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게임을 잘 모르는 아이들도 조금만 배우면 게임에 몰두하게 됩니다. 몰두하다가 이내 빠져버립니다. 게임에 빠져버리면 이내 헤어날줄 모릅니다.
이러다보니 게임으로 인한 부작용이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게임으로 인해 안좋은 사건마저 발생할 정도로 부작용이 심합니다. 긍정적이고도 사람에게 유익하게 개발된 게임이 오히려 인간성을 상실케하고 부작용을 낳는다면 게임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절실합니다.
게임은 참으로 좋은 것이었습니다. 비록 사회적인 부작용을 낳긴 하지만. 인간에서 놀이와 재미를 가져다주는 좋은존재입니다. 그렇다면 게임이 어떠한 것인지, 게임산업이 문화와 감동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봤습니다.
놀이와 재미 기업이미지 쇄신의 한 키워드가 됩니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행사 가방.
게임과 문화와 감동의 만남? 놀이와 재미는 기업이미지 쇄신 키워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회사 중에 퓨마가 있습니다. 퓨마라는 독일의 스포츠 용품회사 퓨마는 한때 판매부진으로 고사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때 마케팅 전문가 조헨 자이츠가 구원투수로 나서 경영을 일신시켰습니다.
그는 과감한 구조조정과 투자에 이어 경영쇄신의 마지막 방점은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주력했습니다.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 대신 '놀이와 재미'를 모토로 삼았습니다. 이때 도입된 'Play, Fun' 개념은 매출 급성장세를 가져왔습니다.
게임과 문화와 감동의 만남? 문화, 감동마케팅이 왜 중요?
기업을 잘 경영하는 사례들을 살펴보면 그 이면엔 문화, 감동 마케팅이라는 용어가 곧잘 등장하곤 합니다. 최근의 점점 격화되는 글로벌 시대의 무한 경쟁은 단순히 상품의 기술적 경쟁력만으론 절대우위를 점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마케팅은 단순하게 상품을 파는 대신 문화를 팔고, 그 속에 고객이 감동을 담아내야 비로소 산업적 주도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게임과 문화와 감동의 만남? 스타벅스의 교훈?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는 문화마케팅으로 성장한 것으로 많은 연구가들의 사례로 꼽힙니다. 시골마을의 작은 가게에 불과했던 스타벅스가 세계적인 커피점으로 자리잡은 것은 커피를 매개로 미국의 문화를 팔겠다는 하워드 슐츠의 새로운 사고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문화와 감동의 핵심은 놀이와 재미?
세계적 스포츠 용품 퓨마와 스타벅스를 세계적 커피전문점으로 키워낸 키워드는 문화와 감동이라는 테마입니다. 하지만, 이들 단어는 인문학적이고 애매모호한 표현이라 구체적 모습이 자못 궁금해집니다. 어떤 것이 이들 인문학적 표현을 제대로 구현시킬 수 있을까요.
게임과 문화와 감동의 만남? 놀이와 재미가 뭐기에?
문화와 감동이라는 인문학적 표현은 다양한 분석과 풀이가 가능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놀이와 재미는 핵심 중의 핵심적 요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퓨마도 이런 개념으로 재기에 성공했지만 특히 애플사의 히트작들은 이를 빼놓고는 이야기하기 힘들것입니다.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고객들의 혼을 쏙 빼놓는 것은 역시 놀이와 재미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임과 문화와 감동의 만남? 게임은 미래의 촉망받는 산업?
놀이와 재미는 기술적 완성도를 뛰어넘는 문화와 감동의 주요 테마입니다. 모든 산업이 그러하지만 놀이로 돈벌이를 하는 게임산업은 두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인간의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인간의 삶을 들여다 보면 사람들의 하루의 삶을 일, 수면, 휴식으로 삼분한다면 여흥은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 중 놀이에 투자하는 시간은 훨씬 줄어들겠지만 어쨌든 앞으로 촉망받는 산업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게임과 문화와 감동의 만남? 재미가 넘쳐나는 도시국가로 간다면?
최근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지난해와 올해 부산에서 두 번째로 열려 28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러한 성황을 등에 업고 단순한 행사개최에서 더 나아가 놀이산업을 확산시키는 건 투자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재미가 넘쳐나는 도시'는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유머는 좌중을 주도하는 권력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주요 도시들이 재미를 선사하는 도시가 된다면 세계적인 중심 도시가 되고 신명나는 도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창조도시 차원에서 신명나는 도시의 인문학적 개념을 적극 원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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