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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스프는 물끓기전? 끓은 다음?…라면 꼬불꼬불한 이유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알고 싶어요."

"라면 그 맛이 그 맛 아닌가요?"
"라면 스프는 언제 넣어야 하나요?"
"라면 스프는 당연히…"
"라면이 꼬불꼬불한 이유가 뭐죠?"
"라면 평소 즐겨 먹는데 전혀 모르고 먹었어요."
"라면을 제대로 알고 먹으면 맛도 좋겠네요."
"라면에 대해 몰랐던 부분이 참 많았네요."




최근 불황을 타고 라면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라면.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법 어디 없을까요.

라면은 잘못 끓이면 부석부석해지고 덜 끓게 되도 맛이 영 아닙니다. 라면을 잘 끓이려면 라면 스프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라면 스프는 물 끓기 전에 넣어야 할까요. 아니면 물이 끓은 다음에 넣어야 할까요. 라면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라면 스프는 물 끓기 전? 물 끓은 후?

라면을 끓이다보면 라면 스프 넣는 시점에 대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라면을 끓일 때 물이 끓기 전에 스프를 넣어야 할까요? 아니면 끓은 다음 넣어야 할까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물이 끓은 후에 넣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물이 끓기 전에 넣는 게 좋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라면 스프 물 끓기전 넣어야 하는 이유는?
라면 맛을 제대로 내려면 라면 스프를 물이 끓기 전에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스프를 넣은 물은 끓는 점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끓는 점이 높아지게 되면 면을 더 잘 익힐 수 있고 스프의 향도 잘 배어들기 때문입니다.

물은 순수한 물이 아니라 다른 물질이 첨가된 혼합물이 되면 끓는 점이 더 높아집니다.물 분자가 끓어서 증발해야하는데 라면 스프같은 다른 입자들이 그 길을 가로막기 때문에 물 분자가 빠져나가기 어렵게 됩니다. 물 분자 하나하나가 더 큰 에너지를 가져야만 이를 헤쳐나갈 수가 있고 그 에너지를 열에너지로부터 가져오게 됩니다.




라면이 꼬불꼬불한 이유는?
라면을 보면 꼬불꼬불합니다. 왜 꼬불꼬불하게 생겼을까요. 국수는 길쭉하게 생겼는데 말이죠. 라면이 꼬불꼬불한 이유는 라면의 수분증발을 최대한 막고 또 같은 부피 내에 최대한 많은 면을 담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라면의 꼬불꼬불한 곡선의 면이 봉지에 많이 들어가고 직선으로 만들면 들러붙지 않게 한 줄 한 줄 늘어놓아야 하나 곡선은 직선에 비해서 잘 들러붙지 않고 탄성력이 좋습니다. 물에 끓이면 꼬불꼬불한 면이 풀어지면서 쫄깃쫄깃 탱탱한 탄성력을 지니게 됩니다.



꼬불꼬불한 라면 열과 수분 쉽게 침투?

라면을 꼬불꼬불하게 만든 이유는 수분증발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꼬불꼬불한 모양은 면을 자연스럽게 한 가닥씩 떼어놓게 해서 열과 수분이 면에 훨씬 쉽게 침투하도록 돕습니다. 그 때문에 면 속에 있던 지방이 신속하게 빠져나오고 국물이 면에 골고루 뱁니다. 인스턴트라면의 경우 기름에 면을 튀길 때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구멍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곳으로 뜨거운 국물이 들어가면서 조리 시간도 짧아지게 됩니다.

라면을 맛있게 먹으려면 양은냄비에?
꼬불꼬불한 라면을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여러가지 재료를 첨가해서 색다른 맛을 느끼는 것이 좋겠지만, 과학적인 방법은 없을까요. 라면은 양은냄비에 끓이는게 좋습니다. 왜 그럴까요.

양은냄비는 구리(Cu)에 니켈(Ni)과 아연(Zn)을 더해 만든 합금입니다. 구리는 열 전도성이 매우 뛰어나서 냄비 전체에 고르게 열을 전달합니다. 따라서 라면의 전 부분이 골고루 잘 익도록 만들고, 냄비를 뜨겁게 유지시켜서 조리과정에서 라면이 잘 익을뿐만 아니라 먹을 때도 뜨거운 온도를 유지시켜줍니다. 그래서 양은냄비에 라면을 끓여서 냄비째로 먹는 게 더 맛있다고 합니다.





식초 조금 넣으면 보다 쫄깃한 면발
라면을 맛있게 먹으려면 식초(아세트산)를 조금 넣으면 탄수화물 조직이 치밀해져 보다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요리와 과학은 닮았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과학은 닮은 점이 많습니다. ‘요리를 잘한다’고 하는 것은 반복적 음식만들기를 통해 일종의 이론처럼 만들어진 것입니다. 요리를 잘 하려면 식재료 부피와 양을 정확하게 재야 하고, 조합을 잘해야 하며 온도와 압력을 잘 컨트롤해야만 늘 같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과학과 요리는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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