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부부관계 망치고 싶다면?…부부가 풍년·흉년농사 지으려면? 부부 어떡해야?

세미예 2010. 6. 9. 07:42

사소한 언쟁이 점차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목소리는 점차 톤이 높아지고 온 가정을 뒤덮습니다. 일순간에 가정은 불안의 기운이 가득찹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언성에 숨죽이며 엄마 아빠의 눈치를 보기 시작합니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은 우리나라 많은 가정의 가훈입니다. 모두가 가정의 화목을 강조한 것들입니다. 가정은 부부와 아이들, 혹은 그 윗세대들로 이뤄진 우리 사회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공동체입니다.

부부관계 화목하세요. 부부관계 원만하세요. 부부사이의 보다 나은 관계를 위해 서로 반성하고 돌아본다는 의미에서 역설적으로 부부관계를 망치는 10가지를 살펴봤습니다.


결혼기념일, 배우자 생일 난 몰라?
결혼을 하고 부부생활을 시작하면 기념할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결혼기념일, 남편과 아내의 생일, 시가와 처가의 부모 생일, 아이들 생일 등은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기념일들을 철저히 무시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이 안됩니다.

반대로 이런 기념일을 잘 헤아려 멋진 이벤트를 만든다면 부부사이가 보다 원활하고 가정에도 화목과 화평이 찾아올 것입니다.

바가지가 긁고 마눌님 때리는게 스트레스 해소?
가정생활도 하나의 사회이기 때문에 바가지는 부부관계에 있어서 어떻게 보면 필수입니다. 하지만 양념같은 이 바가지를 너무 심하게 해버리면 바가지가 아니라 간섭이 되어 버립니다. 또 폭력이 문제가 됩니다. 특히, 술에 취해 혹은 부부싸움때 서로가 서로에게 휘두르는 폭력은 서로에게 잊지못할 상처가 됩니다.

따라서 바가지는 '여백의 미'처럼 조금만 하시고 폭력은 절대 하지 맙시다.


시가와 처가 불만에 대한 불만 못참아?
시가식구와 처가식구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항상 마음에 들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해서 대놓고 그 불만을 토로해 버리면 부부사이는 틀어지게 됩니다. 혹시 시가와 처가식구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삭이세요.

애정표현이나 선물 귀찮아서?  
결혼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애정이 식을때도 있습니다. 각종 기념일에도 선물이나 외식을 하고싶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이럴때 전혀 애정표현이나 선물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애정표현과 선물은 부부생활의 일종의 윤활유가 됩니다. 혹시 부부관계가 최근 소원해졌다면 한번 시도해보면 어떨까요.

다른 남자, 다른 여자는 어땠는데?
'00엄마는 어떻게 했다' '00아빠는 어떻게 해줬다' 부부관계에 있어서 일종의 비교는 부부 서로에게 참으로 안좋습니다. 다른 부부나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는 서로에게 자존심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




헤어스타일 패션 관심없어?
여자들에게 있어서 머리는 보다 예쁘게 하기 위해 꾸미는 일종의 기분전환용이 많습니다. 배우자의 헤어스타일이 바뀌고 패션이 바뀌어도 전혀 표현을 안한다면 참으로 무관심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또, 남편이 퇴근해도 일체 반응이 없다면 그 가정은 상상이 가시죠. 보다 나은 가정을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 대한 관심이 절실합니다.

내 사전엔 칭찬은 없다? 미워하는 말만 골라할래?
속과는 달리 배우자의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 있습니다. 속과는 달리 배우자에게 미워하는 말만 골라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들 부부사이의 말을 가만히 듣다보면 반어적인 것인지 실제 서로가 서로에게 미운것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사이엔 칭찬은 가정의 윤활유같은 역할을 합니다. 혹시 미워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도 조금만 참으면 어떨까요. 

절대 용서못해? 평생 용서못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합니다. 그만큼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일순간에 봄눈녹듯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두고 간직하고 두고두고 가슴에 담아둔다면 어떨까요.

부부에게 상처줄 행위도 하지 말고 혹시라도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용서와 화해를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촌스러워? 절대 배려 못하겠어?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남편과 아내가 나름대로의 독특한 나만의 생활과 언행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배려치 않고 일방적으로 고치려 든다면 문제가 생기겠죠.
 




나만의 비밀을 자꾸 생기니 고민되네?
부부는 가정을 지탱하는 양대축입니다. 가정을 뒷받침하는 큰 기둥입니다. 이 기둥은 하나라도 조금만 틀어져도 문제가 생깁니다. 그런데 부부사이에 비밀이 자꾸 생긴다면 문제가 생기겠죠.

남편에게, 혹은 아내에게 말못할 비밀이 자꾸만 생긴다면 그것도 문제겠죠. 말못할 고민을 서로 나누고 함께 해결한다면 보다나은 부부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