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5

5만원권 보기 힘든 진짜 이유?…5만원이 자꾸 숨는 사연은?

"5만원권이 별로 없대요. 만들면 사라지곤 한대요." "무슨 소리죠? 5만원권이 은행에서 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대요." "그 많은 5만원짜리가 모두 어디로 갔죠?" "비자금이나 지하로 숨었겠죠?" "나도 5만원자리 제법 갖고 있는데…." "무슨 일이죠? 5만원짜리를 제법 갖고 있다고요?" 지인과 음식점에서 이야기를 나누려니 자꾸만 옆자리의 이야기에 귀가 쏠립니다. 자연스레 귀동냥을 하게 됩니다. 옆자리의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5만원짜리 이야기를 합니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재밌어서 한참이나 듣게 되었습니다. 5만원에 관한 사람들의 속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5만원짜리가 신사임당 치마속으로 숨었다? "5만원짜리가 왜 없는줄 아는가?" "무슨 소리? 시중에 잘 유통이 되지 않아서겠지?" "그것도..

에코경제 2014.06.23

동전반지 누가 만드나 했더니?…동전반지 만들었다간?

"예전 군대생활할땐 참 동전 반지를 많이 만들곤 했었는데…" "군대서 왜 동전으로 반지를 만들어요?" "여자친구한테 선물하거나 기념삼아 가지려고 동전으로 반지를 만들었지." "참 재주도 좋아요. 군인들은 뭘로 반지를 만들어요." "글쎄, 그 재료라는 게 참 어처구니가 없어요." 아빠 세미예가 동전을 보자 또 재미없는 군대얘기를 해댑니다. 군대얘기를 들을때마다 여자들은 넌더리가 납니다. 특히나 엄마 세미예는 군대얘기가 재미가 없습니다. 별로 재밌지 않은 이야기인데도 남자들은 자랑삼아 너스레를 떱니다. 그래도 너무 안들어주면 멋적을까봐 살포시 들어줍니다. 참 별난 군인들?…동전 반지를 왜 만들어? 10원짜리가 하나 둘 쌓여갑니다. 집안 곳곳은 동전들이 나뒹굴 정도입니다. 동전이 참 흔해진 세상입니다. 집안에..

에코생활 2011.12.19

10원짜리가 대접받는 곳은?…동전 멜팅 포인트가 뭘까?

"10원짜리 동전이 바닥에 떨어져도 안 주워요." "10원짜리 동전은 돈 취급도 못받네요." "10원짜리 동전은 이젠 돈 대접을 못 받아요." "한때는 참 선망의 대상이었는데 이렇게 푸대접을 받다니." "세월의 흐름은 아무도 거스를 수 없는 모양입니다." "그렇군요. 그래서 세월이 참으로 무서운 모양입니다." 돈은 현대의 화폐경제를 떠받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런데 돈도 돈나름입니다. 5만원권이 나온 뒤로 1만원권은 그만큼 가치가 추락했습니다.그렇다면 고액권이 발행되면서 동전을 어떨까요. 고액권이 나올수록 동전은 찬밥대접입니다. 돈도 돈나름이겠죠. 대접이 달라집니다. 돈은 어떤 대접을 받고 있고, 동전은 또 어떤 대접을 받고 있는 지 돈에 관해 살펴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찬밥대접 신세 추락 동전…돈 대..

에코경제 2009.10.28

ARS는 거듭 통화중…신용카드 민원 해결하려 했더니

신용카드에 문제가 생겨 혹시 상담원과 직접 전화통화 해보셨나요. 상담원이 쉽게 쉽게 연결이 되는가요. 신용카드는 온 국민의 제3의 화폐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신용카드 서비스 회사들의 개선해야할 점들도 많습니다. 특히, ARS 자동응답 전화가 쉽게 연결되고 편리합니까. 불편하셨다면 어떤 점이 불편할까요. 필자 역시 몹시 낭패를 봤습니다. 어떤 사연인 지 함께 생각해 볼까요. 약정과 다른 요금부과 지난 5월 신용카드회사에서 한 상담원이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동안의 선포인트 할부제도가 생겼다고 합니다. 새로운 서비스라고 말합니다. 카드사용금액의 얼마를 분할 납부하면서 많은 포인트를 얹어주고 그 포인트의 일부를 사용금액에서 상쇄해 나간다는 말에 참..

에코칼럼 2009.09.22

돈으로 집짓고 살아봤더니…"돈, 그거 아무것도 아냐!"

무자년(戊子) 2008년이 저물고 소의해 기축년(己丑) 2009년 드디어 밝았습니다. 해마다 한 해의 마지막날이면 한해를 돌아보게 됩니다.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계획을 이루지 못했다면 후회와 회한을, 계획을 달성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2008년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2009년은 경제가 본격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비관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2008년도에 실물경제가 어려워 여기저기서 안좋은 소식들이 들려 가슴 아팠습니다. 그런데 2009년에도 경제가 어려울 전망이 여기저기서 쏟아지니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이 유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밤이 길면 새벽이 가깝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면서 힘차게 2009년을 맞이했으면 합니다. 돈으로 만..

에코경제 2008.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