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아빠가 시간이 없어서 아이들과 잘 놀아주지 않아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일 때문에 쉽지 않아요."
"아이들에게 따끔하게 야단을 쳐서 교육시키는게 좋아요 아니면 자율성 중시가 좋아요."
"아이들에게 야단이 안좋은 줄 알면서도 야단을 치게 됩니다."
"아이가 말을 안들으니 야단 칠 수 밖에 없습니다."
부모의 아이에 대한 사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나친 관심과 사랑이 때론 부작용을 낳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관심한 부모도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이를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한결같은 고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녀에 대한 엄격하기로 유명한 중국 엄마들의 '타이거 맘' 교육법이냐 아니면 최근 유행해는 '북육럽 아빠'식이냐 아니면 나름대로 자녀교육관이냐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타이거 맘' 교육법 대신 '북유럽 아빠'식 육아가 뜬다?
중국 엄마들의 교육법은 유명합니다. 자녀에 대한 엄격한 훈육이 중심으로 일명 중국 엄마들의 '타이거 맘' 교육법입니다. 그런데 최근엔 자연과의 교감과 자율성 등을 중시하는 '북유럽 아빠'식 육아가 글로벌 트렌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북유럽 아빠'식 육아 뜨는데 우리 시대의 자화상은?
최근 우리 시회에 아빠 얘기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친구 같은 아빠'를 뜻하는 '프렌디', '자녀가 어릴 때부터 육아에 적극적인 북유럽식 아빠'를 의미하는 '스칸디 대디'.
오늘날 우리 사회는 여성의 사회 참여 증대 등 시대적 현실적 요구에 따라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하는 가장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엄부자모'식 전통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는 데다, 올바른 소통과 교감 방식의 무지로 상당수 아빠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2011년 2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9%로 남성 62.6%를 앞질렀습니다.남성보다 활발한 여성의 경제활동이 10년 만에 20배나 증가한 남성 육아휴직을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대한민국 아빠들은 지금 이런 통계의 소용돌이 가운데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스칸디 육아(북유럽아빠식 육아) 영국에서 유행 '북유럽아빠'식 육아법?
최근 영국에선 최근 스웨덴과 덴마크를 배경으로 한 TV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스웨덴 주부들의 인터넷 블로그가 유명해지면서 중산층을 중심으로 북유럽 가정의 라이프스타일과 육아법을 따라 하는 것이 최신 유행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북유럽 아빠식 육아법이 뭘까요.
스칸디 육아(북유럽아빠식 육아) 알고보니?
유럽에서 유행하는 북유럽 아빠식 육아법의 핵심은 아빠가 자녀의 일상과 훈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아이와 아빠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아빠들이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21명의 아빠들에 관한 책 '스웨덴 아빠'의 저자인 요하나 칼슨 스웨덴 말뫼대 교수는 "스웨덴에선 아빠가 아이의 기저귀를 갈고, 학교에 통학시키는 일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그는 또 "외국인은 스웨덴의 아빠가 자녀의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큰 역할을 차지하는 걸 믿지 못하는데 16개월 유급 육아휴직 등의 사회적 제도를 통해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스웨덴의 우수한 복지혜택이 아빠들의 육아 휴직으로 이어졌고 이는 아이들의 육아법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아빠들의 영향아래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보다 창의적으로 변하게 된 것입니다.
스칸디 육아(북유럽아빠식 육아) 살펴보니?
구체적으로 북유럽 아빠식 육아법은 어떤 것일까요. 가령 날씨에 관계없이 산보나 피크닉 등 야외 활동을 즐기고,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방식도 북유럽 육아법의 특징입니다.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산책을 하고 피크닉을 떠나는 등의 야외 활동이 이들 국가에서는 매우 자연스런 한 장면이 된 것입니다. 바로 생활이 된 것입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와 환경을 반영이라도 하듯 추운 겨울에도 엄마가 카페 밖에 유모차를 세워 두고 아이를 재우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는 점도 독특합니다.
스칸디 육아(북유럽아빠식 육아) 체벌은 불법, 소리도 안질러?
북육럽 아빠식 육아법의 또다른 특징은 북유럽에서는 체벌은 불법이며, 자녀에게 소리를 지르는 부모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따라서 자연스레 어떤 일이든 자녀와 대화로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자녀를 소중히 여기지만 가족의 중심에 두지는 않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독특한 육아법은 스웨덴과 덴마크를 방문했던 미국 심리학자 바버라 알몬드의 지적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는 "아이가 울거나 짜증 내는 걸 거의 보지 못했다"면서 "자녀의 행동을 적절히 통제하는 부모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또 7살 때까지 읽기 교육을 시키지 않고, 레고 놀이를 즐기는 습관 등도 북유럽 교육법의 특징으로 꼽힙니다.
스칸디 육아(북유럽아빠식 육아) 약은 약사에게, 육아는 아빠에게?
유럽에서 한때 아시아의 육아 방식이 주목받던 때가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이와 부모 사이에 거리를 두고 독립심을 키우는 서양식 육아와 달리 동양에서는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돌보는 적극적인 모계 양육이 일반적입니다. 예일대 교수 에이미 추아는 <타이거 맘(Tiger mom)>이라는 저서를 통해 아시아 엄마들의 ‘엄한 교육’, ‘애착 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이와 한 침대에서 자거나 한국의 ‘포대기’로 아이를 업어보는 등 여전히 동양의 육아법에 큰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미국과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 유럽은 요즘 북유럽 스타일에 푹 빠져있습니다. 북유럽의 실용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디자인은 친환경, 웰빙이라는 현대인의 키워드와 잘 맞아떨어지기도 합니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의 스칸디나비아 방식의 살림법인데, 인테리어, 육아법 등이 큰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아빠 육아’는 세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아이의 교육은 전적으로 여자의 몫이라는 것은 동서양 모두 일맥상통하는 정서입니다.
스칸디 육아(북유럽아빠식 육아)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기
스칸디 육아의 첫 번째 원칙은 아이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정서적 유대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시기에 부모와의 교류는 아이의 인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아빠와 노는 것은 아이의 성취감, 자존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스칸디 육아(북유럽아빠식 육아)의 자상함
스칸디 육아의 또 하나의 키워드는 ‘자상함’입니다. 스칸디 대디들은 결코 소리를 지르거나 체벌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아이들을 조곤조곤 설득하거나 단호함으로 다스립니다. 그들이 육아에서 가장 단호함을 발휘하는 순간은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예절을 지키지 않을 때입니다. 어떠세요. 한번쯤 교육에 관해 생각해보고 벤치마킹할 필요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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