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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 그러나 잊을 수 없는…분향소마다 슬퍼하는 국민들!

세미예 2009. 5. 27. 13:29
노짱을 추모하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봉하마을에서 부산에서 서울에서 경남에서 전남에서, 전국 어디서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에 부산지역 분향소 두 곳을 다녀왔습니다. 분향소 현장은 오열과 눈시울과 노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픈 마음들이 당신을 추모하고 있건만, 들리세요. 우리의 슬픔과 우리의 답답함을.

노짱,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셨던 우리의 이웃이자 국민들입니다.  부산의 분향소 부산역과 벡스코 두 곳의 추모현장입니다. 

부산역 분향소. 국민들이 노짱을 조문하고 있다.


서울로 향하는 이곳, 한때 이곳은 민주화의 상징

아침일찍 찾은 부산역은 서울로 올라가는 사람들, 부산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이 찾아서 그분을 조문합니다.  이곳은 한때 민주화의 성지로 어려운 시기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곳입니다. 노짱은 이곳에서 민주화를 외치셨고, 국회의원 선거때마다 정견발표를 하시던 곳입니다.

사람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더 슬퍼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노짱 이야기가 그칠줄 모릅니다.  이야기끝에는 결국 눈시울을 적십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사람들, 부산으로 내려오는 사람들마다 눈시울입니다. 추모열기가 경부선을 타고 전국으로 번지고 있는 현장입니다.

새로운 부산의 상징물 벡스코
벡스코에도 추모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오전의 경우 어르신들이 많이 찾습니다. 벡스코에서 마련해준 텔레비전을 통해 노짱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을 위해 무료주차권을 나눠주고 있고 자원봉사자들이 차와 음료를 봉사하고 있습니다.  개혁지라 일컫는 신문사들은 신문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노짱의 고교 동창들이 내건 플래카드가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 벡스코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많이 조문합니다.

노짱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들.


부산역 분향소.


부산역 분수대의 노짱의 유서.


부산역의 텔레비전을 통해 당시를 회상하고 있다.




부산의 새 상징물 벡스코.


노짱의 고교 동창들이 내건 플래카드.


벡스코 분향소.




부산의 거리에 내걸린 28일 추모모임을 알리는 플래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