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나무 3

식물원? 아파트베란다?…식물원 부럽잖은 아파트베란다? 아파트베란다 대단?

차가운 겨울바람이 칼처럼 날카롭게 귓전을 스쳐 지나갑니다. 지나는 사람들은 옷깃을 세우고 바람을 피해갑니다. 어제 내린 비는 곳곳에 스며들거나 지역에 따라 얼음으로 변해버립니다.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기를 순환시키려 베란다 창문을 잠시 열어봅니다. 베란다의 식물들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그런데 화분 구석구석에서 이상한 향기가 납니다. 예쁜 모습들이 얼굴을 빼곰이 내밀고 있습니다. 예쁜 얼굴을 맞으러 다가가봅니다. 추워진 날씨에 베란다조차도 차가울텐데 알록달록 예쁜 얼굴들이 '날 좀 보소'하며 유혹합니다. 예쁜 얼굴을 만나봤습니다. 겨울에도 식물원 부럽잖은 아파트 베란다 겨울에도 세미예 가정의 식물들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저녁이면 제법 차가울텐데도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잘 자라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

에코환경 2010.12.14

주택가서 자라는 바나나 나무…바나나 노지월동에 바나나 열매도 맺네

바나나 나무 보셨나요. 열대 밀림에서 많이 보셨다고요. 열대 밀림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보셨나요. 바나나 나무가 우리나라에서 자랄 수 있을까요. 그것도 도시 주택가 화단에서 사계절 자라날 수 있을까요. 겨울이면 추위도 이겨내야 하는데. 더군다나 바나나는 열대식물이라 가능할까요. 이런 의문을 품게 만드는 이상한 나무가 있어 소개합니다. 한 동네를 지나오다가 이상한 나무를 만났습니다. 잎이 큰게 나무 같지는 않습니다. 마치 담배잎같이 생겼습니다. 지난해엔 커다란 열매까지 달고 있었습니다. 키는 위로 쑥쑥자라 상당히 큽니다. 이 나무의 정체가 궁금했습니다. 십여 년째 자라는 이 나무의 정체는? 필자가 이 나무를 처음 본건 아마도 10년도 훨씬 더 됐습니다. 그때 인근에 살고 있었는데 당시엔 별로 눈여겨 보지 않..

에코환경 2009.07.28

어이, 바나나가 도심 주택가 화단서 10여 년째 자라네!

"바나나가 주택가서 자라네." "열대식물이 노지에서 자랄 수 있나요." "열대식물이 노지에서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러게요, 참 신기하네요." "어쩜 이런 일이 다 있네요." "진짜 바나나 나무가 맞나요." 바나나 나무가 도시 주택가 화단에서 사계절 자라날 수 있을까요. 겨울이면 추위도 이겨내야 하는데. 더군다나 바나나는 열대식물이라 가능할까요. 이런 의문을 품게 만드는 이상한 나무가 있어 소개합니다. 본가주변 슈퍼를 다녀오다가 이상한 나무를 만났습니다. 잎이 크고 열매인지 꽃인지 이상한 모양을 한 것들을 달고 있는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충분했습니다. 이 나무는 본가에 들럴때마다 보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 나무기 귀하디 귀한 바나나 나무라고 합니다.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10여년째 자라는 이 나무의 정..

에코환경 200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