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건강

평소 마신 커피의 놀라운 역습?…커피중독 극복 어떻게?

세미예 2013. 5. 28. 11:26

"커피를 하루라도 안 마시면 정신이 혼몽해져서 불편해요."

"하루에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시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커피를 빵하고도 먹고 수시로 음료수 삼아 마십니다."

"커피 하루에도 몇번씩 마시는데 과연 괜찮을까요."

"요즘 부쩍 커피 많이 마시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그래요? 그럼 조금씩 끊으시면 어떨까요."




현대인들의 기호 식품중에 하나는 커피입니다. 우리나라는 바야흐로 '커피공화국'이라 할만큼 커피를 많이 마십니다. 길거리 곳곳엔 커피전문점이 성업중입니다. 이런 커피를 무턱대고 많이 마셔도 괜찮을까요. 커피를 늘상 가까이하는 직장인들은 내심 마음 한구석이 찜찜한 측면이 있습니다. 



커피 어디서 유래? 커피 이름은 어떻게(About coffee name)?

현대인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는 프랑스에서는 '카페, '미국에서는 '커피',  일본에서는 '고히'라고 불리는 기호식품을 말합니다. 커피(coffee)라는 말의 어원은 이디오피아의 카파(caffa)라는 말에서 유래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카파'란 말은 힘을 뜻하는 아랍어로 에티오피아에서 커피나무가 야생하는 곳의 지명이기도 합니다.


'카파'란 말은 '힘과 정열'을 뜻하는 희랍어'keweh'와 일맥 통한다고 합니다. 카파가 아라비아 에서 Qahwa(와인의 아랍어)로, 다시 터키지역으로 건너가  '카베'(kahve)로, 또다시 유럽으로 전해져 건나가'카페(cafe)'로 불려졌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처음에 '아라비아의 와인'(The wine of arabia)으로 불리다가 1650년께 볼런트경이 'coffee'라고 부른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불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의 효능은(About coffee Efficacy)? 

커피하면 카페인을 떠올립니다. 그만큼 커피와 카페인은 뗄래야 뗄 수가 없습니다. 커피는 익히 알려진대로 여러가지 효능이 있습니다. 그 중 성인을 기준으로 300mg의 카페인을 섭취해주면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피로회복과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커피를 하루에 한 두 잔정도 섭취하면 체지방분해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암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하거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커피를 하루에 한두잔 정도 마시면 동맥의 신축성을 높여줘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도 합니다. 숙취해소와 니코틴성분 해독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상학적으로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라 커피의 효능에 대해서는 절대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연구와 실험이 진행돼야할 부분입니다.


커피는 마시되 커피 중독은 피하라?(Why coffee habit)?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커피에는 여러가지 성분이 있습니다. 이들 효능에 대해서는 다소 검증이 필요하지만 좋은 점도 분명히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커피 중독입니다. 무엇이든 맹신하면 안좋듯이 식품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이 먹거나 마시면 그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최근엔 커피가 대중화 되면서 커피를 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커피 중독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커피 중독에서 벗어날 방법을 없을까요.




커피 중독 탈출 9가지 방법은(9 Ways to Kick the Coffee Habit)?

커피를 가까이하는 현대인들에게 부메랑으로 커피중독증이 찾아옵니다. 커피 중독증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미국의 건강 전문 사이트인 헬스닷컴은 ‘커피 중독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9가지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조금씩 조금씩 마시는 양을 줄여라(Gradually cut back)

커피를 오랫동안 많이 마셔온 사람에게 당장 커피를 끊으라고 하면 가혹한 일입니다. 또한 한꺼번에 끊겠다고 과욕을 부려서도 안됩니다. 조금씩 조금씩 매일매일 마시는 양을 줄여나가면 좋습니다. 

 

▶ 커피 대신에 다른 음료수를 찾아라(Find another go-to drink)

커피에 중독된 사람들은 커피를 수시로 찾습니다. 이렇게 뭔가를 마시고 싶을때 커피가 아닌 다른 음료수를 마시는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가급적이면 카페인이 없는 음료라면 더 좋겠죠. 허브차나 국산차 종류도 괜찮습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뜨거운 물을 마셔도 좋습니다. 

 

▶ 타이레놀(진통제)를 먹어라(Take a Tylenol)

커피에 중독된 사람의 경우 카페인에 중독된 것입니다. 커피를 줄이면 카페인이 줄어 두통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카페인 금단 현상입니다. 이런 경우 방치하지 마시고 타이레놀(진통제)를 먹으면 고통이 줄어듭니다. 

 

▶ 물을 많이 마셔라(Drink more water)

커피를 많이 마시다가 갑자기 줄이면 자신도 모르게 커피를 찾게 됩니다. 뭔가 허전함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은 찬 물이든 뜨거운 물이든 관계가 없습니다. 자연스레 물이 든 컵을 들고 있으면 커피가 든 머그잔이 없을 때 느끼는 허전함도 한층 줄어들게 됩니다. 

 

▶ 운동을 많이 하라(Amp up your workouts)

커피 속 카페인이 우리 몸을 자극하듯 운동도 우리 몸의 자극제이자 활력소입니다. 커피 중독을 피하려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의할 것은 벤치 프레스 같은 웨이트 트레이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 건강 음식을 먹어라(Eat healthier food)

커피 중독은 피로를 풀어보려다가 커피를 많이 마셔 중독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커피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피로를 풀어주면 좋습니다. 건강한 음식은 피로를 풀어줍니다. 건강한 음식을 위해 정제된 설탕이나 패스트푸드는 피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탄수화물이나 과일, 야채, 통곡밀을 먹는 게 좋습니다.

 

▶ 위를 오랫동안 비워두지 마라(Make meals consistent)

커피를 끊는다고 아무것도 안 먹는다면 오히려 부작용만 유발합니다. 공복감이 오래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4시간 이상 위를 비워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적은 양의 식사를 자주 해주는 것이 위산 역류를 막는 등 우리 몸에도 좋습니다.


 



▶ 잠을 충분히 자라(Get more sleep)

피곤해서 커피를 마셨다가 커피 중독이 된 사람은 역시 피로를 풀어주는 것입니다. 우리 몸이 가장 좋아하는 피로회복제는 역시 충분히 잠을 자는 것입니다. 규칙적으로 매일 저녁 비슷한 시간대에 잠을 자면 우리 몸이 좋아합니다. 

 

▶ 긴장을 풀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Chill out)

커피는 긴장을 풀기 위해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다 보면 커피중독으로 이어집니다. 다라서 평소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요가나 명상, 마사지 등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카페인을 줄일 때 나타나는 집중력 저하나 과민증을 막는 데 이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영어기사 상세보기

9 Ways to Kick the Coffee Habit

(헬스닷컴 영어기사 상세보기)




적절한 커피마시기 중용이 필요(How to drink coffee)

커피를 단순하게 기호식품으로 마셨다가 긴장과 피로를 풀기위해,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접대용 등등 커피를 이래저래 많이 마시게 됩니다. 처음엔 조금씩 마셨다가 자신도 모르게 그 양이 늘어납니다. 그러다보면 커피중독으로까지 이어집니다. 무엇이든 적당한 게 좋습니다. 혹시 커피 어느 정도 마시나요. 그 양이 과하다면 지금부터라도 줄여보면 어떨까요. 내 몸이 참 좋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