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가졌을때 생선을 먹으면 똑똑한 아이를 낳는대요."
"얼핏 임신했을때 생선 먹으면 똑똑한 아이 낳는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아요."
"과연 임신중 생선 먹으면 똑똑한 아이 낳는게 사실일까요."
"저도 그게 참으로 궁금해지네요. 임신과 생선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사실이라면 앞으로 생선 임신부에게 적극 권해야겠어요."
"생선 먹고 똑똑한 아이 꼭 낳으세요."
"안그래도 생선 많이 먹으려 하고 있습니다."
임신은 우리사회의 축복입니다. 오늘날 같은 저출산 시대에 임신은 경사 중의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임신을 하게되면 축복이자 주위의 기대가 부담스럽습니다. 2세를 잘키우기 위해 태아교육에도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쏟게 됩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태교에 엄격했을만큼 이를 중히 여겼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임신부의 음식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쏟게 됩니다. 임신부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하고 또 어떤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할까요. 생선이 임신부에게 2세를 위해 좋다는데 과연 사실일까요.
생선이 아이에게 좋다는 말이 궁금했던 임신부
"임신중 생선먹으면 좋다니 많이 먹으세요."
"생선이 임신중 태아에게 그렇게 좋을까요?"
초보 엄마를 준비중인 32세 임신부 A 씨는 얼마전부터 남편과 시어머니가 유독 생선을 강조하는 바람에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좋다면서 남편과 시어머니가 식사때마다 식탁에 생선을 올리는 바람에 생선이 질리기도 하고 과연 임신중인 임신부와 아이에게 생선이 정말 좋은 것인지 어느 정도 좋은 것인지 왜 좋은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간혹 생선을 먹는다면 모를까 식사때마다 식탁에 올라오는 생선이 이젠 정말 지겨울만큼 먹고싶지 않은데 남편과 시어머니는 자꾸만 생선을 많이 먹으라고 강요합니다. 과연 생선이 좋을까요.
임신 중 생선을 적당히 섭취하면 똑똑한 아이 낳는다고?
임신 중 생선을 적당히 섭취하면 똑똑한 아이를낳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임신을 하고 나면 태교나 먹을 것과 가려서 먹어야 할 것들을 우리 조상님들, 특히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한테 들었던게 전혀 근거가 없는 게 아니었습니다.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면 앞으로는 생선을 적당히 섭취하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임신 중 생선을 적당히 섭취하면 똑똑한 아이 낳는다'는 누가 연구?
임신 중에 생선을 적당히 섭취하면 앞으로 태어날 아이에게 좋다는 사실은 일본 도후쿠(東北)대학 의과대학의 오스미 노리코 박사가 논문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그는 임신 중 생선을 먹어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늘리면 태아의 뇌 발달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알아냈다고 합니다.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 좋아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식단은 씨앗들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6 지방산에 비해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훨씬 적습니다. 그런데 임신을 한 여성에게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을 늘려 두 지방산의 균형을 맞추면 뇌기능이 향상된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오스미 박사는 말합니다.
'임신 중 생선을 적당히 섭취하면 똑똑한 아이 낳는다' 어떻게 연구?
임신 중 생선을 적당히 섭취하면 똑똑한 아이를 낳는다는 연구는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합니다.
일본 도후쿠(東北)대학 의과대학의 오스미 노리코 박사와 그의 연구팀은 새끼를 밴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오메가-6 지방산이 오메가-3 지방산보다 훨씬 많은 먹이를, 다른 그룹엔 두 지방산의 비율이 비슷한 먹이를 주고 태어난 새끼의 뇌를 비교분석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두 지방산의 비율이 비슷한 먹이를 먹은 쥐가 낳은 새끼들은 오메가-6 지방산이 훨씬 많은 먹이를 먹은 쥐의 새끼들보다 뇌의 크기가 현저히 컸다고 합니다.
또 두 지방산이 불균형인 먹이를 먹은 쥐에게 태어난 새끼들은 태어난 후 건강에 좋은 먹이를 먹였지만 자라면서 감정적 행동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해 다 자랐을 때는 불안 증세가 심해졌다고 합니다.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 자체 생산 안돼 음식통해 섭취해야
오메가-3와 오메가-6가 아이에게 좋다고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적극적으로 섭취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은 체내에서 자체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두 지방산은 에너지 축적, 산소 운반, 세포막 활성, 염증 조절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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