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칼럼

택시요금 안녕하십니까…택시요금 꼭 현금으로 내야할까?

세미예 2010. 1. 27. 08:36

"만원짜리네요, 잔돈 없나요."

"예, 지갑을 보니 천원짜리가 마침 없네요."
"거스름돈을 줄 천원짜리가 몇장 있나 어디 보자."
"카드결재는 안되나요?"
"그냥 만원짜리 주세요."



택시를 타고나서 택시비를 계산할때 기사와 나눴던 대화입니다. 택시를 타고 내릴때 택시비를 어떻게 계산하시나요? 최근 필자는 다리가 불편해 택시로 출퇴근을 합니다. 하루에 최소 2번 이상은 택시를 탑니다. 어떤 때는 4번까지도 택시를 탄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택시요금과 관련해서 여러가지를 느끼게 됩니다. 택시요금 어떠세요. 어떻게 계산하시죠. 이 문제를 살펴봤습니다.


택시비를 만원짜리로 건넸더니
"만원짜리네요, 잔돈 없나요"
"예, 지갑을 보니 천원짜리가 마침 없네요"
"거스름돈을 줄 천원짜리가 몇장 있나 어디 보자"
"카드결재는 안되나요"
"그냥 만원짜리 주세요"

필자가 살고 있는 지역의 택시 기본료는 2천200원입니다. 그런데 택시를 타고나서 기본료만큼 가는 경우가 잦습니다. 그런데 천원짜리가 지갑에 없는 경우 만원으로 택시요금을 불가피하게 지급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택시기사 아저씨들이 곧잘 되묻습니다. 가급적 현금을 정확하게 맞춰서 내 달라는 이야기 같습니다.



카드로 택시요금을 냈더니
"카드로 결재하면 안되나요"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도 카드로 결재해 주세요"
"대로변이라서 차를 빨리 출발시켜야 하는데"

필자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일부 택시들이 카드결재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카드를 결재하려고 카드를 꺼내자 대로변이라서 차를 빨리 출발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카드택시의 불편함도 엿보입니다.

택시기사 아저씨들의 애로…잔돈을 항상 준비해야 해?
택시기사 아저씨들도 택시비를 받으면서 말못할 고민이 있습니다. 잔돈을 내줘야할때 입니다. 만원짜리를 받으면 기본료만큼 달렸을 경우 7천800원의 거스름돈을 내줘야 합니다.

이 사람 저 사람 자꾸 만원짜리를 낼때는 은행에서 천원짜리를 많이 바꿔놓아도 금방 동이 나버립니다. 그래서 달린만큼 손님이 돈을 딱 맞춰 내면 그만큼 좋을때가 없다고 합니다.


카드 택시 적극 늘려야
현금을 지갑에 넣고 다니면 참 불편합니다. 택시비를 현금으로 내면 거스름돈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에 카드단말기가 있다면 참 좋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최근 택시를 많이 타고 있지만 카드택시를 많이 만나지 못했습니다. 요금 계산할때 카드 되느냐고  물으면 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있지 않다고 합니다.

따라서 카드택시를 늘리면 참으로 편리할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카드택시 늘리면?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야할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그런데 거스름돈을 주고받기가 택시기사 아저씨 입장에서는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이럴때 카드택시를 이용하면 좋지만 다른 지역은 카드택시가 별로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택시에 카드 단말기만 설치하면 됩니다. 전국적으로 택시들이 카드요금을 지급한다면 택시 이용자들에게는 참 편리할 것입니다. 어떠세요. 카드택시 적극 늘려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