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들은 스노우 체인없이 도로를 엉금엉금 기어가다가 미끄러집니다. 미처 치우지 못한 눈때문에 거리를 거닐던 사람들은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6.8센티미터의 눈에 도시가 거의 마비되다시피한 부산의 현실입니다. 다른 지역은 더 많은 눈이 내려도 잘 대처하는데 비해 부산은 눈이 조금만 내려도 도시가 거의 마비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과연 대책은 없는 것일까요. 부산과 눈에 관해 생각해 봤습니다. 부산의 눈, 6.8cm가 10여년만에 4번째 많은 양? 밸런타인 데이에 부산은 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도시가 온통 설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부산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6.8㎝ 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른 지역 같으면 큰 눈이 아니지만 부산은 워낙 눈이 귀한 지역이다 보니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