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디지털시대 살고있는 당신의 고독 이곳서?…SNS시대 디지털 고독이 뭐길래?

세미예 2010. 11. 15. 07:16

"눈만 뜨면 인터넷으로 시작해서 하루의 눈을 감을때까지 온통 인터넷입니다."

"블로깅도 중독이 되는 걸까요. 시도 때도 없이 블로그에 들어오게 돼요"
"게임만 중독되는 게 아니었군요."
"인터넷을 안하면 갑자기 갑자기 불안해 집니다."

"인터넷이 사람을 자꾸만 몰입하게 만드네요."

"인터넷에 너무 몰입하다간 중독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휴대전화 알람이 하루를 깨웁니다. 자동차를 타면 내비게이션이 길안내를 하거나 혹은 DMB방송으로 뉴스를 봅니다. 출근해서 하루일의 시작은 컴퓨터입니다. 컴퓨터의 시작은 인터넷부터 입니다. 세상은 온통 디지털 세계로 돌아갑니다. 그렇다면 이런 디지털 세계를 어느날 끊어 버리면 어떤 현상이 초래될까요.


SNS시대 디지털 고독? 눈뜨서부터 눈을 감을때까지 디지털 홍수속에서?
"5시야 일어나세요"

스마트폰의 비서인 알람이 아침 들창을 깨웁니다. 출근 하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봅니다. 출근하는 자동차속에서 DMB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봅니다. 출근해서 하루종일 컴퓨터를 사용합니다. 잠시 쉬는 시간에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을 읽습니다. 또다시 퇴근길에 스마트폰을 들여다 봅니다. 혹은 블로거들은 블로깅을 합니다.
 
생일에도 생일축하 카드 대신 카카오톡 메세지가 날라옵니다. 회사 직원들과 회식을 하는 날에도 스마트폰으로 콜택시를 금방 호출합니다. 이제는 각종 세금조차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뱅킹을 통해 후딱, 아주 가볍게 해결해버립니다. 스마트폰이 그려내는 세상인 'e편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스마트폰을 통해 'e-learn 편한' 시대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야말로 디지털 세상 어느날 와 있다는 사실에 깜짝깜짝 놀랍니다.    

SNS시대 디지털 고독? 인터넷은 디지털 세상의 중심?
어느날 기억력이 깜빡깜빡해집니다. 스마트폰의 일정에서 하루 일과를 확인합니다. 그야말로 편리해진 세상이 오고 말았습니다. 이런 편리한 디지털 혁명을 가져온 1등 공신은 아무래도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개발입니다. 인터넷의 확산을 통해 정보가 보급되고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그야말로 정보가 폭발적으로 확산됐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인해 우리가 살고있는 생활도 예전에 비해 급격하게 달라졌습니다. 말하자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이전의 어떠한 문명의 이기(利器)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많은 좋은 점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그동안 많은 학자들이 지적한 디바이드(divide:격차)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디바이드는 단순한 격차가 아닙니다. '교육 디바이드', '정보 디바이드'는 물론 '성별 디바이드', '권력 디바이드', '부의 디바이드'도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앞으로는 풀어낼 것입니다. 




SNS시대 디지털 고독?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전세계인을 하나로
전 세계인구의 25%가 인터넷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급속한 스마트폰의 보급은 무서울 지경입니다. 유엔미래보고서 자료를 살펴보면 세계적으로 40억개의 휴대폰이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휴대용 전자기기들은 인터넷 전화기 카메라 음악재생기 TV 도서관의 기능을 혼합해 제공하고 있다고 이 자료는 이야기합니다. 

사이버공간이 문명의 새로운 매체가 되면서 박애주의부터 조직범죄까지 모든 범주의 인간 행태가 새롭게 싹트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보고서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에 의해 가상공동체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가 창조될 것이라고까지 말합니다.

SNS시대 디지털 고독?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는 소통과 공유의 시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말미암아 이제 현대인들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 장벽이 없이도 소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말하자면 스마트기기와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지 연결(connected)될 수 있는 상태에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 연결은 플러그드(plugged) 상태일때 가능합니다. 그게 유선이든 무선이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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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시대 디지털 고독? 인터넷과 스마트폰 시대 현대인의 고독은 언제?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오늘날의 고독은 과거의 개념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디지털시대가 아닌 아날로그 시대인 과거의 고독이 혼자 있을 때 느끼게 되는 마음적 고독이라면 오늘날의 고독은 어느날 언플러그드 된 상태일 때가 바로 그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것도 어느날 만일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지고 컴퓨터 전원이 나갔을때  오늘날 사람들은 갑자기 고독이 밀려올지도 모릅니다. 

SNS시대 디지털 고독? '언플러그드' 현상 엄청난 현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을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만해도 끔찍하지 않나요. 이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재밌는 실험이 눈길을 끕니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남미 등 5개 대륙의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24시간 동안 각종 매체를 끊고 지내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이들 실험 대상자들에겐 책과 일반전화의 사용만 허용됐다고 합니다.
 
5개 대륙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실험에서 세계 곳곳의 대학생들은 컴퓨터, 인터넷, 휴대전화, TV, 라디오, 스마트폰, 신문 등의 각종 매체를 24시간동안 끊고 지내는 실험을 한 결과 피실험자 다수가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자들과 유사한 금단현상과 고립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들은 일상의 일과들을 해내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으며 외로움, 고립감, 지루함, 그리고 불안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SNS시대 디지털 고독? SNS도 '언플러그드' 현상 있을까?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가리켜 소위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라고 합니다. 많은 친구들을 맺어주고 이들과 교류를 통해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들 SNS를 끊고 지낸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언플러그드' 현상이 과연 초래될까요.


SNS시대 디지털 고독? 플러그드 이미 우리의 생활을 지배? 
우리는 이미 우리는 연결돼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연결돼 있고, 각종 SNS를 통해 어떻게든 연결돼 있습니다. 회사 작업도 이미 컴퓨터로 연결돼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이미 인터넷과 각종 디지털 기기를 떠나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스트레스는 이 연결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SNS시대 디지털 고독? 나를 재발견하는 길은 언플러그드?
미래학자들은 미래 인류의 진정한 휴가를 언플러그드(unplugged)로 보고 있습니다. 어쩌면 플러그드 상태가 주는 스트레스가 우리의 삶을 속박하고 구속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언플러그드 상태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잠시의 단절 그 자체가 몸과 마음에 안식을 주는 휴가인 지도 모릅니다. 




SNS시대 디지털 고독? 블로깅, SNS 잠시 불통이 주는 휴식은?
최근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가 우리 생활 곳곳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를 켜면 팔로잉을 한 분들을 대상으로 맞팔을 해줘야 하고 이메일을 열면 답장을 해줘야 하고 블로그를 열면 답글을 달아줘야 합니다. 한마디로 너무나도 바쁜 세계에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즐거움과 기쁨에서 이뤄진다면 참으로 다행스럽겠지만 마지못해 의무감에서 이렇게 해야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어떠세요? 잠시 언플러그드 상태로 하루를 지내보면 어떨까요. 그래서 나 자신을 재발견하고 내가 어디에 와 있는 지, 그동안 뭘 했으며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 지 등등을 살펴보는 귀한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