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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사상식…브레인 피트니스· 몰족· 사회책임투자란?

세미예 2008. 6. 13. 18:38

현대인들의 복잡다단한 생활을 반영하는 ‘브레인 피트니스’산업이 최근 각광받고 있습니다. 고유가 여파로 몰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투자가 확산되고 있다는데 무슨 말일까요. 리스본조약이 최근 유럽사회에 조명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네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브레인 피트니스(brain fitness .두뇌건강) : 한마디로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컴퓨터로 뇌기능 증진훈련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요즘 이 산업이 뜨고 있습니다. ’브레인 피트니스‘는 산수문제나 단어 기억문제를 풀면서 뇌기능을 높여 ’몸짱‘ 같은 ’뇌짱‘을 만드는 것이죠. 미국 등 해외에서 요즘 뜨고 있는 산업입니다.

몰(mall)족 : 대형 몰에서 장시간 머물며 쇼핑 식사 영화 엔터테인먼트 등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정확한 영어 표기는 mall-goer입니다. 몰에서 시간을 보내는 행위는 몰링(malling)이라고 합니다. 최근 치솟는 기름값 여파로 대형 복합소핑몰에서 쇼핑과 여가를 원스톱으로 즐기는 몰족(族)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회책임투자(SRI. Sustainabe and Responsible Investment) : 환경 인권 노동 반부패 투명한 지배구조 같은 요소를 중시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말합니다. 이런 기업일수록 성장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은행 펀드 연기금 등 투자자도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투자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기업들도 사회책임 투자에 적극적입니다.

리스본 조약 : EU 지도자들은 급팽창한 EU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내부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그동안 유럽헌법을 추진해왔습니다. 하지만 각국의 비준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지난 2005년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국민투표 부결로 유럽헌법이 좌초됐습니다.

이에 유럽헌법의 주요 내용을 살린 리스본 조약안을 마련, EU지도자들이 지난해 12월서명했습니다. 27개 회원국 중 프랑스, 독일, 등 18개국은 이미 비준을 했습니다. 아일랜드가 리스본 조약의 승인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했지만 부결됐습니다. 이 국민투표의 결과가 상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EU 전체 회원국 중 아일랜드만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나머지 회원국들은 의회 승인 절차를 거치가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