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생활

세상사람을 몽땅 죽였다 살려줬다?…반전이 가르쳐준 값진 교훈

세미예 2011. 11. 30. 07:33

"혹시 사람을 죽였다가 살려줘봤어?"

"무슨 섬뜩한 소리야? 무섭게 왜 그래."
"사람을 죽였다 살려줬더니 기분이 묘하더라."
"???????"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수가 없네요."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해 달려갑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고 세상엔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은 그래서 살아있는 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하고, 보다 세상을 사랑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삶과 죽음을 생각하면 사람은 보다 진지해지고 엄숙해집니다. 삶과 죽음은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삶과 죽음, 그리고 인생을 생각케하는 이색 사연때문에 빵터진 사연을 소개합니다.


 세상 사람을 모두 죽였다?
"세상 사람을 모두 다 죽여봤다니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저녁을 먹으러 식당엔 들렀더니 한쪽 구석에서 이런 소리들이 흘러나옵니다. 40대 중반에서 후반 또래의 아주머니 모임같기도 하고 동창같은 이분들의 대화 중 한 분의 말에 뜻하지 않게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이 분의 말은 다짜고짜 모두 죽여봤다고 합니다. 듣고 있던 이들 아주머니들이 갑자기 의아해하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해'라는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

세상 사람을 모두 죽인 사연은?
"세상이 미워서 모두 마음속으로 죽였다니까"

이분의 말인즉슨 영업이 부진하다며 다그치는 직장상사가 얄밉고 속상해서 2일간 출근도 않고 집에 있었다고 합니다. 어찌나 스트레스를 받았던지 세상 모든 사람이 미워서 모두 죽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세상 모든 사람을 죽여봤다고 합니다.


신문배달원, 우유 배달원은 살려줄까?
세상 모든 사람이 미워서 모두 죽이기로 작정하고 마음속으로 죽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침이 되고나니 신문이 배달되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신문 배달원이 없으면 어떻게 소식을 접하지'라며 죽이고 싶었던 사람의 부류에서 신문 배달원은 제외하기로 했답니다.

조금 있으니 이번엔 우유배달원이 찾아오더랍니다. 우유배달원이 없다면 우유를 마실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하자 이내 우유배달원도 죽이고 싶은 사람의 부류에서 제외시켰다고 합니다.

반드시 살려야 할 사람이 자꾸만 늘어나네!
버스를 탔더니 운전기사분이 너무 고마울 수 없더랍니다. 버스 운전기사가 없다면 시내버스를 마음대로 다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분은 버스 운전기사도 살려 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다시 환승해서 지하철을 탔더니 지하철을 운행하는 분이 너무 고맙더랍니다. 그래서 지하철을 운행하는 승무원들도 살려주기로 했답니다.




진짜 죽이고 싶었던 사람을 살려주다?
"사장이 없다면 월급을 받을 수 있을까"

이 사람, 저 사람의 수고와 노고를 알게된 후 그들의 수고로움이 새삼 감사하더랍니다. 그래서 평소 그토록 실적 때문에 자신을 달달볶던 직장상사 마저도 감사의 마음이 생기더랍니다.

더군다나 사장님을 생각하니 이 분들 때문에 월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자 너무너무 고마운 마음이 생기더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더니?
어찌나 스트레스가 심해 세상 모든 사람을 죽이고 싶었고, 마음속으로 마구 죽였다던 이 여성분은 사람들의 저마다 수고로움을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고마울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분은 세상 사람들의 수고를 생각하니 세상 모든 사람을 죽이고 싶었던 마음에서 오히려 모든 사람을 살려주고픈 마음이 저절로 생겼다고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긍정적인 삶으로 이끈다?
이 여자분의 이야기는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대하니 그렇게 편하고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세상살이의 각박함을 한탄하고 찡그린 얼굴로 생활하던 자신의 삶의 태도에서 감사의 마음을 갖고 사람들을 대했더니 어느새 세상과 삶을 긍정적으로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전에 비해 삶의 태도 또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감사에 인색한 현대인과 현대인들의 삶?
사람들은 평소엔 감사함을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접하던 것들이 사라지거나 이상이 생기면 주변의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뒤늦게 생각하게 됩니다.

요즘 사람들은 바쁜 생활과 각박한 삶 때문에 감사함을 느끼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 때문에 현재 누리고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금방 그들에 대한 감사함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감사에 인색한 현대인과 현대인들의 삶. 감사를 재발견해보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보다 긍정적이고 밝은 인생이 펼쳐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