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맞선상대 알고싶지만 묻기 거북할땐?…맞선남녀 속내 엿봤더니?

세미예 2011. 12. 4. 06:00

"맞선을 봤는데 이건 꼭 물어보고픈데 어떻게 질문하죠?"

"맞선 상대에 대해 꼭 알고 싶은데 곤란한 질문이라 여기면 어쩌죠?"
"맞선자리에서 곤란한 질문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 하고, 성실히 답할까요."

"맞선자리 은근히 부담됩니다."

"맞선 자체가 주는 부담감 때문 아닐까요?"

"그런가요, 맞선 다시 나가고 싶군요."




바야흐로 한해가 조금씩 저물고 있습니다. 한해의 마지막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결혼적령기 청춘남녀들은 한참 바빠집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짝을 찾고 내년의 힘찬 희망을 품기 위해서죠. 이를 눈치라도 챈듯 여기저기서 맞선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맞선 기회는 자주 찾아오는데 맞선 상대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없어 이를 파악하는 건 순전히 맞선 당사자의 몫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맞선 상대에 대해 뭘 파악하고 어떻게 파악해야 할까요.




맞선상대 묻기 곤란한 질문 어떡해?

"지난 주에 맞선을 봤는데 맞선 상대편에서 곤란한 질문을 하더라구요"

주말 한 모임에 갔습니다. 혼기가 찬 회원들이 많은 까닭에 언제나 활기가 넘칩니다. 한 회원이 최근 맞선을 봤던 모양입니다. 이 회원의 경우 맞선 경험이 거의 없었던 탓에 곤란한 질문을 해오는 맞선 상대방에게 대해 참 당황스러웠다고 합니다. 맞선과 관련해서 궁금한 게 참으로 많았던 모양입니다.맞선을 보게 되면 맞선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해서죠. 

맞선 상대방에서 맞선 상대인 이쪽을 알아보기 위해 맞선 자리에서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집니다. 맞선 상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접근할까요.


맞선 상대에 "거침없이 단도직입적으로…"

"뭐 가릴것 있나요? 바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면 되지요"

맞선 상대에 대해 묻기 곤란한 부분을 파악하는 방법으로 한 남자 회원은 이렇게 답을 합니다. 이 회원은 맞선을 볼때 궁금한 게 있으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본다고 합니다. 그러자 다른 남자회원들도 대체로 동의를 합니다. 남성들은 대개 맞선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 묻기 곤란한 사항 파악을 위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경향이 강한 것 같았습니다. 



맞선 상대 묻기 곤란한 사항 파악 어떻게?

젊은 남자 회원들은 맞선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해 묻기 어려운 부분까지 과감하게 질문을 한다고 합니다. 남자회원들의 질문방식은 단도직입적 접근이 가장 선호한다고 말합니다.

또다른 남자 회원은 유도신문식으로 접근한다고 합니다. 또 다른 남성회원은 술의 힘을 빌어서 접근한다고 합니다. 또다른 남자 회원은 솔직히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한후 상대방에 대해 질문을 한다고 합니다.


맞선 상대, 여성들은 맞선 상대남자 탐색 어떻게? 

맞선 상대방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묻기 어려운 부분까지 알아보려 합니다. 이를 위해 여성 회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 유도신문식 접근이라고 말합니다. 유도신문식 접근에 이어 또다른 여성은 자신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한 후 상대방에 대해 질문한다고 합니다. 

또다른 회원은 제 3자를 통해 접근한다고 합니다. 남성과 달리 단도직입적 접근은 극소수의 여성회원이 이 방법을 통해 알아봤다고 말합니다. 





맞선 상대 대답하기 거북한 것은 바로?

남자회원들은 맞선 상대여성에 관해 파악하기 위해 질문을 해보고 싶어합니다. 물어보고픈 궁금증 중 가장 거북한 게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많은 남자회원들이 '이성경험'이라고 말합니다. 

이성경험에 관해 물어보고 싶은데 거북해서 차마 물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연봉, 재산 등 경제력이라고 말합니다. 또, 가족 현황 및 분위기라고 말한 남자 회원도 있었습니다. 

또다른 남자회원은 결혼 후 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필요성이라고 합니다. 남자회원들은 맞선 상대여성에게 이런 것을 질문해보고 싶은데 차마 질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맞선 상대남의 연봉을 알고 싶은데?

여성회원들이 가장 알고 싶어하지만 가장 묻기 어려운 질은 바로 연봉, 재산 등 경제력에 관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다른 여성 회원은 결혼준비 현황에 대해 알고 싶은데 묻기가 껄끄럽다고 합니다. 또다른 여성 회원은 부모의 경제적 지원여부에 대해 알고 싶지만 거북하다고 말합니다. 

또다른 회원은 선호하는 배우자 상에 관해 알고 싶은데 차마 묻기가 뭐해서 망설이다가 결국 물어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성회원들은 이런 것을 알고싶어 하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맞선 상대 묻기 곤란한 질문 언제 해보나?
맞선후 만남이어지면 묻기 곤란했던 질문들도 하나씩 둘씩 던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질문들은 언제 시작할까요. 남자회원들은 대략 맞선후 세 번째 만남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에 여성회원들은 다섯 번째 이후라는 답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여성들은 조금 더 신중한 편이고 남성들은 조금 더 단도직입적인 것 같았습니다.

남성들 중에도 다섯 번째 이후라는 회원도 있었고, 첫번째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본다는 회원도 있었습니다. 여성회원들 중에는 세 번째, 네 번째라는 회원도 있었지만 단도직입적으로 첫 번째 만남에서 이를 물어본다고 말하는 회원도 있었습니다.




맞선은 상대방 파악하는 광장?

맞선을 가만가만 살펴보면 상대방 파악의 경연장 같습니다. 아무래도 첫눈에 반해서 만난 사람들이 아니다보니 어색한 분위기속에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갖는 단계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반하거나 둘 중 한쪽이 반해 버리면 그때부터는 상대방에 대한 탐색전은 아랑곳 없어집니다. 맞선을 볼 예정인 블로거 이웃들이 있다면 이러한 심리를 미리 파악한다면 맞선 자리가 어색하지 않고 좀 더 여유롭고 즐거운 자리가 되지 않을까요. 더불어 정말로 꿈꾸던 이성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