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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달 크기 가장 크지 않다?…한가위 보름달의 불편한 진실?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

"한가위 보름달을 봐야 좋다죠."
"한가위 둥근달을 보내 조상의 음덕에 감사한다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 같다면 좋겠다고 예전부터 노래했다죠."
"한가위는 그래서 더욱 풍성한 것 같아요."



 
달은 예전부터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지녀왔습니다. 이렇게 밀접한 관계를 지닌 달을 보려고 사람들은 이곳 저곳을 찾습니다. 특히, 추석이나 대보름달은 꼭 보려고 합니다.

'달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1930년대 대표적인 소설가 이효석 선생의 '메밀꽃 필 무렵'의 한 장면입니다. 산 위에 휘영청 떠 있는 달의 모습이 눈 앞에 선하게 그려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참으로 큽니다. 그런데,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클까요? 아니면 정월 대보름달이 가장 클까요. 이것도 아니라면 올해 가장 큰 달은 언제 떠올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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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크기는 언제 가장 클까?
'달달 무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어디어디 떴나 남산위에 떴지' 쟁반같이 둥근달을 보면 색다른 감흥에 휩싸입니다. 달은 그 크기는 언제가 가장 클까요. 정월대보름달일까요? 아니면 한가위 보름달일까요?

보름-세시풍속-토끼-달-보름달-정월대보름-한가위-추석-추석달-한가위보름달-달과 지구의 거리-슈퍼문-착시현상-달모양-계수나무-늑대인간-드라큘라-블루문-공전궤도동서양이 보름달에 대한 시각이 다릅니다.


올해 5월6일 달이 가장 컸다?
정답은 둘다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의 크기는 달과 지구와의 거리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올해의 경우 5월6일 12시35분에 달까지의 거리가 가장 가까웠다고 합니다. 2012년의 경우 5월 6일 12시 35분에 달까지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 달의 시직경이 33′ 28″로 가장 컸다고 합니다. 


올해 5월6일 외신보도는?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미국 동부 시각 기준으로 5일 밤 11시 35분(한국시각 6일 낮 12시 35분) 달과 지구가 가장 근접해 초대형 슈퍼문이 떴다고 보도했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평균 거리는 38만 4,400km이나 초대형 슈퍼문이 관측된 당시 2만 7,400km나 더 가까워져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35만 6,953km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달이 지구 주위를 원형이 아닌 타원형에 가까운 궤도로 돌기 때문에 초대형 슈퍼문이 나타나는 것. 달의 크기가 가장 커지는 초대형 슈퍼문의 경우 일반 보름달보다 밝기가 30% 향상되고 크기는 14% 가량 더 크게 보인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초대형 슈퍼문의 출현으로 조석간만의 차에 따른 높은 파도가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일각에서 떠도는 자연 재해설이나 범죄 혹은 정신 이상 행동의 증가는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설명했다.


11월28일 달이 가장 작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달의 크기는 달과 지구와의 거리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올해의 경우 11월 28일 23시 46분에 달까지의 거리가 가장 멀어 달의 시직경이 29′ 24″로 가장 작다고 합니다. 5월6일의 달과 11월28일 이 두 달의 크기는 약 14%정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달이 지표면 근처에 있어 건물들과 같이 보이면 더 커 보이는 착시현상까지 일어나 달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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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동양은 신비한 존재, 서양은 불길한 존재?
1년 중 가장 크고 환하다는 한가위 보름달. 과연 가장 크고 밝고 환할까요. 동서양은 보름달을 두고도 다른 존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재밌는데요. 우리나라 특히 동양권의 달에 대한 의미는 남다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음양의 조화를 중시하기 때문에 달을 예전부터 신비한 존재로 여겼습니다. 특히 보름달을 귀하게 여겼죠.


하지만 서양에서는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 드라큘라 등 악귀가 나타난다고 생각했으며 한달에 보름이 두번 있을 때는 두번째 보름달을 '블루문(bluemoon)'이라고 하는 등 보름달을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겼습니다. 동서양이 같은 보름달을 두고도 확연한 인식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것은 '눈의 착각' 때문?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한가위에 뜨는 달을 보고 소원을 빌며 잘 들어준다고 해서 한가위 달을 보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이번 추석처럼 한가위 보름달이 떠오르지 않으면 이내 실망하곤 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달은 달인데 정월대보름과 추석 때 가장 커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달의 크기는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달의 크기가 '그때 그때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의 공전궤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달이 지구를 도는 공전궤도가 타원형이기 때문에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공전궤도가 타원형이라 크기가 달라보여
달의 공전궤도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타원형이기 때문에 날짜에 따라 크기가 달라보일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달이 지평선에 있을 때도 커 보이는데 이 때는 지구의 대기 때문에 커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지평선 부근에서 달빛이 들어온다면 하늘 높은 곳에 있을 때보다 훨씬 두꺼운 대기층을 통과해야 되는데 이때 빛의 산란이 많이 일어나 높은 곳에 뜬 달보다 커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달 착시' 현상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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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지 않다?

사람들은 추석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위 보름달이 유난히 크게 느껴지는 것이 일종의 '눈의 착각' 때문이라는 것이죠. 추석에 뜨는 달의 경우 대부분 지평선 부근에서 보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지평선 부근의 달은 우리눈의 착시현상 때문에 평상시 보는 중천에 뜬 달보다 훨씬 크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추석 보름달을 바라볼때 가장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계수나무 토끼'의 정체는 달의 육지와 바다?
달에는 계수나무와 토끼가 있을까요. 물론 토끼와 계수나무는 없습니다. 그럼, '계수나무와 토끼'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달에서 밝고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고도가 높은 곳 육지라는 곳이며 검게 보이는 곳은 물이 없는 바다라고 하는군요.


달의 밝고 어두운부분의 그림자 모양이 계수나무와 토끼가 떡방아를 찧는 모양과 같은 무늬가 있어서 그렇게 부른 것이라고 합니다. 달의 바다라고 불리는 부분은 깊은 부분이라 어둡게 보인다고 합니다. 또 밝은 부분은 육지라 하여 높은 부분으로 햇빛이 비치는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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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작은 언제부터?…입춘부터? 3월부터?

입춘 지나도 추위 지속…봄의 시작은 입춘부터? 3월부터?

입춘 지나도 아직 한겨울이라 봄의 시작 시기가 헷갈려

"입춘이 지났는데 또 추위가 온다고 하네요"
"입춘이 지났는데도 왜 추운 것이죠"
"봄은 언제 시작인가요?"

"글쎄요, 입춘부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어요."

"그런데 입춘인데도 무척 추운데요."





최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강추위에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가 여간 안쓰러운 게 아닙니다. 입춘과 봄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따뜻한 봄은 언제부터 시작일까요. 언제 봄의 문이 활짝 열릴까요. 입춘을 지났는데 아직 봄은 시작되지 않은 것일까요. 입춘과 봄의 시작이 궁금해지는 시기입니다. 언제 봄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일까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유난히 강추위가 잦아 마음속에서 봄을 간절히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입춘-입춘대길-봄-춘분-3월봄의 시작은 입춘부터일까요, 아님 3월부터일까요. 세미예 가정의 베란다에 무성하게 자란 로즈마리. 봄의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입춘(立春)이 지났는데 아직도 한겨울?
입춘은 흔히 봄의 시작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춘의 위치를 가만히 살펴보면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습니다.

입춘이 보통 양력 2월 4․5일쯤 됩니다. 이때쯤이면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선조들은 그래서, 대문이나 문설주에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과 같은 글귀를 써 붙이고 한 해의 복(福)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입춘 지나도 겨울추위가 여전? 
흔히들 입춘이 봄의 시작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입춘 무렵은 겨울추위가 여전한 때입니다. 이런 까닭으로 '입춘에 오줌독 깨진다'. '입춘 추위에 김칫독 얼어 터진다'와 같은 속담이 전해 내려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입춘에서 우리가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봄까지는 얼마나 걸리는 것일까요? 





봄의 시작은 언제부터?
입춘(立春)이 지났습니다. 입춘을 지난만큼 봄이 시작된 셈입니다. 흔히 입춘을 '봄의 시작'이라고 부르면서 대문에 입춘첩을 붙여놓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입춘 추위에 김칫독 얼어 터진다', '입춘에 오줌독 깨진다'는 옛말도 있어 입춘에 과연 봄이 시작되는지 헛갈린다. 어느 쪽이 맞을까요.

봄이 도대체 뭘까?
봄의 시작에 관해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봄의 정의부터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계절구분에 따르면 3․4․5월이 봄이므로 3월1일을 봄의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24절기를 따르면 입춘(2월 4․5일)을 이야기합니다. 천문학적으로는 춘분(3월 20․21일)을 봄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기상학에서는 일평균 기온이 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를 봄의 시작으로 봅니다. 

 

입춘은 겨울? 봄?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1981~2010년 기간의 기후평년값이 입춘은 일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때인 1월 25일(-2.8도)로부터 10~11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이때의 평균기온은 -1.5도로 기상학적으로는 완연한 겨울입니다. 하루의 평균기온이 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는 3월 12일로 입춘으로부터 36~37일 후가 됩니다.
 
입춘 기온 날로 높아지고 기상학적 봄도 단축?
기상청의 과거의 기후평년값(1971~2000년)의 기온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입춘은 일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때인 1월 31일(-3.4도)에서 4~5일이 지난 시점으로 평균기온이 -2.0도였습니다. 

일평균기온이 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때는 3월 15일로 입춘으로 부터 39~40일 후가 됩니다. 이를 분석해보면, 최근 30년(1981~2010년)의 입춘의 기온은 과거(1971~2000년)에 비해 0.5도 높아졌고, 기상학적인 봄의 시작까지도 3일 단축되었습니다.





 

최근 입춘의 지역별 기온을 살펴보니
기상청자료에 따르면 1981~2010년 기간의 입춘의 지역별 평균기온은 강릉 1.0도, 청주 -1.9도, 광주 0.7도, 부산 3.1도, 제주 5.2도였습니다. 5도 이상 올라가는 시기까지 강릉은 33~34일, 부산은 7~8일 걸렸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도 입춘의 일평균기온은 과거(1971~2000년 기후평년값)에 비해 0.3~1.1도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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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은 양력? 음력?…입춘이 한해에 두번?…알면 더 재밌는 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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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은 양력? 음력?…입춘 한해에 두번?…알고보면 재밌는 입춘

입춘은 태양황경이 315도일때…'봄을 세우다'

입춘날 생채 요리를 만들어 새봄의 미각을 돋게해




세워(立) 봅니다. 찬란한 봄(春)을. 봄을 세워 살포시 아래를 봅니다. 아직도 응달에 남은 얼음 잔영이 겨울입니다. 하지만 얼음 한켠엔 봄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기지개를 켜는 곳이 이곳 저곳 갑자기 많아집니다. 봄은 많이 보라고 봄인가요? 갑자기 이곳 저곳을 둘러볼 곳이 많아졌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밑에선 풀과 싹이 흙을 부수고 고개를 내밉니다. 흙이 간지럽다고 움찔거립니다. 바야흐로 부스스 봄이 눈을 뜨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은 참으로 잔인합니다. 씨앗속에 몰래 숨은 어린 싹이 뚫고 올라오긴엔 겨우내 언땅이 너무 두텁습니다.

입춘-세시풍속-봄


입춘, 봄의 의미가 재밌다?

봄(春) 이란 한자가 참으로 재밌습니다. '풀(艸)+진(屯)+햇볕(日)'이 모여서 된 글자라고 합니다. . 풀이 흙을 뚫고 지상에 나오려고 하는데 동(冬)장군의 기세에 웅크린 모습입니다.

나무의 움들도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황지우님의 시가 절로 떠오릅니다. 시심이 살포시 입가에 번집니다.

'…밀고 간다, 막 밀고 올라간다/온몸이 으스러지도록/으스러지도록 부르터지면서/터지면서 자기의 뜨거운 혀로 싹을 내밀고/천천히, 서서히, 문득, 푸른 잎이 되고…'(황지우 '겨울 나무로부터 봄 나무에로' 중).


입춘오신반(立春五辛盤). 오늘이 입춘입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경제가 안좋은 가운데 어김없이 올해도 봄은 찾아왔습니다. 입춘과 관련, 재밌는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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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봄? 입춘이 뭐야?
입춘은 한마디로 우리나라 24절기의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24절기는 태양의 운동에 근거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춘분점으로 부터 태양이 움직이는 길인 황도를 따라 동쪽으로 15도 간격으로 나누어, 태양이 지나는 시기를 말한다고 합니다.


음력은 계절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태양의 움직임으로 계산한 절기를 두어 계절을 일치시키려 했던 것 입니다. 동지는 태양의 황도가 270도, 입춘은 315도를 지나는 날입니다. 춘분은 0도, 하지 90도, 추분 180도, 동지 270도입니다. 입춘은 태양황경이 315도일때이며 2009년의 입춘 절입시각은 2월4일 오전 01시50분입니다.





입춘이 봄이야? 입춘은 양력? 음력?
입춘은 양력일까요? 아니면 음력일까요?  입춘은 양력으로 대개 2월4일입니다. 올해는 설날 바로 다음에 들어서 입춘의 의미가 퇴색된 느낌이지만, 그래도 입춘은 입춘입니다. 그렇다면 입춘이 항상 양력 2월 4일에 드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입춘이 항상 양력 2월4일에 드는 것은 아니며 하루 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양력 2월 4일이 아닌 입춘을 찾아봤더니 1976년엔 2월5일, 1980년엔 2월5일, 1984년도 2월5일이었습니다.
또한 2021년엔 2월3일, 2025년엔 2월3일, 2033년도에도 2월3일입니다.

입춘은 봄의 시작, 입춘이 두 번 있을 수 있을까

입춘은 양력으로 정해집니다. 그런데, 음력에서는 약 3년에 한번씩 윤달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음력에서는 윤달이 있으면, 일년이 약 354일+30일 = 384일입니다. 이때 양력과 음력의 일년의 양 끝자락 가까이의 입춘이 우연히 겹치면 음력의 일년안에 입춘이 두 번 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한국천문연구원 지식게시판)

 

입춘은 봄의 시작, 입춘에 뭘먹나
우리의 조상들은 이날에 맵고 쓰고 쏘는 생채 요리를 만들어 새봄의 미각을 돋게 했습니다. 오신채는 다섯가지 싱싱한 나물을 겨자 등 양념에 무친 음식인데요, 지방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보통 파, 마늘, 달래, 부추, 무릇, 미나리 새순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노란색의 싹을 한복판에 무쳐 놓고 동서남북에 청·적·흑·백의 색깔있는 나물을 배치하는데, 여기에는 임금을 중심으로 사색당쟁을 초월한다는 의미가 깃들어 있다고 합니다. 일반 백성들은 이를 통해 가족의 화목과 인·의·예·지·신을 배우고, 오신채를 먹음으로써 인생의 다섯가지 고통을 참는다는 처세의 교훈도 담겨 있다고 한다고 합니다. 산적, 죽순 나물, 죽순찜, 냉이나물, 달래나물, 산갓, 김치 등도 입춘 전후에 많이 먹던 음식들입니다.


장 담그는 것도 입춘날 전후입니다. 장은 추위가 덜 풀린 이른 봄에 담가야 소금이 덜 들어 삼삼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입춘은 봄의 시작, 봄을 맞는 희망으로 새해를 준비
올해는 설날 바로 다음날이 입춘입니다. 설날의 희망과 봄의 희망을 동시에 가져볼만한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 토끼는 봄을 맞아 새풀을 먹고 무럭무럭 자랍니다. 토끼가 무럭무럭 자라듯 신묘년 새해는 한층 성숙되고 보다 큰 희망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봄이 오는 길목인 입춘부터 멋지게 출발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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