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어느새 수능일이네요. 아침부터 수능일이라 수험생을 둔 가정에서는 조마조마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수능일이 되고보니 28년전 당시의 아찔한 경험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당시는 대학 입학을 위해 지금과 같은 수능이 아니라 학력고사를 치렀습니다. 학력고사를 치고 이 점수를 받아들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를 지원하는 제도 였습니다. 당시 날은 추웠습니다. 아마도 이때는 어김없이 '수능한파'가 찾아온 것이죠. 당시 필자는 수능고사장에 입장했습니다. 학교 후배들의 파이팅 소리를 들으면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참으로 꼬이기 시작하더군요. 보온병을 깨뜨린 다른 학교 수험생 날씨가 추워서 점심때 점심과 함께 먹으려고 보온병에 물을 담아갔습니다. 당시엔 점심을 고사장에서 먹어야 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