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에 독도주소가 사라지다니 이럴수가?"
"독도만 사라진게 아니고 동해가 사라지고 일본해를 표기하다니.""세계적 기업 구글이 한국을 이렇게 대접하다니."
"일본이 우선이고 한국은 뒷전이라니."
"구글도 한국과 일본 눈치보나 봐요."
"진실을 왜 진실답게 알리려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구글이 독도의 날에 구글맵에서 독도주소를 삭제했습니다. 독도주소만 삭제한 게 아니고 예전에는 동해로 표기된 것을 일본해로 우선 표기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론은 들끓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언론은 쾌재를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잠시 방심한 사이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우리땅 독도에 관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살펴봤습니다.
구글맵에서 사라진 독도입니다.
구글맵에서 독도가 사라졌다?
구글지도에서 독도가 사라졌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정말 대노할 일입니다. 그것도 10월 25일 독도의 날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10월 25일이 어떤 날입니까. 10월25일은 지난 1900년 독도를 우리영토로 정한 대한제국 칙령 제정을 기념하는 '독도의 날'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독도를 왜 모두들 가만두려 하지 않을까요.
독도와 동해 없앤 구글 한국 정부와 국민을 농락?
10월25일 독도의 날에 전격 단행된 구글의 조치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날 세계 최대 검색포털인 구글의 서비스에서 독도의 주소가 사라졌습니다. 뿐만 아니다. 구글 글로벌 사이트에서는 동해의 표기가 아무런 사전 고지없이 일본해로 바뀌었습니다. 일개 인터넷기업 구글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한순간에 농락한 것입니다. 구글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여론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부까지 나서서 시정요구했지만?
외교부는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google)이 자사 지도 서비스에서 독도의 한국 주소(울릉군 799-800)를 삭제한 것에 대해 구글 측에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며 "구글의 새 방침을 인정할 수 없으며 우리 정부가 부여한 독도 주소가 표기돼야 한다고 구글 측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지난 18일 우리 측에 표기 변경 방침을 알려왔다고 합니다.
동해는 갑자기 왜?
동해(East Sea)의 경우, 구글은 예전에는 아무런 위치 표기를 하지 않다가 최근에는 한국 도메인(kr)에서 검색하면 동해로, 일본 도메인(jp)에서 검색하면 일본해로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제3국이나 글로벌 도메인(com)에서 검색하면 '일본해(동해)'로 병기하고 있습니다.
독도는 누가 뭐래도 우리땅입니다.
독도주소 변경 왜?
그동안 '구글 맵'은 지금까지 독도의 이름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검색창에 '독도(Dokdo)'를 검색하면 독도의 지도와 함께 '독도리 799-800 울릉군'이란 한국 주소가 표시돼 왔습니다.
하지만 오해를 줄 수 있다는 일본 정부와 시마네(島根)현의 항의를 받아들인 구글 측은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하고 명칭도 '리앙쿠르 암초'로 변경했습니다. 대신 구글은 지난 19일부터 '구글 맵' 한국판에는 '독도'로, 일본판에는 '다케시마(竹島)'로 각각 표기하는 것으로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글 지도 서비스에서 한글 주소가 삭제된 것은 지난 19일, 구글 일본 법인 측이 "중립적 입장에서 수정을 했다"고 밝혀, 일본 측의 요구로 한국 주소를 삭제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실제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올 초부터 집요하게 구글 측에 여러 차례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국회에서는 지난해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려다 입국금지된 자민당 사토 의원이 이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령이라는 글자가 선명한 독도입니다.
독도주소 표기 삭제에 들뜬 일본 언론 이럴수가?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구글의 이번 조치에 고무돼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일본은 내년도 독도 홍보 예산으로만 85억 원의 거액을 책정해놓은 상태여서 갈수록 공세적으로 나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24일 구글의 지도서비스인 구글맵에 영어로 `dokdo`라는 단어를 넣고 검색하면 한국 주소가 나오지 않는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구글의 이번 조치에 고무돼 있다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내년도 독도 홍보 예산으로만 85억 원의 거액을 책정해놓은 상태여서 갈수록 공세적으로 나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정부도 적절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가만히 손놓고 있으면 집요한 일본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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