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장구치고 다람쥐 쫓던 어린시절. 우리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세월은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세월은 과거를 하나씩 둘씩 자꾸만 지워버립니다. 지운 자리에 현재라는 단어를 하나씩 둘씩 심습니다. 그리고 미래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머릿속 회상이나 추억을 통해 가능합니다. 지나고 나면 과거는 참 아름다운 것이 됩니다. 못살았던 과거도 돌아보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맙니다. 우리의 과거모습은 어땠을까요. 과거의 모습을 만나봅니다. 인형을 통해 만나는 과거의 모습들 가마니와 새끼줄을 만드는 모습. 시집장가 가는 날. 아이를 낳는 모습. 첫돌을 맞아 돌잡이. 실을 잣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삼베를 짜는 모습. 실을 돌리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경운기를 몰고 5일장에 가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