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있던 나사가 어디갔나?" "엄마 아빠 내 장난감 바퀴가 몽땅 없어졌어요. 내 인형도 엉망이예요" "우리 집은 성한 게 없네. 도대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그러게요, 이렇게 이상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집안이 한마디로 엉망 그 자체군요."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입니다. 가정의 희망이자 나라의 희망입니다. 이런 아이들은 궁금한 게 참으로 많습니다. 궁금한 게 많다보니 이것 저것 닥치는대로 손을 댑니다. 한 마디로 호기심 천국입니다. 호기심 천국은 오늘도 무엇을 어떻게 다룰지, 또 어떤 것에 관심을 갖게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한번 손을 거쳐간 자리는 앙상(?)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세미예 가족은 평소 곧잘 소동이 벌어집니다. 가족이 갑자기 소동이 벌어지는 까닭이 무엇일까요. 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