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아침식사 꼭 먹어야?…아침식사 알고보니 최고의 보약?

세미예 2013. 10. 2. 10:02

"아침식사를 하면 여러가지가 좋대요"

"아침식사를 거르는데 그렇게 좋다면 생각해 봐야겠어요"
"아침식사가 왜 몸에 좋죠? 어디에 좋아요?"
"많은 사람이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꼭 먹어래요."
"아침식사 하면 좋다는 근거는 뭐죠?"
"아침식사를 하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대요."

"맞아요. 아침식사가 다이어트 도움 된다고 하니 꼭 먹어야 겠어요."





현대인들은 바쁘게 생활합니다. 이런 분주한 삶속에서는 아침밥을 거르기 일쑤입니다. 아침밥을 걸러도 당장 건강에 어떤 나쁜 영향이 있다는 게 금방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침밥은 먹는게 건강을 유지하는데 훨씬 좋다고 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높은 아침식사를 하면 좋다고 합니다. 아침식사가 왜 좋을까요. 아침식사에는 우리가 모르는 어떤 영양이 숨어 있을까요.



단백질과 지방 비율 높은 아침식사가 좋아?

아침식사를 하면 뭐가 좋을까요. 아침식사는 건강에 또 어떻게 좋을까요. 아침식사에 관한 연구가 눈길을 끕니다. 2형(성인)당뇨병 환자가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높은 아침식사를 하면 혈당과 혈압을 크게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배고픔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침식사 연구 누가 했을까?
2형(성인)당뇨병 환자가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높은 아침식사를 하면 혈당과 혈압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의과대학의 다니엘라 야쿠보비치 박사가 발표한 것입니다. 그는 당뇨병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의학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gage Today)가 보도했습니다. 아침식사가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침식사 연구 어떻게 했을까?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의과대학의 다니엘라 야쿠보비치 박사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실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46명을 23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남 9명, 여 14명)에는 아침에 하루 총섭취량의 33%를 먹되 식단을 단백질 30%, 지방 37%, 탄수화물 33%로 편성하게 하고 B그룹(남성 6명, 여성 17명)에는 아침을 하루 총섭취량의 12.5%로 가볍게 먹되 탄수화물 위주(최고 70%)로 섭취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단백질과 지방 비율 높여 아침식사 했더니?
다니엘라 야쿠보비치 박사팀이 당뇨병 환자 46명을 2개 그룹으로 3개월간 관찰했더니 3개월 후 아침에 하루 총섭취량의 33%를 먹되 식단을 단백질 30%, 지방 37%, 탄수화물 33%로 편성한 그룹은 공복혈당이 평균 14.51mg/dL 떨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침을 하루 총섭취량의 12.5%로 가볍게 먹되 탄수화물 위주(최고 70%)로 섭취하도록한 그룹은 4.91mg/dL 정도밖에는 내려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위주의 섭취한 사람들 혈당 덜 떨어져
다니엘라 야쿠보비치 박사팀이 당뇨병 환자 46명을 2개 그룹으로 3개월간 관찰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3개월 후 아침에 하루 총섭취량의 33%를 먹되 식단을 단백질 30%, 지방 37%, 탄수화물 33%로 편성한 그룹은 공복혈당이 평균 14.51mg/dL 떨어졌다고 합니다.

 

아침을 하루 총섭취량의 12.5%로 가볍게 먹되 탄수화물 위주(최고 70%)로 섭취하도록한 그룹은 4.91mg/dL 정도밖에는 내려가지 않은데 반해 장기간의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A1c)도  단백질 30%, 지방 37%, 탄수화물 33%로 편성한 그룹은 평균 0.46% 낮아진데 비해 탄수화물 위주(최고 70%)로 섭취한 그룹은 0.146%밖에 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침밥과 관련된 연구가 더욱 눈길을 끕니다.

 

단백질과 지방비율이 높은 식사가 혈압에도 영향?
다니엘라 야쿠보비치 박사팀은 2개 그룹의 혈압도 측정했다고 합니다. 혈압의 경우 아침에 하루 총섭취량의 33%를 먹되 식단을 단백질 30%, 지방 37%, 탄수화물 33%로 편성한 그룹은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평균 9.58mmHg으로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탄수화물 위주(최고 70%)로 섭취한 그룹은 2.43mmHg 떨어지는 데 그쳤다고 합니다.

체중의 경우도 아침에 하루 총섭취량의 33%를 먹되 식단을 단백질 30%, 지방 37%, 탄수화물 33%로 편성한 그룹이 평균 2.43kg 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탄수화물 위주(최고 70%)로 섭취한 그룹의 체중감소폭은 1.86kg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단백질과 지방비율 높은 식사가 배고픔도 덜 느껴?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높은 아침식사가 배고픔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아침식사 후 시간이 지나면서 총섭취량의 33%를 먹되 식단을 단백질 30%, 지방 37%, 탄수화물 33%로 편성한 그룹은 탄수화물 위주(최고 70%)로 섭취한 그룹에 비해 배고픔도 덜 느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연구팀은 이에 대해서 단백질 비율이 높은 충분한 식사가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식욕촉진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단백질과 지방비율 높은 아침 식사 연구 뭘 의미? 
이번 연구 결과는 당뇨환자에게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높은 아침식사가 전통적으로 권장되고 있는 저칼로리 식단에 비해 대사에서 유리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야쿠보비치 박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야쿠보비치 박사팀의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영양-식이요법학회 대변인 반다나 셰스 박사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15분에서 1시간 이내에 혈당이 상승하지만 단백질은 섭취 후 포도당으로 전환하는 데 최장 3시간이 걸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탄수화물은 섭취 후 100% 포도당으로 바뀌지만 단백질은 일부분만 포도당으로 전환된다고 말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


영어기사를 봤더니
Hearty Breakfast Good in Type 2 Diabetes
A breakfast rich in protein -- and lighter meals at night -- appears to make sense for type 2 diabetes patients trying to maintain glycemic control, researchers suggested here.
영어기사 상세보기




아침식사 거르지 말자?
현대인들은 바쁘다보니 아침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식사를 거르다 보면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아침식사를 먹는게 좋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연구결과가 이를 말해줍니다. 다이어트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침식사도 부담이 되고, 출근시간과 잠 부족, 시험공부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아침식사는 몹시 부담이 되지만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를 꼭 챙겨 먹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