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소개팅 최악 매너는?…소개팅때 '딴청'과 '경청' 엄청난 차이 왜?

세미예 2013. 3. 13. 08:01

"소개팅 최악이었어요. 매너가 도대체 빵점이예요."

"소개팅 참 멋졌어요. 그녀 태도가 좋았어요."

"소개팅 기대했었는데, 실망입니다."

"소개팅은 혹시나 해서 나갔다가 역시나 하고 돌아서게 됩니다."

"소개팅 잘하는 비결 혹시 아세요?"

"저도 그 비결이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청춘의 봄을 맞은 세대들에겐 소개팅과 미팅, 맞선이 새로운 통과의례를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새로운 이성을 만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설레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 달리 실망한 적은 없나요.


'혹시나'하고 나갔던 소개팅. 하지만, 실망만 잔뜩 안고 두고두고 후회한 적은 없나요. 소개팅을 잘하는 비결은 뭐 없을까요. 소개팅땐 어떤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까요. 소개팅에 관해 살펴봤습니다. 



소개팅에서 폭탄과 훈남(훈녀) 기준은? 

"얼마전 소개팅 나갔다가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최근 사회인 모임에 나갔다가 한 대학 새내기의 한마디에 모두들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대학생 회원이 많은 관계로 모두들 관심이 많습니다. 왜 그녀는 소개팅이 끔찍했을까요.


이야기하는데 왜 딴청이야?

이 새내기 여대생이 최악의 소개팅이었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소개팅 상대 남학생의 딴청라는 복병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딴청을 피우는 상대와 시간만 대충 보내다가 돌아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딴청이 소개팅이나 미팅에서 그렇게 불쾌할까요. 회원들에게 소개팅 혹은 미팅, 맞선에서의 이러한 비매너가 무엇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소개팅 최악의 비매너 행동은 딴청?

회원들에게 소개팅 혹은 미팅과 맞선때 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최악의 비매너 행동에 관해 물었더니 가장 많은 대답이 '딴청, 무반응 등 관심이 없다는 듯한 태도'라고 합니다. 딴청이나 무반응을 보이는 상대남(녀)을 만나면 돌아와서 내내 기분이 상한다고 합니다.


신체사이즈, 부모님 직업 노골적으로 물을때?

"키를 묻고 몸무게를 묻더니 부모님 직업까지 노골적으로 물어서 몹시 불쾌했어요"


한 회원이 미팅때 기분나쁜 경험담을 이야기합니다. 회원들도 공감합니다. 회원들은 소개팅 최악의 비매너 행동은 딴청에 이어 노골적인 질문공세를 꼽습니다. 노골적인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하기가 민망하고 기분이 상해서 '괜히 소개팅 나왔다. 빨리 끝내고 일어서야지'라는 생각만 가득하다고 합니다.




소개팅 최악의 비매너 행동들은?

소개팅때 최악의 비매너 행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회원들에게 들어봤더니 약속시간을 넘겨 왔으면서도 전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 레스토랑에서 마치 공짜밥 먹으러 온 듯 계산은 안하고 버티기를 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복장이 눈에 거슬려 미팅이나 소개팅에 대한 성의가 없는 차림새를 지적합니다. 


소개팅 눈에 거슬리는 행동들은?

"첫 만남인데 스킨십을 하려고 해요"


한 회원의 기분나쁜 맞선 경험담을 이야기합니다. 다른 회원들도 기분나쁜 소개팅 혹은 맞선, 미팅 경험담을 이야기합니다. 한 회원은 첫 만남인데 마음에 든다면서 눈에 거슬리는 스킨십을 하고 애정공세에 몹시 기분이 상했다고 합니다. 또다른 한 회원은 자신의 첫사랑과 과거의 연애 경험담을 늘어놓았다고 합니다. 


또다른 회원은 상대남이 군대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몹시 지겨웠다고 합니다. 또다른 회원은 말투가 반말투이고 첫만남인데 '야자'하는 바람에 기분이 상했다고 합니다.  


남자들이 보는 소개팅 최악의 비매너 행동들은?

남자 회원들과 여자 회원들이 생각하고 경험한 소개팅 최악의 비매너 행동도 사뭇 달라 재밌습니다. 남녀 모두 딴청을 최악의 비매너 행동이라고 꼽습니다. 


하지만 남학생과 남자들의 경우 딴청에 이어 상대 여학생 혹은 상대 여성의 꼬치꼬치 캐묻는 질문과 일방적으로 남자에게만 데이트 비용을 계산을 하도록 하는 사람도 최악의 비매너 행동이라고 잇달아 꼽았습니다.



여성들이 보는 소개팅 최악의 비매너 행동들은?  

남녀 모두 최악의 소개팅 경험은 딴청이었습니다. 여학생과 여성들의 경우 딴청에 이어 눈에 거슬리는 스킨십과 애정공세를 최악의 비매너 행동으로 꼽았습니다.  


소개팅 최고의 행동들은?

소개팅에서 최악의 비매너 행동들이 있다면 소개팅에서 상대를 사로잡는 최고의 매너도 궁금했습니다. 회원들에게  소개팅과 미팅, 맞선에서 최고의 매너에 관해 물었습니다. 남녀 회원 모두 '딴청'의 반대가 최고의 매너라고 말속합니다. 열심히 들어주고 호응해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소개팅 앞서 비매너 행동과 호감가는 행동 체크부터?

회원들을 통해 알아본 미팅 혹은 소개팅과 맞선의 비매너 행동은 '딴청'이었습니다. 호감가는 행동은 '경청'이었습니다. 딴청과 경청은 단어 한자 차이입니다. 그런데 상대에게 주는 인상은 하늘과 땅처럼 엄청납니다. 그렇다면 미팅준비에 앞서 가장 먼저 체크해야할 것은 당연히 비매너 행동과 호감가는 행동이 뭔지 고려하는 것이 아닐까요.


혹시 미팅이나 소개팅, 맞선을 볼 예정이라면 한번쯤 참고하면 어떨까요. 미팅이나 맞선 소개팅에서 유쾌했었나요. 아니면 엉망이었나요. 그 시작은 바로 '딴청'과 '경청'의 차이를 인식하는데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