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답게 사람들은 바쁜 걸음으로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눈이 쌓이고 길이 험하고 멀어도 마음만은 기쁘게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선물을 한아름 안고 갑니다. 선물이 없어도 마냥 즐겁습니다. 하지만, 올 설날은 그렇게 기쁜 날만은 아닙니다. 경기침체의 여파가 작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설날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사연이 있을 것입니다. 필자도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사연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필자의 사연 중 아직도 못잊을, 아니 평생 못잊을 특별했던 설날의 사연을 담아봤습니다. 실직했던 그해의 설날, 그 막막했던 그날 10년 전 설날이 현재의 경제위기와 비슷했습니다. IMF 경제한파가 몰아쳤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그 당시 실직의 아픔을 겼었습니다. 그리고 설날을 맞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