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나를 그냥 놔두세요.” "도저히 견딜 수가 없네요." "제발 저를 괴롭게 하지 마세요." 무슨 소리냐고요. 도시의 전봇대의 외침입니다. 불법 광고부착물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한 전봇대들의 하소연입니다. 최근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불법 광고 부착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봇대는 물론, 일반 주택의 담 등엔 덕지덕지 붙은 광고 부착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단속하거나 관리하는 등의 대책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들 불법 광고 부착물 현장을 찾아봤습니다. 시민자율게시판 무용지물, 주택가 전봇대 흉물로 변질 불법 광고 부착물 공격을 받은 전봇대입니다. 바로 인근엔 시민게시판이 있습니다. 전세, 주택급매, 빌라급매, 영어과외, 수학과외 등 온갖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조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