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디어법과 관련해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일부 문제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위법은 아니라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이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문제가 있는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은 단연 헌재결정으로 쏠립니다. 한결같은 반응은 헌재결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대별 연령대별로 조금은 다른 반응입니다. 그 반응들을 살펴봤습니다. 반장선거 친구를 대신해서 투표해도 된다? “이제부터 반장선거할 때 내가 친구들 꺼 모두 투표할게.” “너 혼자 투표하면 그게 무슨 선거야.” “상관없어. 대신 투표해도 문제가 없다고 법원에서 그랬대.” 엘리베이터에서 학교에 등교하던 아이들이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어떻게 헌재결정을 알았는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