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환경

2200년 지구에 무슨 일이?…온실가스의 '화약고' 영구동토층이 녹는다면?

세미예 2011. 4. 10. 09:33

"오랫동안 얼어있는 상태인 동토층이 녹기 시작한다면?"

"영구동토층이 뭐죠?"
"얼음이 녹는다면 엄청난 일이 발생하나요?"

"영구동토층 녹기 시작하면 지구에 무서운 일이 일어난대요."

"그래요? 영구동토층에 관해 관심가져야 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오늘날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세계적인 문제이자 하루 이틀에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점점 더 심각성이 가중되고 있고 오늘도 어디선가 몸살이 난 지구가 신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촌에 얼음상태인 동토층이 녹는다면? 이런 동토층이 녹기 시작한다면 지구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그 가능성은 점차 현실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영구 동토층 60% 2200년까지 해빙 가능성?

지구 온난화로 2200년까지 세계 영구 동토층의 60%가 녹을 것이라고 합니다. 얼음상태에 있었던 이들이 녹기 시작하면 어떤 현상이 초래될까요. 예상결과부터 전망해보면 막대한 양의 탄소가 대기중으로 배출돼 기후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과학계와 환경단체들이 경고하고 있습니다. 

영구 동토층 60% 2200년까지 해빙 가능성 누가 연구했을까?
미국 콜로라도대학의 국립 설빙데이터센터(NSIDC) 과학자들은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예상치들을 사용한 분석을 통해 지구온난화로 2200년까지 세계 영구 동토층의 60%가 녹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가 완만한 속도로 계속될 경우 2200년까지 세계 영구 동토층의 3분의 1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으며 온난화 속도가 더 빨라지면 영구 동토층의 59%가 없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구 동토층이 녹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2200년까지 세계 영구동토층이 녹기 시작해 사라지기 시작하면 수만년동안 영구 동토층에 갇혀 있던 유기물들이 썩기 시작해 대기층에 탄소를 배출하게 됩니다.
 
NSIDC 과학자들이 기후모델을 사용해 해빙된 동토층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추정한 결과 2200년까지 1천900억t에 이를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얼마나 엄청난 양이기에
NSIDC 과학자들이 기후모델을 사용해 해빙된 동토층에서 배출되는 탄소량 추정량인 1천900억t은 얼마나 될까요. 수석 연구자인 NSIDC의 캐빈 샤이퍼는 산업시대가 시작된 이후 대기중에 배출된 총 탄소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지금부터 2200년까지 매년 10억톤의 탄소가 대기중에 배출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엄청난 탄소 예상 배출량 대책은?
어마어마한 탄소가 배출되면 생각만해도 어마어마한 현상이 초래될 것이 뻔합니다.  그렇다면 이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 바로 지구온난화를 지금부터 막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구 온난화 대책은 뭐가 있을까요.

지금부터 지구촌이 관심을 갖고 영구 동토층에서 나오는 탄소의 양을 확인해야 합니다. 만일 이를 확인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우리의 목표치를 넘어서 온난화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빨라질 것입니다. 이를 연구하고 있는 과학자들도 이를 지적하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암울하지 않은 지구촌의 미래 맞으려면?
지구촌의 미래는 온난화로 인해 암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부터 준비를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이라도 배출가스 감축에 들어간다면 해빙 속도를 늦추고 탄소 배출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빨리 서둘러서 해빙속도르 늦추고 병들어 가는 지구를 살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자연은 후손에게서 잠시 빌린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