니다.
 
그 설렘의 첫 키스날도 있습니다. 바로 6월 14일은  사랑하는 연인이 첫 키스를 한다는 '키스 데이'입니다. 키스 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로맨틱한 단장이 필수입니다.

솔로 염장지르는 키스데이 왜 생긴 것이야?
키스가 뭘까요? 키스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키스에는 크게 의례적인 것과 성애의 전희로서의 키스가 있습니다. 키스의 기원에 대하여는 용기(容器)가 없던 시대에 어머니가 어린 아이에게 입으로 물을 먹여준 데서 시작되었다는 설과 성적 충동으로 서로 깨무는 일에서 시작되었다는 등등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어떻든 자기의 애정이나 친애감 또는 존경심 등을 표현하는 한편, 입술로 상대방을 감각적으로 느끼려는 욕망에서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스데이가 뭐야?
키스데이의 특별한 유래는 엿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5월14일이 연인들끼리 장미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라면 6월14일은 한발 더 나아가 가벼운 키스로 사랑을 키우는 날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재밌는 것은 키스데이(kiss day)가 신어로서 국어사전에 명사로 등록돼 있다는 점입니다. 국어사전엔 '6월 14일을 이르는 말. 연인이 키스를 하는 날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키스데이, 립밤 충분히 바른후 틴트·글로스로 메이크업
연인에게 사랑받으려면 키스 데이에 가장 신경 써야 할 메이크업은 어디일까요? 당연히 입술일 것입니다. 촉촉하고 풍만한 느낌의 입술은 키스 데이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최대의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키스데이를 맞아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으로 비장의 무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핑크색 립스틱만 바르면 그걸로 끝이 아닙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생기 있는 입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키스데이, 립스틱은 마지막 단계?
립스틱은 마지막 단계입니다. 그전에 기본적인 케어를 해 줘야 매력적인 입술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입술 전용 스크러브 제품을 이용해 가볍게 각질을 제거하고 립밤을 충분히 발라 촉촉한 입술을 만들어줍니다. 그 후 틴트와 글로스를 이용해 입술 메이크업을 주면 좋습니다. 입술 안쪽에 틴트를 발라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면 자연스러운 입술이 연출됩니다. 입술이 건조하다면 립글로스를 덧발라 마무리하면 윤기 있게 표현된다고 합니다.



키스데이, 최악의 키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는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그러나 작은 실수로 인해 달콤해야 될 순간이 인생 최악의 사건으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2009년 11월15일 일본 포털 사이트 구 랭킹은 ‘내 인생 최악의 키스’ Top 10을 선정,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내용이 참 재밌습니다.  


1.  입냄새가 심한 상대와의 kiss. 2.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시도한 강제kiss. 3.  담배핀후, 술마신후의 kiss. 4. 치아끼리 부딪힌 kiss. 5.  게임등 벌칙으로 한 kiss. 6.  까끌한 수염이 불편했던 kiss. 7.  가족에게 들킨 kiss. 8.  쓸데없는 장시간의 kiss. 9.  남 앞에서의 kiss. 10. 이별후 나눈 kiss였다고 합니다.

어떠세요? 최악의 키스를 경험하지 않으려면 에티켓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무수히 많은 ○○데이에 휩쓸리기 보다는 진심을 알려주고 살펴봐야?
요즘 젊은이들은 기억해야 할 날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1월14일 다이어리 데이부터, 2월14일 밸런타인데이, 3월14일 화이트 데이, 4월14일 블랙데이, 5월14일 장미데이, 6월14일 키스데이에 이르기까지 매달 ○○데이 일색입니다.  기념일이 많아서 일일이 다 챙기다간 체력이 바닥날 지경입니다.

따라서 ○○데이에 휩쓸리지 말고 차분하게 소중한 존재와 소중한 사랑에 관해 재발견하는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