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상을 떠나 낯선 곳에 왔는데 왜 이렇게 취할까?"
"친구들과 여행을 왔는데 평소보다 빨리 취하네.""여행가서 술마시면 평소보다 빨리 취해요."
"여행하고 술취하는 것하고는 관계가 없어요."
모처럼 일상의 번잡함을 떠나 낯선곳에 왔는데 기분좋게 한잔 했건만 평소보다 더 취하는 것같은 느낌 혹시 있나요? 아마도 그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럴때마다 아마도 여행으로 인해 피곤함이 가중되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셨나요.
낯선곳에서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술이 더 빨리 취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연구결과를 살펴봤습니다.
낯선 곳에서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더 취한다?
여행을 떠나봅니다. 일상의 번잡함도 떠나고 여행이 주는 사색과 분위기에 취해 술을 조금 마셨는데도 금방 취해 버립니다. 그런데 그게 분위기에 취한게 아니었습니다. 익숙한 장소보다 낯선 곳에서 술을 마시게 될 경우 자제력을 잃을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고 합니다.
'낯선 곳에서 술을 마시면 더 취한다'는 누가 뭘 연구?
영국 버밍엄대학 연구팀은 최근 주변 환경이 알코올 분해능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실험 결과, 평소에 가지 않던 낯선 곳에서 술을 마실 경우 자제력을 잃는 경우가 평소보다 2배나 더 높다고 합니다.
'낯선 곳에서 술을 마시면 더 취한다' 연구 어떻게?
버밍엄대학 연구팀은 대학생 24명을 대상으로 각각 2곳의 다른 장소에서 3번에 걸쳐 술을 마시게 한 뒤 컴퓨터로 문제를 풀어 음주정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실험 장소로 쓰인 한 곳은 학생들이 자주 가는 곳이었고 또 다른 한 곳은 매우 생소한 장소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평소 학생들이 자주 가는 곳에서는 술을 마시게 했고 두 번째 장소에서는 술 냄새는 나지만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은 음료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낯선곳에선 음료를 마셔도 음주 효과가?
이른바 ‘플라시보 효과’였지만 익숙한 곳에서 술을 마신 학생들의 평균 오답수가 6개였던 것에 비해 낯선 장소에서 술이 아닌 음료를 마신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12개의 오답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낯선곳에서 술 빨리 취한다는 연구결과 뭘 의미?
연구팀의 연구 결과는 술에 함유된 알코올 수치(도수)보다 술을 마실 때의 분위기나 주변의 환경 변화가 개인의 음주정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낯선 환경에서 술을 마실 때 실험자들이 2배 더 많이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음주연구 전문가 마이크 필모어 교수도 익숙한 환경에서는 술을 마시더라도 행동이 더 자유로울 수 있다며 절대로 개인의 절대적인 주량은 있을 수 없다고 조언합니다.
'낯선 곳에서 술을 마시면 더 취한다' 영어기사 보기
'낯선 곳서 술 마시면 더 취한다'…'여백의 미'가 아름다운 까닭?
분위기가 취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분위기에 휩싸이면 자신도 모르게 과음을 하게 됩니다. 과음을 하게되면 우리 몸에 후유증이 말이 아닙니다. 몸은 말할것도 없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게 됩니다.
사람들은 평소 분위기에 취해 과음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분위기에 흠뻑 취할 게 아니라 '여백의 미'는 남겨놓는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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