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여행

풍차, 고흐박물관…네덜란드 가면 꼭 가봐야 할곳은?

세미예 2008. 11. 16. 00:47

네덜란드를 떠올리면 뭐가 생각나세요. 풍차가 생각나신다고요. 하지만, 네덜란드엔 오늘날 풍차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생각나신다고요. 그런데 실상 네덜란드 사람들은 히딩크 감독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필자에게 자문자답해 봅니다. 네덜란드 가보니 뭐가 가장 인상깊었냐고요. 우선, 네덜란드인의 치수정책과 치수관리, 치수기술이 인상깊었습니다. 치수기술이 발달한 것은 아마도 네덜란드의 국가명에서 찾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네덜란드의 심장과도 같은 담 광장. 여왕의 집무실로 널리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는 낮은 국가란 뜻

네덜란드의 정식 국가명은 Koninkrijk der Nederlanden입니다. 이말은  ‘낮은 국가’란 뜻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네덜란드는 국토의 1/6이 해수면보다 낮습니다.


이 해수면보다 낮게 위치한 토지는 13세기 이후 계속된 대간척 사업에 의해, 네덜란드 사람 스스로 창조한 토지입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의 위대한 면을 보는 것같습니다. 대간척 사업 와중에 등장한 것이 풍차입니다.


하지만, 풍차는 이젠 거의 사라지고 기념용으로 4개만이 남아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암스테르담 시내 곳곳을 누비는 배들과 자전거 전용 주차장.


수로의 나라, 수로의 도시 암스테르담

필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방문했을때 수로의 나라답게 도시 곳곳이 배가 다닌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반 고흐 박물관에 갔을때 말로만 듣던 명작들을 직접 감상했다는 점과 네덜란드 여왕집무실 등을 눈여겨봤습니다. 





참 대단한 나라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참으로 대단한 나라입니다. 개척을 통해 물을 다스려 오늘의 국토를 만들어 낸 역사가 참으로 고개를 숙이게 합니다. 이러한 도전 정신과 열심으로 오늘날 세계적인 나라로 만들었습니다.



암스테르담의 이색 박물관. 터부시하기 보다도 인체의 한 기관으로서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성박물관도 다 있었네

성박물관을 방문했을때 처음에 굉장히 낯설고 사실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인체의 한 기관으로서 자연스럽게 교육의 한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나라와 달랐습니다.


자전거를 개조해 만든 이색적인 기구.


수 많은 자전거의 행렬

도시를 누비는 수많은 자전거의 행렬 등이 볼만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경우,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많다고 합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시내 곳곳에 그물망처럼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일반차도만큼 대접을 받는 곳이 자전거전용도로 입니다. 물론, 암스테르담의 북쪽에 있는 작은 강변마을 잔세스칸스(Zaanse Schans) 풍차마을도 인상깊었습니다.


암스테르담의 거리풍경. 트랩이 지나는 곳 옆은 자전거 전용도로.


도시를 다니는 트램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다니는 트램과 자동차 보다 많은 자전거, 다이아몬드 가공 공장, 지하철마다 돈을 받는 유료화장실 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여행을 떠나면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고 낯선 풍경에 감탄해 마지 않지만 동양과 서양이 다른 풍경을 만난다는 것도 일종의 행운(?)이었습니다. 여행이 주는 또 다른 묘미가 이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덜란드의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니

이런 인상 깊었던 장면들을 모아봤습니다. 네덜란드로 추억여행을 떠나 볼까요. 사진과 더불어 네덜란드의 모습 만나보세요.


빈센트 반 고흐 박물관. 거장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명물 중의 명물이다.


암스테르담의 중앙역. 옛건물도 살려 보존하고 있다. 이곳에서 기차를 타면 어디든 갈 수 있다.


도심 호텔과 빌딩의 자전거 전용주차장.


암스테르담 시내 곳곳을 누비는 배들과 자전거 전용 주차장.


질서정연하게 대놓은 자전거들.


암스테르담의 지하철내 풍경.


자전거 전용도로와 거리의 자전거들.


암스테르담 도심을 유유이 지나는 유람선. 도심블록마다 수로가 발달돼 있다.


도심 수로의 다리위로 도시열차인 트랩이 지나고 있다.


중세 범선모양 배조형물.


암스테르담의 다이아몬드 공장.


네덜란드가 자랑하는 화가 렘브란트 박물관.


암스테르담 번화가 풍경. 도시열차가 사람들을 태우고 있다.


암스테르담의 번화가 풍경. 옛건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암스테르담의 풍경.


암스테르담 도심의 풍경.



풍차마을에서 바라본 풍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