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예의 환경 허브 미디어 대안언론

주부 9단의 살림비결 따로 있다?…블로그의 놀라운 진화 어디까지?

"유명 블로거가 또 책을 냈데요."

"대단한데요. 그런데, 혹 전업으로 글을 쓰던 분 아닌가요?"

"아니래요. 그저 평범한 주부인데 블로그 열심히 운영하다 책을 내게 됐데요."

"참 그러고보니 대단해요. 요즘 SNS 진화가 무섭군요."

"그나저나 블로그 운영하는 사람들 아무리 봐도 대단하군요."




 

만물의 영장인 인간의 주요 발명 가운데 정신을 살찌우고 인간답게 만든 게 있다면 아마도 글자일 것입니다. 글은 인간의 아주 미묘한 감정 하나하나까지 모두 담을 수가 있고, 역사를 기록하고 이를 후세에 물려주는 역할을 하는 등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글자를 통해 이뤄진 책은 그래서 인류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이런 책은 예전엔 귀족이나 상류층의 전유물이었습니다. 오늘날엔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책을 내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바로 SNS(쇼셜네트워크 서비스)가 가져다 준 일종의 혁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요즘 일반인이나 블로거들이 발간하는 책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책 집필이 대중화 되었다는 뜻입니다.

 

 

블로거-세미예-세미예닷컴-블북-블룩커-블로그줌마스토리닷컴의 운영자 줌마의 '주부 9단의 살림아이디어 200'.


 

블북(blogbook)? 블룩커(booker)?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가 디지털 시대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이웃 블로거들과 소통했던 블로그(blog)들이 아날로그의 대명사인 책(book) 출간으로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혹자는 블북(blogbook)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미예는 '블룩커(Blooker)'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소통의 매개체 블로그(blog)와 아날로그의 대명사 책(book)을 합성해서 아날로그와 SNS가 만나 디지털 세상을 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인-살림살이-경제-가정경제-책-저서-저술-책 발간-살림-주부 9단-줌마렐라-아줌마-줌마-블로거-세미예-세미예닷컴-블북-블룩커-블로그'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 겉표지.


'블룩커' 장르를 개척한 SNS 세대들의 소중한 자산

'블룩커(정식 명칭은 아님)'가 뭘까요. 바로 블로그가 발간한 책을 줄여서 이름 붙여본 것입니다. 대충 갖다붙인 명칭이라 사전엔 등재되지 않은 용어입니다. 그런데 이 블룩커가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SNS 시대의 유산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쏟아져 나오는 각종 SNS 속에서 블로그란 플랫폼을 기반으로 틈틈이 쌓아둔 글들이 모인 하나의 기록 보관소가 블룩커입니다.  SNS가 시대적 풍조라 성장과 쇠퇴를 거듭하겠지만 블룩커는 유산으로 남을 SNS시대의 흔적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개인의 기록이자 소중한 콘텐츠입니다. 블룩커는 깨알같이 정성스레 쓴 글들을 하나하나 모아둔 것을 책이라는 또다른 플랫폼으로 진화한 하나의 기록이자 콘텐츠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나 생각도 기록하지 않고 단순히 흘려보내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블룩커들은 약간은 미숙해도 쌓아둔 지식이나 지혜는 다른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합니다.

 

셋째, 개인 출판시대의 개척입니다. 출판은 대학교수나 아주 저명한 사람들의 전유물로 간주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책은 아무나 내나'라는 말이 회자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SNS 시대를 맞아 누구나 출판이 가능한 시대가 온 것입니다. 블로그란 플랫폼이 개인 출판시대를 활짝 열어제친 것입니다.

 

넷째, 투박하고 정제되지 않아 더 정감어린 글들. 블룩커를 접하면 전문가들이나 대학교수들의 문체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그야말로 동네 아줌마 아저씨같은 정이 서려 있습니다. 덜 정제되고 소박함이 고스란히 묻어있습니다. 그래서 딱딱하지가 않습니다. 딱딱하지가 않아 한장 한장 넘기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에 와 있습니다.

 

다섯째, 이론보다 생활에서 우러나온 살아있는 경험이 한가득. 블룩커를 접하면 평소 궁금했거나 해결하지 못했던 생활속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실생활 실용서로 제격이란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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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룩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

얼마전 블로거 줌마님이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이란 책을 상재했습니다. 제목에서 읽히는 키워드가 주부와 9단, 살림, 아이디어입니다. 키워드에서 알수 있듯 갓 살림을 시작한 초보자를 위해 살림의 달인이 일상생활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생활 노하우를 기록한 것입니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 속에는 짧은 시간에 깨끗하고 간편하게 청소와 세탁하는 방법, 초스피드로 요리하는 방법, 깔끔하게 의류 정리하는 방법, 버릴 물건을 재활용하여 생활소품 만드는 방법 등 따라 하기 쉬운 다양한 살림 아이디어들이 가득합니다.  


블룩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의 저자는?

저자 박금숙은 평범한 대한민국 아줌마입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 인근에서 부군과 함께 ‘초밥군커피씨’를 운영하고 있는 생활인입니다. 평소 혼자 사색하는 것을 좋아하고 주변의 모든 사물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아이디어가 솔솔 넘치는 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가게일이 끝나면 곧장 여행, 사진, 음악, 글쓰기를 즐기는 그야말로 낭만파 소녀같은 감성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생활인-살림살이-경제-가정경제-책-저서-저술-책 발간-살림-주부 9단-줌마렐라-아줌마-줌마-블로거-세미예-세미예닷컴-블북-블룩커-블로그'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의 본문 일부.

 

블룩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어떤 내용 담았나

블룩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은 주부들의 살림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알알이 담겨있습니다. 말하자면 주부들에게 "이제 편하게 살림하자"라고 외치는 듯 합니다. 돈과 시간은  적게 들면서 살림을 잘할수 있는 방법 200가지를 모은 주부9단이 알려 주는 초간단 살림 노하우입니다.

 

옷 엉킴 방지하는 법, 우유가 상했는지 확인하는 법, 운동화 찌든 때 제거하는 법, 싱크대 스테인리스 선반 닦는 법, 오렌지 껍질 방향제 만드는 법 등을 사진과 설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다. 


사실, 집안일은 주부들에겐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도해도 끝이 없고, 막상 집안인을 끝내놓고 보면 그다지 마음에 차지 않아 짜증이 날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경력이 아주 오래된 주부마저도 겪는 주부들의 공통된 스트레스있습니다. 한마디로 집안 살림을 똑 소리 나게 하기란 여간 쉽지가 않다는 뜻입니다. 하물며 초보주부나 혼자 사는 싱글족이라면 오죽 하겠습니까. 

 

그런데 블룩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에서 소개하는 살림 노하우 몇 가지만 알고 있으면 초보자라도 집안일을 뚝딱 해치울 수 있습니다.  블북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에서는 살림 초보자를 위해 살림의 달인이 일상생활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생활 노하우가 가득합니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한 장 한 장 넘겨봤더니

살림 아이디어가 궁금해집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봅니다. 오렌지, 자몽 껍질 벗기는 법 편에 눈길이 갑니다. 평소 껍질이 안 벗겨져 힘들게 벗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 더욱 솔깃해집니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책에서 소개하는 요령은 극히 간단합니다. "오렌지나 자몽처럼 과일 껍질이 두꺼운 것을 벗길때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싱싱한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지 않아 더 힘들게 벗기게 되는데 수월하게 오렌지, 자몽 껍질을 벗기는 방법입니다. 오렌지 껍질 벗기는 법 1. 오렌지 양쪽 끝을 칼로 잘라 주세요. 2. 오렌지를 돌려 가며 6~8등분 칼질을 낸 뒤 껍질을 벗기면 됩니다."

 

방법을 알고보니 극히 간단합니다. 이렇게 쉬운 걸 왜 지금까지 몰랐나 싶을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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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읽고 난 느낌은?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 첫장을 넘기기가 무섭게 다음장이 마구 달려옵니다. 이렇게 한장 한장 넘기다보니 어느새 맨 끝장에 도달해 있습니다. 설렁설렁 넘긴게 아닌데도 어느새 후딱 다 읽어버렸습니다.

 

『주부 9단의 살림 아이디어 200』을 읽고나니 자연스레 느낌이 되새김질을 시작합니다. 우선, 문체가 참 쉽습니다. 경어체와 구어체로 편안합니다. 다음으로 사진을 곁들여 이해하기가 참으로 편안합니다. 다음으로 실례를 든 것이 평소 느꼈지만 방법을 몰라 대충 내팽개쳤던 것들이라 이내 무릎을 딱 치게 됩니다. 다음으로 가독성이 편안합니다. 디자인이 눈이 피곤하지 않도록 배치가 깔끔합니다. 편집에 유난히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입니다. 

 

평범한 주부가 SNS 달인으로?

줌마 박금숙님은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 부산의 한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그랬던 박금숙님이 다음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야구를 알게되었고, 여행을 접목시켜 포스팅이 하나 둘 늘어갔습니다. 수차례 포털 다음의 올해의 우수 블로그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포털 다음의 'I LOVE KOREA 공식 블로거', 다음의 '베이징올림픽 공식 블로거'로 각각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2009년엔 제5회 올블로그 TOP100 블로거, 포털 다음의 베스트 VIEW 블로거 ‘황금펜’,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로 선정되었으며, 삼성 주최 애경사랑과 존경 블로그 사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 다음 블로거 대상 후보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도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였습니다. 이 밖에도 각종 방송 및 포털, 잡지 등에서 다수의 작품이 소개된 바 있습니다.

 

현재 줌마님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주국제공항 인근서 ‘초밥군커피씨’를 운영하고 있으며, 틈나는 대로 줌마스토리닷컴, 월간라이프매거진 대표, 제주관광협회 홍보대사 블로그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블로거-세미예-세미예닷컴-책2011년 발간한 줌마님의 '행복한 동행'

 

줌마의 다른 책은?

줌마님의 또다른 책은 2011년 발간한『노부부의 행복한 동행』이 있습니다. 이 책의 일부도 잠시나마 소개합니다. 2011년 발간한『노부부의 행복한 동행』책속으로 잠시 걸어 들어가봅니다. 세 번째 사연에 자연스레 눈이 갑니다. '노부부의 행복한 동행'입니다.


"나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싼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농산물 도매시장에 가고는 한다. 그때마다 종종 마주치는 노부부가 있다.(중략) 이 노부부는 멀리서 봐도 눈에 띈다. 바로 할아버지가 직접 만든 할머니를 위한 전용 전동차를 다정하게 타고 오는 모습 때문이다.

차도 갓길을 천천히 달리는 전동차는 할머니를 위한 전용 리무진으로 사람들의 신선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오직 할머니만을 위해 편안하게 만든 전동차!

할머니는 그 전용의자에 앉아 할아버지의 운전을 나름대로 돕고 있었다. 이리저리 얼굴을 돌리며 주위 차량을 살핀 뒤 " 저 쪽에 차가 와요". "차 많이 오니까 천천히 가요". (중략)

비가 오는 날이면 할머니가 큰 우산을 들고 할아버와 함께 나란히 우산 아래 있는 모습은 더 없이 감동적이다. 이것이 진전한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일까 싶었다."


흔히 만날 수 있는 바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책속에 담았습니다. 소재의 일상성과 평범함이 그대로 묻어나 있습니다. 평범하고 일상성이 있었기에 더 진솔하게 다가옵니다.




줌마와 세미예의 인연은?

줌마스토리닷컴 운영자 줌마님과의 인연은 벌써 수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부산지역 한 블로그 모임에 초대를 했고 그 모임이 인연이 되어 부산지역 파워블로거들이 지역을 알리는 공동 블로그(일종의 웹진)를 운영했습니다. 이후 블로그를 함께 연구하게 되었고, 블로그 디자인과 도메인, 포스팅 방법과 홍보하는 법 등을 여러 블로거들과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오랜 지인입니다. 참고로 줌마의 원래 필명은 '피오나'였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평범한 필명이라 블로그 연구모임에서 '줌마'와 '주부 9단'이 좋겠다는 뜻을 피오나님이 받아들여 줌마가 된 것입니다. 도메인도 그때부터 줌마스토리닷컴(http://www.zoommastory.com)으로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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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룩커 피오나와 '행복한 동행'?…행복한 동행을 꿈꾼다면?

책 펴낸 블룩커 피오나와 행복한 동행 어떤 느낌

블로거가 책까지 펴내는 놀라운 진화 새로운 도전




"이번에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와, 축하드려요. 대단한데요"
"어쩜, 책을 다 내시고, 존경스럽습니다"
"어떻게 블로그로 책까지 내시게 되었어요"

최근 이웃 블로거들이 잇따라 책을 상재하고 있습니다. 원고를 탈고하고 인쇄되어 한 권의 책이 손에 들려질때의 느낌은 한마디로 추수를 한 느낌일 것입니다. 블로거 이웃들의 잇따른 출간은 하나의 축복이자 새로운 지평을 열어보이는 어쩌면 신선한 충격과도 같은 것입니다. 

블로고스피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블로거 이웃들의 출간소식을 전하면서 릴레이식으로 이들의 책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걸어들어가 봅니다. 그 작은 걸음 중 먼저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행복한 동행'에 발길이 닿았습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행복한 동행'을 해보고자 합니다.

 

 


☞ 블북(blogbook)? 블룩커(booker)?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가 디지털 세상에서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이웃 블로거들과 소통했던 블로그(blog)를 아날로그의 대명사인 책(book)으로 펴낸 이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혹자는 블북(blogbook)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세미예는 '블룩커(Blooker)'라고 부르고자 합니다. 소통의 매개체 블로그(blog)와 아날로그의 대명사 책(book)을 합성해서 아날로그와 SNS가 만나 디지털 세상을 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블룩커 피오나와 동행하다 



블룩커 피오나를 만났습니다. 몇년 전 블로그를 앞으로 열심히 운영하겠다고 연구한답시고 이웃블로거들을 한 분, 두 분 만나다보니 피오나님과도 인연이 닿았습니다.

서글서글한 눈매, 꾸밈없은 웃음이 마치 세파에 물들지 않은 소박한 소녀의 모습이 첫 인상에서 뿜어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웃블로거들과 더불어 피오나님과의 만남이 이어질수록 바로 우리 이웃들의 소탈하고 진솔한 모습이 물씬 묻어나 한결 편하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피오나님을 비롯한 이웃블로거들과 벌써 몇해 째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만남뿐만 아니라 블로그 2.0을 어떻게 블로그 3.0 시대로 진화시킬 수 있을까 궁리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피오나님과의 동행은 '아름다운 동행'을 넘어 '진화를 위한 동행'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진화를 위한 동행'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블로고스피어의 행복한 진화로 이어지길 꿈꾸면서 말입니다.





☞ "어, 내 얘기가 인터넷에 있네!"      
"어, 저 사연은 바로 내 얘기인데"

한 사연이 포털 메인에 떡하니 올라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는 바로 내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놀라고, 그래서 더 호감을 갖습니다. 단지 호감을 갖는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공감하고 마치 다정한 사람과 대화하듯 일상의 스트레스를 곧바로 풀어버립니다.

바로 이런 사연들이 모인 곳이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바로 그런 책이 한 권 나왔습니다. 이웃 블로거인 피오나님이 '행복한 동행'을 상재(上梓)했습니다. 이 책은 바로 내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내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 정감이 있습니다. 가식이나 꾸밈이 전혀없는 바로 생활주변의 평범하지만 누구나 겪는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에 더 호감이 가는 글들입니다. 

☞ 노부부의 행복한 동행
책속으로 걸어 들어가봅니다. 세 번째 사연에 자연스레 눈이 갑니다. '노부부의 행복한 동행'입니다.

나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싼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농산물 도매시장에 가고는 한다. 그때마다 종종 마주치는 노부부가 있다.(중략) 이 노부부는 멀리서 봐도 눈에 띈다. 바로 할아버지가 직접 만든 할머니를 위한 전용 전동차를 다정하게 타고 오는 모습 때문이다.

차도 갓길을 천천히 달리는 전동차는 할머니를 위한 전용 리무진으로 사람들의 신선을 한 몸에 받기에 충분했다. 오직 할머니만을 위해 편안하게 만든 전동차!

할머니는 그 전용의자에 앉아 할아버지의 운전을 나름대로 돕고 있었다. 이리저리 얼굴을 돌리며 주위 차량을 살핀 뒤 " 저 쪽에 차가 와요". "차 많이 오니까 천천히 가요". (중략)

비가 오는 날이면 할머니가 큰 우산을 들고 할아버와 함께 나란히 우산 아래 있는 모습은 더 없이 감동적이다. 이것이 진전한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일까 싶었다.

흔히 만날 수 있는 바로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책속에 담았습니다. 소재의 일상성과 평범함이 그대로 묻어나 있습니다. 평범하고 일상성이 있었기에 더 진솔하게 다가옵니다.

☞ 투박한 문체, 싱싱한 글감으로
문체는 다소 거칩니다. 덜 정제되고 투박합니다. 하지만, 일상의 이야기를 다루기엔 이런 문체만한 게 없습니다. 고상한 문구는 가까이 하기엔 부담스럽습니다. 미사려구는 진정성을 의심받게 됩니다. 

거친 문체는 바로 우리네 서민들의 스타일입니다. 서민의 눈으로, 서민의 이야기를 다뤘기에 싱싱합니다. 싱싱한 이야기를 한올 한올 엮어 나가고 있습니다.

☞ 뼈대없이 들을 쓰는 진정한 글쟁이
사람들은 글을 쓰기 위해 뼈대를 세우는 일부터 하게 됩니다. 뼈대를 세우는 작업을 흔히들 구조(Plot)라고 합니다. 하지만, 피오나님의 글에는 뼈대를 세우고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직접 본 모습 그대로를 솔직담백하게 느낀대로 현장성을 고스란히 담아 싣고 있습니다.

진실로 글을 잘 쓰는 사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일필휘지(一筆揮之)'의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 아름다운 동행 59번 했더니!
'내 생일, 케이크가 없어도 서운하지 않은 이유'로 시작해서 '쓸쓸한 도시의 낙엽'으로 닫습니다. 59가지의 사연속을 동행하다 보면 아름답다 못해 서글퍼집니다. 우리네 민초들의 가슴앓이와 살아가는 진솔한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책을 닫으면서, 블로그글을 닫으면서 갑자기 쓸쓸함이 밀려듭니다. 감성이 메말라가는 디지털시대를 자극하는 눈물샘이 이런 한 권의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블로거들의 관련 글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행복한 동행을 읽고서(뭘더님)
피오나의 행복한 동행서 본 아름다운 이야기들(우리밀맘마님)

※ 피오나님 책은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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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뷰]블로거 대상 '피오나'님을 꼭 추천하는 이유?

'생활=블로그' 生철학 가득한 사람냄새 나는 블로거

블로그가 뭘까요. 사람들은 왜 블로그를 운영할까요. 블로그는 왜 매력이 있을까요. 블로그와 기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어느날 블로그를 돌아봅니다. 블로그를 돌아보면서 블로고스피어를 또 돌아봅니다. 블로고스피어는 참 알 수 없는 세상입니다. 블로그 이웃들을 가만가만 들여다보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매일매일 글을 발행합니다. 마치 사명감처럼 약속이나 한듯 하루도 거르지 않고 꼬박꼬박 글을 올립니다.

무엇이 이토록 블로그에 심취하도록 만들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매력이 없는데도 블로그 이웃들도 약속이나 한 듯이 매일매일 글을 발행합니다. 그 이유가 오래전부터 궁금했습니다. 그 답의 일부를 한 블로거를 통해 찾았습니다. 그 블로그가 바로 피오나님 블로그입니다. 

피오나님 블로그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모음(http://zoommastory.com/)'

☞ '생활=블로그' 生철학 가득
피오나님의 블로그(http://zoommastory.com/)를 가만가만 들여다 봅니다. 생활속 기사가 전체 1446개 글 중에 578개나 됩니다. 뿐만아니라 추억이 녹아있는 이야기가 12개, 결혼 10년 부부에세이가 10개나 됩니다. 600개가 넘는 글들이 생활속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입니다.

생활속 이야기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삶의 진솔한 생체험이 녹아있다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생활속에서 건져올린 싱싱한 체험이 바탕이 된 솔직한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내용들입니다.

☞ 글 발행갯수가 2년새 무려 1446개?


피오나님의 블로그를 가만가만 살펴봤습니다. 2년여 동안 블로그를 운영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총 발행갯수가 무려 1446개입니다.

하루에 어림잡아 2개 정도 발행한 대단한 집념입니다. 이렇게 많을 글을 발행할 수 있다는 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글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참 감칠맛나는 글솜씨로 다정다감하게 물흐르듯이 흘러갑니다.

☞ 다양한 관심은 또다른 매력
카테고리를 가만가만 살펴봅니다. 생활속 기사가 무려 578개, 사는 이야기 모음방 글이 263개, 블로거의 현장취재글이 18개, 피오나의 야구이야기가 58개, 여행이 270개, 음식 47개, 사진 144개, 추억이 녹아있는 이야기 12개, 결혼 10년 부부에세이가 10개, 우리 부부의 오토바이여행이 7개, 드라마 속 이야기들이 7개입니다. 

카테고리를 가만 살펴보니 우리네 보통사람들의 일상이 모두 녹아있습니다. 먹고 자고 생활하고 움직이고 문화생활을 하고, 여러가지 사회적 관계를 맺는 등등 인생의 축소판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 독특한 스킨과 독립도메인도 매력
피오나님 블로그의 스킨을 가만가만 살펴봅니다. 따뜻함이 녹아있습니다. 주황색과 파스텔톤의 약한 노랑, 약한 핑크빛이 녹아있습니다. 스킨속에 카메라도 있고 커피와 다과도 있습니다. 커턴도 있고 창문을 통해 하늘을 볼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 주소(http://zoommastory.com/)를 살펴봅니다. 줌마스토리닷컴입니다. 줌마는 줌마렐라의 줄인말입니다. ‘아줌마의 ‘줌마와 ‘신데렐라(Cinderella)'의 ‘렐라'를 합성한 단어로 아줌마지만 신데렐라처럼 아름답고 적극적인 성향을 지닌 진취적인 여성을 뜻하는 줌마렐라를 지향하는 멋진 도메인입니다.

독립도메인으로 깔끔합니다. 스킨과 도메인마저도 산뜻합니다.

세미예 블로그 관련 글
블로그로 살아남기 이렇게?…알파 블로거 탄생 꿈일까?

☞ 말랑말랑한 글솜씨
피오나님의 블로그글들을 가만가만 살펴봅니다. 술술 잘 익은 포근한 동네의 인정미 넘치는 인절미 마냥 말랑말랑합니다. 참으로 감칠맛이 납니다. 딱딱한 기사체의 문장이 아닙니다. 구어체와 문어체가 적절하게 조화돼 빚어내는 앙상블은 읽는 이로 하여금 사르르 녹아들게 합니다.

☞ 알파블로거로서의 가능성을 엿보다
세미예는 블로고스피어에 알파블로거의 등장을 바라고 있습니다. 알파블로거는 파워블로거나 인기 블로거를 뛰어넘는 블로고스피어에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하는 블로그를 말합니다. 피오나님 블로그를 가만가만 살펴보면 어쩌면 오늘날 우리가 희구하는 알파블로거가 과연 어떤 블로거인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작은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피오나님을 제대로 소개했는 지 모르겠지만 참 좋은 블로그입니다. 어떠세요. 이런 블로그가 우리 사회에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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