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자.""아닌데. 그게 아닌데." "무슨 말이야.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해?" "미리 크리스마스.""그게 뭐예요?" "메리 크리스마스를 미리 한다는 뜻이야." 세미예 가정의 막내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언어실력이 부쩍 늘었습니다. 요즘엔 오히려 대꾸하고 받아넘기기까지 합니다. 이런 말들 하나하나에 엄마아빠는 멋쩍게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우리집 막내가 어느새 이만큼 자랐구나'라는 생각까지도 하게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세미예 가정에서도 열심히 아기예수를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에 다니는 막내와 유치원에 다니는 큰애의 빵터지는 한마디 한마디에 그만 포복절도 하고 맙니다.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선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