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취업 노력하기 나름?…이곳에 전화했더니 취업문이?

세미예 2011. 2. 21. 06:00

"남들은 졸업도 하기전에 취업을 했는데 아직 취업을 못해 졸업식 가기가 망설여져요"

"대학에서 무역을 전공했고, 해외무역 파트에서 일하고 싶은데 일자리가 있을까요."
"예, 고객님. 부산의 한 중소기업에 자리가 있으니 바로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이런 전화를 받는다면 취업을 앞둔 취업준비생에겐 참으로 행복한 소식이 될것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청년실업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청년실업 문제가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려는 지자체의 노력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혹시, 아직도 취업을 못했다면 지자체가 운영하는 일자리 사이트나 콜센터를 잘 활용하면 뜻하지 않게 취업이라는 큰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일자리 안내콜센터 어떤 곳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취직취업 일자리, 졸업전 취업, 노력하기 나름?
졸업을 앞둔 지방대 출신의 한 여대생은 요즘 취직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은 하나 둘, 취업을 잘도 하는데 아직도 취직의 '취'자도 못꺼내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이런 저런 노력을 다 해보았지만 번번이 쓴잔을 마셨습니다. 실패가 반복되자 주눅이 들 지역입니다. 그러다가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은 채 부산시가 운영 중인 일자리종합콜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일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남들처럼 기분 좋게 졸업식에 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졸업을 하기 전에 남들처럼 취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취직취업 일자리, 콜센터가 취직도 시켜준다고?
이 학생이 이용한 곳이 부산시 일자리종합콜센터입니다. 이곳은 지난 1일 문을 열었습니다. 이 콜센터는 114 안내처럼 4199로 전화를 걸면 취업을 하려는 사람의 경력과 희망 직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자리를 소개해줍니다. 이러한 콜센터는 일자리 분야에서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이라고 합니다.

취직취업 일자리, 일자리 발굴단의 맹활약 덕분에?
부산시가 운영하는 일자리 종합콜센터는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좋은 롤모델입니다. 하지만, 일자리 종합콜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미리 괜찮은 일자리를 많이 확보해 놓아야 합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공무원과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일자리발굴단을 현장에 파견해 없는 일자리도 만들었고 합니다. 그야말로 미리 일자리를 만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덕분에 일자리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셈입니다. 

취직취업 일자리, 지방자치단체들 일자리 만들기 온힘

부산시 뿐만아니라 전국의 지자체들도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은 청년실업 문제 때문입니다. 청년실업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지자체들도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취직취업 일자리, 지자체의 산뜻한 변신?
지자체들의 일자리 만들기가 그동안의 노력과 달라진 점이라면 그동안 지자체 취업 대책은 공공근로와 행정인턴 등 천편일률적인 단기 성과에 치중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일자리 만들기는 곧바로 취업자리를 만드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일자리 창출이 해당 단체장 능력을 평가하는 잣대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의의 경쟁이 가열되면서 상식을 깨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직취업 일자리, 정부의 일자리 공시제 도입
정부도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자체별 일자리 창출 실적을 공개하는 일자리 공시제를 도입해 일자리를 잘 만드는 지자체에는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의 도입 때문일까요. 최근 이 제도가 활기를 뛰면서 지자체별 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취직취업 일자리, 지자체가 자리 창출 기업에 인건비 지원?
경남도는 올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3년 미만 창업기업에 대해 인건비를 지원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제조업체로서 공장 건축비, 토목구축시설비, 운수 및 기계장비 구입비, 지적재산권 매입비 등에 신규 투자하면 업체당 10명 이내에 1인당 50만원을 6개월간 지급한다고 합니다.

전라북도는 매년 500명씩 4년 동안 2000명의 청년에게 괜찮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년취업 200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의 이러한 노력은 청년실업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더욱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지방대 졸업자를 지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취직취업 일자리, 일자리센터 어디로 찾아가야하나?
지자체들은 다양한 일자리센터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이들 일자리센터만 잘 활용해도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주요 지자체별 일자리센터는 많습니다. 
 
부산시가 운영중인 에듀인잡(www.eduinjob.co.kr)이 있습니다. 또한 부산시는 일자리종합센터(051-888-4581~2)와 일자리종합콜센터(051-888-4199)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일자리센터(www.intoin.or, 1577-0019)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일자리정보(cbwork. cb21.net, 043-220-3143)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일자리종합센터(www.cnwork.or.kr, 041-539-4551)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경북일터(www.gbjob.kr, 054-716-0012)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일자리종합센터(work.gsnd.net,055-265-8219)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노동부 공용안정정보망(www.work.go.kr, 062-613-3735)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