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블로거가 또 책을 냈데요." "대단한데요. 그런데, 혹 전업으로 글을 쓰던 분 아닌가요?" "아니래요. 그저 평범한 주부인데 블로그 열심히 운영하다 책을 내게 됐데요." "참 그러고보니 대단해요. 요즘 SNS 진화가 무섭군요." "그나저나 블로그 운영하는 사람들 아무리 봐도 대단하군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주요 발명 가운데 정신을 살찌우고 인간답게 만든 게 있다면 아마도 글자일 것입니다. 글은 인간의 아주 미묘한 감정 하나하나까지 모두 담을 수가 있고, 역사를 기록하고 이를 후세에 물려주는 역할을 하는 등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글자를 통해 이뤄진 책은 그래서 인류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이런 책은 예전엔 귀족이나 상류층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오늘날엔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책을 내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