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의 온라인 문화와 건전한 IT산업 발전을 위해서 네이버는 망해야 해!" "네이버가 잘못한 게 뭔데? 국민들에게 편리함을 안겨줬는데 왜 망해야해?" "네이버의 공과를 따져야해요." "네이버가 지나친 극대화로 초기 벤처 정신을 잊어가고 있어요." "그래요? 네이버 다시 봐야 겠네요." "네이버도 다시 초기 정신으로 돌아가야 살아남죠." "그렇군요. 모든게 초심이 중요한 것 같아요."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일단의 대학생들이 네이버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게 재밌습니다. 논쟁을 넘어 흥미롭기까지 합니다. 한쪽은 국내 IT산업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서 네이버는 하루빨리 망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다른 쪽은 국민들에게 편익을 가져다 줬는데 폄훼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과연 네이버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어떤 존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