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백해무익한 담배를 금방이라도 끊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
"의지력으로 하루빨리 끊는게 자신과 주변사람 가족을 위해서도 좋지 않겠어요."
"담배를 끊고 싶어도 의지만으로는 도저히 안된는 것 같아요."
"담배 끊기가 그렇게 쉬운줄 아셨어요. 대단한 결심이 필요해요."
"그래요? 어떻게 하면 담배 쉽게 끊을 수 있을까요?"
담배는 우리 몸에 백해무익한 존재입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건강을 갉아먹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해악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무조건 담배를 끊어라고 강권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끊는다는 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담배를 쉽게 끊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담배 니코틴 함량 대폭 줄이면 담배 덜 피우고 쉽게 끊을 수 있어
담배 끊기 어려웠나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담배 쉽게 끊는 방법에 대해 주목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담배의 니코틴 함량을 대폭 줄이면 담배를 덜 피우고 담배를 끊기도 쉬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Smokers are more likely to cut back or quit if they switch to cigarettes made from tobacco containing very low levels of nicotine, new research shows).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피츠버그 대학 연구팀이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발표한 것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could use the results of the clinical trial to justify ordering an across-the-board reduction in nicotine content for all U.S. tobacco products, said study author Eric Donny, an associate professor of psychology at the University of Pittsburgh. The findings were published Oct. 1 in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이 연구결과는 헬스데이뉴스, 웹멤디, usa 투데이, LA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니코틴 함량을 줄이면 담배 덜 피우고 쉽게 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담배 니코틴 함량 대폭 줄이면 담배 덜 피우고 쉽게 끊을 수 있어'는 어떻게 연구?
미국 피츠버그 대학 연구팀이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10개 지역에서 담배를 끊을 생각이 없는 흡연자 총 840명을 대상으로 6주 동안 실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In this study, funded by the U.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840 smokers at 10 different sites were asked to smoke either their usual brand or one of six other types of cigarettes containing various doses of nicotine. All of the smokers involved said they had no interest in quitting smoking anytime soon).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니코틴 함유량이 5.2 mg/g, 2.4 mg/g, 1.3 mg/g and 0.4 mg/g인 담배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실험 참가자들은 높은 타르를 포함 0.4 mg /g 담배를 받았다고 합니다(Participants were given cigarettes containing that dose, as well as 5.2 mg/g, 2.4 mg/g, 1.3 mg/g and 0.4 mg/g. As a final alternative, people were given 0.4 mg/g cigarettes that also contained high tar).
니코틴 함량 약간만 줄였는데 흡연량 30% 정도 감소, 담배 끊을 가능성 2배로
연구를 주도한 에릭 도니 심리학교수는 이렇게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니코틴이 함유된 담배를 주고 6주동안 실험을 진행했더니 현재 보통 담배에 들어 있는 담배 1g당 니코틴 함량 15.8mg/g을 2.4mg/g 이하로 대폭 줄이면 하루 흡연량이 30% 정도 줄어들고 니코틴 의존성도 낮아져 담배를 끊을가능성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합니다(After six weeks, researchers found that people provided cigarettes with a nicotine dose of 2.4 mg/g or less smoked 30 percent fewer cigarettes per day, on average, compared with people smoking regular cigarettes).
그의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니코틴 함량이 15.8mg/g, 5.2mg/g, 2.4mg/g, 1.3mg/g, 0.4mg/g인 담배 중 하나를 6주 동안 피우게 했다(Cigarettes typically have about 15.8 milligrams of nicotine per gram of tobacco. When nicotine levels were reduced to as low as 5.2 mg, the researchers saw no significant change in smoking behavior. But when the nicotine levels dropped to 2.4 mg or lower, the number of cigarettes smoked showed a modest decline. Smokers went from 21.3 cigarettes per week with 15.8 mg of nicotine to 16.5 cigarettes per week with 2.4 mg of nicotine).
이들에게는 매일 실험실을 방문해 흡연량, 흡연 욕구, 니코틴 금단증상, 우울감등을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받는 대가로 1인당 835달러씩 지급했다(The experiment was done on 840 smokers who told the investigators when they signed up that they had no interest in quitting. They were paid up to $835 for their participation. The researchers used questionnaires to measure smoking dependence, nicotine withdrawal, depression and craving).
6주후 니코틴 함량 적은 그룹 흡연량도 많이 줄어
연구를 주도한 에릭 도니 심리학교수는 6주 후 전체적인 설문조사 분석 결과 니코틴 함량이 2.4mg/g인 담배를 피운 그룹은 하루 흡연량이 평균 16.5개비로 나타났다고 합니다(But when the nicotine levels dropped to 2.4 mg or lower, the number of cigarettes smoked showed a modest decline. Smokers went from 21.3 cigarettes per week with 15.8 mg of nicotine to 16.5 cigarettes per week with 2.4 mg of nicotine).
흡연량이 가장 적은 그룹은 니코틴 함량이 0.4mg/g인 담배를 피운 그룹으로 하루 평균 15개비였다고 합니다. 니코틴 함량이 15.8mg/g인 보통 담배를 피운 그룹은 하루 흡연량이 평균 21.3개비였다고 합니다(But smokers with 0.4 mg/g cigarettes only smoked about 15 cigarettes a day, the researchers found).
니코틴 함량이 5.2mg/g인 담배를 피운 그룹은 하루 흡연량이 평균 21개비로 보통 담배를 피운 그룹과 그다지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People smoking cigarettes with 5.2 mg/g or more smoked an average of 21 cigarettes per day, which was about the same as people who kept smoking their own brand, the findings showed).
연구팀은 실험이 끝난 후 한 달 동안 담배 끊기를 시도한 사람이 있는지를 추적조사했는데 니코틴 함량이 가장 적은 담배를 피운 그룹이 35%로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About 35 percent of people with 0.4 mg/g cigarettes reported an attempt to quit during the follow-up period, compared with 17 percent of people smoking normal-strength cigarettes, according to the report).
재밌는 것은 보통 담배를 피운 그룹은 금연 시도율이 17%에 그쳤다고 합니다(About 35 percent of people with 0.4 mg/g cigarettes reported an attempt to quit during the follow-up period, compared with 17 percent of people smoking normal-strength cigarettes, according to the report).
니코틴 함량을 줄이면 담배 덜 피우고 쉽게 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담배 니코틴 함량 대폭 줄이면 담배 덜 피우고 쉽게 끊을 수 있어' 연구 의미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에릭 도니 심리학교수 주도의 연구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담배의 니코틴 함량을 대폭 줄이면 담배를 덜 피우게 되고 보다 더 쉽게 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오하이오 콜롬부스의 국립 유대인 건강센터의 의료 담당자인 에미미 루코우스키이는 그 결과는 정말로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담배회사는 마치 카페인이 없는 커피와 같은 것을 만드는 공정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Amy Lukowski, clinical director of health initiatives at National Jewish Health in Columbus, Ohio, said the results are "really promising" but need to be verified.
"My approach is wait and see, since it was such a short-term study, but I think there's lots of promise in it," Lukowski said.Tobacco companies already have the technology to mass-produce very low-nicotine cigarettes, Donny said, comparing it to the process that creates decaffeinated coffee).
이번 실험을 실시한 연구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이 실험결과를 토대로 모든 담배 제품의 니코틴 함량을 정부가 나서 적극적으로 줄이도록 강제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효과적인 금연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낮은 니코틴 함유 담배도 여전히 인간의 건강을 해쳐
일부 연구자들은 담배의 니코틴 함량을 대폭 줄여서 습관성이 없는 담배를 만들도록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과거 '라이트'(light)라는 담배가 있었지만 이 담배는 보통 담배와 니코틴 함량은 같으면서 담배를 말은 특수 종이와 특수 필터 등 디자인 조작을 통해 니코틴 흡입량을 줄이게 한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니코틴 함량을 줄인 담배와는 다르다고 이번 연구팀은 주장합니다(Such a move might signal to the public that cigarettes are now safer, and it's OK to light up, Edelman said. Even though low-nicotine cigarettes are less addictive, they still contain the same carcinogens that make regular cigarettes a threat to human health.
연구발표는 담배가 보다 안전하고 가볍게 피울 수 있다는 일종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에델만은 말합니다. 비록 덜 중독성을 지닌 낮은 니코틴 담배가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인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말합니다(Such a move might signal to the public that cigarettes are now safer, and it's OK to light up, Edelman said. Even though low-nicotine cigarettes are less addictive, they still contain the same carcinogens that make regular cigarettes a threat to human health. "Some people will be less afraid to smoke," he said. "They'll think that cigarettes have been made safe").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니코틴 함량 대폭 줄이면 담배 덜 피우고 쉽게 끊을 수 있어' 영어기사를 봤더니
'Low-Nicotine' Cigarettes May Help Smokers Quit
Study found those inhaling the lowest levels of the addictive agent were more likely to try to stop
(헬스데이뉴스 영어기사 상세보기)
Smoking Cessation Health Center
(웹엠디 영어기사 상세보기)
Reduced-nicotine cigarettes could help smokers quit
(USA 투데이 영어기사 상세보기)
Can drastically reduced nicotine take the 'hook' out of cigarettes?
(LA 타임스 영어기사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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