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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의미 제대로 알고보니?…추석에 숨은 이색 사연은?

"추석이 도대체 뭔데 천리길을 마다않고 달려가죠?"

"추석을 해마다 맞았지만 그저 아무런 생각없이 보냈어요?"
"글쎄요, 한가위와 같은 말? 차례지내고 성묘가는 날 아닌가요."
"추석의 의미 제대로 알고 보내면 의미가 있어요."
"추석의 의미 알아보면 아이들에게도 교육적으로 좋겠네요."
"그렇겠네요. 아이들 생각해서 함께 알아보면 어떨까요."
"맞아요. 추석을 제대로 보내려면 의미있게 지내야 할 것 같아요."




‘추석 전날 달밤에 마루에 앉아/ 온 식구가 모여서 송편 빚을 때/ 그 속 푸른 풋콩 말아넣으면/ 휘영청 달빛은 더 밝어 오고/ 뒷산에서 노루들이 좋아 울었네.// “저 달빛엔 꽃가지도 휘이겠구나!”/ 달 보시고 어머니가 한마디 하면/ 대수풀에 올빼미도 덩달어 웃고/ 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 달님도 소리내어 깔깔거렸네.’

미당 서정주의 시 ‘추석 전날 달밤에 송편 빚을 때'입니다. 추석입니다. 넉넉함과 여유로움이 마음껏 묻어나는 시절입니다. 모처럼 모인 가족이 시골의 마루에 모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모두들 한웃음으로 정겨움이 살아납니다. 추석은 뭘까요. 추석의 의미에 관해 생각해 보셨나요?



추석=한가위, 가을의 한가운데, 음력 팔월의 한가운데라는 뜻?

추석을 뜻하는 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다른 말은 한가위입니다. 그렇다면 한가위는 무슨 뜻일까요. 한가위는 음력 팔월보름을 뜻합니다. 이 말을 가만히 살펴보면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란 뜻과 음력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한가위는 말하자면 1년 중 으뜸 명절을 가리킵니다.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추석에 관한 말은 많습니다.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가위,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은 모두 추석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중에서 가위나 한가위는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가배는 가위를 이두식의 한자로 쓰는 말입니다.


추석의 글자 의미 풀어보면?

’설날’과 함께 가장 큰 명절로 꼽히는 추석(秋夕)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가을 추(秋) 저녁(夕)입니다. 이 말은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입니다. 추석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옛 문헌을 찾아보면 이미 신라 시대 때부터 신라를 대표하는 대표 명절로 지냈다고 할 만큼 그 역사가 오래되었답니다.

중국인들은 추석 무렵을 중추(中秋) 또는 월석(月夕)이라고 합니다. 추석은『예기(禮記)』의 조춘일(朝春日), 추석월(秋夕月)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추석날 밤에는 달빛이 가장 좋다고 하여 월석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중엽 이후 한자가 성행하게 된 뒤 중국인이 사용하던 중추 혹은 월석을 합해 축약하여 추석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중추절이라 하는 것은 가을을 초추(初秋), 중추(中秋), 종추(終秋)로 나누었을 때 추석이 음력 8월 중추에 해당하므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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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는 신라때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유래

'가위'라는 말은 신라 때 길쌈 놀이인 '가배'에서 유래한 것으로 '길쌈'이란 실을 짜는 일을 말합니다. 신라 유리왕 때 한가위 한달 전에 베 짜는 여자들이 궁궐에 모여 두 편으로 나누어 한 달 동안 베를 짜서 한 달 뒤인 한가윗날 그 동안 베를 짠 양을 가지고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잔치와 춤으로 갚은 것에서 '가배' 라는 말이 나왔는데 후에 '가위'라는 말로 변했다고 합니다. 한문으로는 '가배'라고 합니다. 이 날은 설과 단오와 함께 우리 나라의 3대 명절의 하나로 쳤습니다.


농경사회였던 우리 민족에게 추석은 봄부터 시작된 고된 농사일이 결실을 맺는 시기였기 때문에 풍요로움의 대명사였고, 그래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옛말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추석 풍속은?

추석에는 조상님들께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감사하며 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나눠먹으며 친족과 이웃 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바쁜 농사일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일가친척이 오랜만에 만나 먹고 마시며 하루를 즐기는 날입니다. 출가외인으로 자주 볼 수 없었던 시집 간 딸과 어머니가 중간 지점에서 만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반보기’라는 풍습도 있었다고 전해지는 만큼,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과 오랜만에 만나 음식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는 추석은 예나 지금이나 풍성하고 따뜻했던 것 같습니다.

추석의 풍속은 크게 벌초와 성묘, 차례지내기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벌초는 조상의 산소의 풀을 베어서 깨끗이 하는 것입니다. 추석에 조상의 무덤에 가서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베어 주는데 이를 벌초라고 합니다. 

성묘는 조상의 무덤을 찾아가 돌보는 일을 말합니다. 전묘·배분·배소례·상묘의라고도 합니다. 차례는 추석 이른 아침에 사당을 모시고 있는 종가에 모여 고조까지의 차례를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차례 지내는 방법은?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제사를 말합니다. 조상이 돌아가신 날에 모시는 기제사는 해당하는 조상과 그 배우자를 모시게 되지만 차례는 기제사를 지내는 모든 조상을 한꺼번에 모신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기제사는 보통 집에서 지내게 되지만, 차례는 성묘하여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밤 시간에 지내는 기제사와 달리 오전에 지냅니다.


차례 절차는 무축단작(無祝單酌)이라고 하여 축문을 읽지 않고 술을 한 번 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사 음식의 경우 밥과 국을 올리는 기제사와 달리 차례는 설날 떡국, 추석 송편처럼 비교적 가벼운 음식을 올립니다. 기제사에서 문을 닫는 ‘합문’과 숭늉을 올리는 ‘헌다’는 차례에서는 대체로 생략합니다. 그러나 집안에 따라 축문을 읽는 경우도 있고, 다른 절차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추석 차례상은 밥 대신 송편이 올라갑니다. 차례는 무축단작 등 절차가 기제사에 비해 간소합니다. 차례의 절차는 집안마다 다르므로,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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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절하는 방법은?

절은 우리 전통의 인사법입니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절을 하는 경우가 줄어들었지만, 어른을 뵙고 예의를 갖춰 인사를 드릴 때나 관혼상제 등의 의식행사에서는 절이 빠질 수 없습니다. 특히 명절에는 절을 하고 어른께 덕담도 들으면서 몸에서 우러나오는 예를 느끼게 됩니다.

절의 종류에는 큰절, 평절, 반절이 있습니다. 남자의 절을 각각 계수배(稽首拜), 돈수배(頓首拜), 공수배(控首拜)라고 하며, 여자의 절은 숙배(肅拜), 평배(平拜), 반배(半拜)라고 합니다. 큰절은 자신이 절을 했을 때 답배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에게 하는 절입니다. 또한 관·혼·상·제 등의 의식행사에도 큰절을 합니다. 큰절을 하는 대상은 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8촌 이내의 방계존속입니다. 

평절은 자신이 절을 하면 답배 또는 평절로 맞절을 해야 하는 웃어른이나 같은 또래 사이에 합니다. 선생님, 연장자, 상급자, 배우자, 형님, 누님, 형수, 시숙, 시누이, 올케, 친구 사이에 하는 절입니다. 친족이 아닌 경우 나이 차가 15년 이내라면 평절로 맞절합니다. 

반절은 웃어른이 아랫사람의 절에 대해 답배할 때 하는 절이다. 대상은 제자, 친구의 자녀나 자녀의 친구, 남녀 동생, 8촌 이내의 나이차 10년 이내 연장비속(방계비속, 조카 등 항렬이 낮은 친척), 친족이 아닌 16년 이상의 연하자 등입니다.


추석의 대표 음식은?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송편입니다. 송편은 솔잎과 함께 떡을 찌기 때문에 송병(松餠) 또는 송엽병(松葉餠)이라고도 불립니다. 송편에 얽힌 속설도 많습니다. 처녀가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좋은 신랑을 만나고, 임신부가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딸을 낳는다고 합니다. 

송편 속에 솔잎을 가로로 넣고 찐 다음 한쪽을 깨물어서 솔잎의 뾰족한 끝 쪽이면 아들을 낳고, 귀쪽이면 딸이란 속설도 있다. 쪄낸 송편이 설익었으면 딸을 낳고, 잘 익었으면 아들을 낳는다고도 했습니다.

송편은 멥쌀가루를 반죽하여 팥, 콩, 밤. 대추. 깨 따위로 소를 넣고 반달이나 모시조개 모양으로 빚어서 솔잎을 깔고 찐 떡을 말합니다. 

문헌을 살펴보면 ‘성호사설’에서는 멥쌀·콩으로 만들었고 ‘규합총서’에서는 팥·꿀·계피·후추·마른 생강가루를 송편의 소로 사용했고,‘동국세시기’에서는 콩·팥·까만 콩·꿀대추· 미나리를,‘시의전서’에서는 거피팥고물, 대추·꿀·계피·밤 등을 소로 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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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표 놀이는?

추석의 대표적인 놀이는 역시 강강수월래입니다. 팔월 한가위 놀이로 으뜸가는 놀이로서 가족간, 친지간, 친구 간의 유대를 깊게 하기 위해 권장되는 민속 놀이입니다. 둥글게 원을 그리며 손을 잡고 선창의 노래에 따라 ‘강강수월래’라는 후렴을 합창하며 돌아가는 놀이입니다. 


소놀이는 경기도 황해도 지방에 전해지는 놀이입니다. 소는 예로부터 농경사회에 있어서 친근하고 고마운 존재입니다. 이런 배경에서 팔월 명절을 맞아 소를 위하고 고사지내고 빌고 놀이하는 소놀이가 형성되었습니다. 소놀이는 두 사람이 엎드려 그 위에 멍석을 씌웁니다. 소머리 탈을 쓰거나 방망이 두 개를 내밀어 소뿔 시늉을 하고, 뒷사람은 새끼줄로 소꼬리 모양을 합니다. 그러면 한 사람이 소의 고삐를 잡고 농악대와 마을 사람들, 어른 아이들이 그 뒤 열을 지어 따라옵니다.  





추석 대표 놀이중 거북놀이 경기, 가마싸움 경남서 전승

거북놀이는 경기도 남부 지방에서 흔히 노는데 두 사람이 엎드리고 그 위에 둥근 멍석을 씌웁니다. 앞사람은 거북 머리 모양의 탈을 쓰고, 뒷사람은 꼬리를 내밀고 느린 동작으로 움직입니다. 소놀이 때처럼 한 사람이 거북을 끌고 그 뒤에는 동네 젊은이, 아이들이 따라 부자집, 큰집, 인심좋은 집, 농사 잘 지은 집을 찾아가서 향연을 받고 즐기게 됩니다.


가마싸움은 경상 남도 지방에 많이 전승 되어 오고 있는데, 추석을 맞아 서당이 놀 때 하는 놀이로 서당끼리 제각기 가마를 만들어 큰 마당으로 끌고 나와 가마끼리 힘차게 부딪혀서 부서지는 편이 패배합니다. 

씨름은 오랜만에 만난 형제끼리나 친구끼리 힘을 겨뤄보는 즐거운 민속놀이의 하나로서 샅바가 마련되면 더욱 좋고 없을 땐 바지만을 입고 경기를 한다. 간단한 규칙을 정하고 응원전을 펼치면 더욱 흥을 돋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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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추석과 가장 늦은 추석은 언제?…추석이 과학적인 이유?

"올해는 추석이 참 늦게 들었네요." 
"추석이 늦게 들면 언제까지 늦어질 수 있나요."
"추석이 10월달에도 있을 수 있나요?"
"글쎄요, 참 좋은 질문이네요."
"그런데 추석에 관해 모르는게 참 많네요."



올해는 추석이 다소 늦었습니다. 그래도 9월의 끝날에 추석이 들어 9월과 10월의 경계지점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까. 추석이 늦게 든다면 어느 정도까지 늦게 들 수 있을까요.

추석은 또 어떻게 환산을 하는 것일까요. 만일, 추석이 빨리 든다면 어느 정도까지 빨리 찾아올 수 있을까요. 추석에 관해 생각해 보셨나요. 추석은 과학적일까요. 아니면 비과학적일까요. 추석에 관해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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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 추석 다소 늦게 든 셈?
올해는 9월30일이 추석입니다. 음력 8월15일이 9월30일이니 추석이 늦게 든 셈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늦습니다. 지난해 추석은 9월12일 월요일이었습니다. 2010년엔 9월22일 수요일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올해 추석이 다소 늦게 든 셈입니다. 그렇다면 추석이 늦게 들면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빨리 들면 언제가 가장 빠를까요. 한국천문연구원(www.kasi.re.kr) 자료에 따라 이를 계산해 봤습니다.

추석은 과학적으로 어떻게 계산?
추석은 해마다 달라 어떻게 계산하는 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추석을 계산하는 법에도 철저한 과학이 숨어 있습니다. 추석엔 어떤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을까요.


순태음력의 1년 길이는 1태양년의 길이보다 10일 이상 짧아 계절과 어긋나게 됩니다. 즉, 음력 한달의 길이 29.530583일 x 12월 = 354.3671일이고 1년의 길이 365.2422 - 354.3671일 = 10.8751일입니다. 이 10.8751일이 3태양년간 쌓이면 윤월 1개를, 8태양년에 3개의 윤월을 태음력에 더해주어야 계절과 일치하게 됩니다. 계절을 일치시키기 위해 24기를 두어 절기와 중기가 들지 않는 달을 윤달로 두는데, 1절월은 365.2422일 /12월 = 30.43685일이 됩니다. 태음태양력의 제1원칙이 춘분(음력2월). 하지(5월), 추분(8월), 동지(11월)가 되어 양력 8월에 추석이 오지 않습니다.(한국천문연구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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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하지로부터 73일째 경과한 시점

쉽게 풀어보면 태양태음력의 제1원칙에 의하면, 동지를 음력 11월에, 춘분을 음력 2월에, 하지를 음력 5월에, 추분을 음력 8월에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夏至)'는 음력 5월에 넣도록 정해져 있으므로, 가장 늦게 올 경우, 하지(夏至)는 음력 5월 그믐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력 6월과 7월이 각각 29일까지 있는 작은달이라고 할 때에, 음력 8월 15일은 빨라야 하지(夏至)로부터 73일(29일+29일+15일) 경과한 시점이 됩니다. 하지는 양력으로 6월 21일경이며, 6월 20일~6월 22일 사이에 오게 됩니다.

추석은 아무리 빨라도 9월1일

그러면 추석은 빨리 돌아오면 언제가 가장 빠를까요. 추석은 아무리 빨라도 6월 20일로부터 73일 경과한 시점인 양력 9월 1일이 됩니다. 즉, 현재의 역법(曆法)으로는 양력 8월에 추석이 온다는 것은 이론상 불가능합니다. 2050년까지 가장 이른 추석이 오는 해는 2014년과 2033년으로 양력 9월 8일이 추석날이 됩니다.





조선시대 8월에 무려 20차례 들었다?
추석이 아무리 빨라도 8월에는 들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역법(曆法)이 달랐던 조선시대에는 추석이 양력 8월에 있었던 적이 무려 20차례나 되며, 가장 빨랐던 1520년에는 추석이 양력 8월 27일이었습니다.


6·7월이 큰 달(30일)이고 윤달 끼이면 10월3일 이후 추석 찾아와 

그렇다면 추석이 늦게 들면 어느 정도까지 늦게 들 수 있을까요. 가장 늦은 한가위는 언제일까요? 같은 식으로 계산해 보면 하지가 6월 22일일 때, 6·7월이 각각 큰 달(30일)일 경우 75일(30일+30일+15일)이 지난 양력 9월 3일이 됩니다. 그러나 윤달이 끼이게 되면 여기에 큰 달 30일을 더해 10월 3일 추석이 됩니다. 오는 2025년 추석은 10월 6일입니다. 1919년 추석은 10월 8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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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추석은 10월3일
그렇다면 이렇게 과학적이라 내년 추석도 미리 알 수 있겠네요. 그렇습니다. 2013년 추석은 9월19일 목요일입니다. 목요일이 추석이라 내년 추석연휴는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쉬는 날이 많아질 수 있으니 내년 추석을 알게되면 참 좋습니다. 올해 추석은 토요일과 일요일 월요일이 추석연휴라 사실상 월요일 하루가 추석휴가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년 달력을 보니 은근히 내년 달력이 기대되지 않나요. 즐거운 추석명절 되시고 오가시는 길 뻥뚫리시길 바랍니다. 좋은 추석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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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과연 과학적? 추석의 원리는?…추석날짜를 옮기자고?

추석은 하지로부터 73일이 경과한 시점에 결정돼

추석은 앞당겨지고 곡물 수확은 늦어 추석 옮겨야




"추석이 너무 빨리 들었네"
"추석이 너무 빨리 들어 날짜를 옮긴다면?"
"해마다 추석이 너무 빠른 감이 있어요"

한가위 연휴가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추석은 예년보다 빨라 이곳저곳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곡식들이 채 익지도 않았고 과일조차도 추석이 빨라 유통업계에선 좋은 과일을 확보하느라 여간 곤욕을 치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추석이 빨리 들었다가 늦게 오기도 하는데 추석은 과연 과학적일까요. 추석을 옮기자고 하는데 과연 옮겨도 되는 것일까요. 추석의 과학적 원리에 관해 생각해봤습니다.


☞ 추석을 옮겨야 할 정도였나?
최근 정부 장관과 재계 간담회에서 추석을 10월말로 옮기자는 이색 제안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재계 측 인사가 한 민간 유통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우리나라는 추석이 음력 8월15일로 올해의 경우 양력 9월 중순인데 이때는 과실이 제대로 영글지도 않는다"며 "그런데도 생산농가들이 추석 때를 맞춰야 하니 무리하게 조기출하를 해 품질이 좋지 않은데 가격은 비싸진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실제 추석이 해마다 양력 기준으로 앞당겨지는 추세인 반면 기후는 온난화의 여파로 아열대로 가고 있어 추석 연휴가 곡물 수확기와 맞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수급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문제를 이렇게 해결해보자는 것이라고 아이디어 차원에서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추석은 왜 빨리 들었다가 늦게 들었다가 하는 것일까요. 추석은 과연 과학적일까요.

☞ 추석은 과학적인가요?
추석은 철저한 과학적 원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 원리에 따라 체계적으로 날짜가 정해집니다. 그 날짜를 정하는 방법이 과학적이기 때문에 그 원리를 적용하면 내년과 내후년의 추석도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과학적 원리에 의해 정해지기 때문에 미리 먼훗날의 추석까지도 미리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추석 어떻게 정하죠?
추석은 하지로부터 73일 경과한 시점입니다. 추석을 미리 알고 싶으면 하지를 알면 됩니다. 하지를 알고 있으면 추석 날짜 계산은 쉽습니다. 추석은 어떻게 계산할까요. 추석은 아무렇게나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매우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정해졌습니다. 추석을 계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지로부터 73일 경과 시점이 추석
순태음력의 1년 길이는 1태양년의 길이보다 10일 이상 짧아 계절과 어긋나게 됩니다. 즉, 음력 한달의 길이 29.530583일 x 12월 = 354.3671일이고 1년의 길이 365.2422 - 354.3671일 = 10.8751일입니다. 이 10.8751일이 3태양년간 쌓이면 윤월 1개를, 8태양년에 3개의 윤월을 태음력에 더해주어야 계절과 일치하게 됩니다.


계절을 일치시키기 위해 24기를 두어 절기와 중기가 들지 않는 달을 윤달로 두는데, 1절월은 365.2422일 /12월 = 30.43685일이 됩니다. 태음태양력의 제1원칙이 춘분(음력2월). 하지(5월), 추분(8월), 동지(11월)가 되어 양력 8월에 추석이 오지 않습니다.(한국천문연구원 자료) 


☞ 하지후 29일+29일+15일에 해당하는 날이 추석
추석의 과학적 원리를 알기쉽게 풀어보겠습니다. 태양태음력의 제1원칙에 의하면, 동지를 음력 11월에, 춘분을 음력 2월에, 하지를 음력 5월에, 추분을 음력 8월에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夏至)'는 음력 5월에 넣도록 정해져 있으므로, 가장 늦게 올 경우, 하지(夏至)는 음력 5월 그믐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력 6월과 7월이 각각 29일까지 있는 작은달이라고 할 때에 음력 8월 15일은 빨라야 하지(夏至)로부터 73일(29일+29일+15일) 경과한 시점이 됩니다. 하지는 양력으로 6월 21일경이며, 6월 20일~6월 22일 사이에 오게 됩니다.


☞ 역대 추석을 살펴보니
올해 추석은 빨리든 해일까요. 아니면 늦게 든 해일까요. 몇년간의 추석을 관찰해 봤습니다.

2010년 추석은 9월22일 수요일이었습니다. 2009년의 추석은 10월3일 토요일이었습니다. 2008년은 9월14일 일요일이었습니다. 2007년엔 9월25일 화요일, 2006년엔 10월6일 금요일, 2005년엔 9월18일 일요일, 2004년엔 9월28일 화요일, 2003년엔 9월11일 목요일, 2002년 9월21일 토요일, 2001년 10월1일 월요일, 2000년엔 9월12일 화요일이었습니다.


☞ 내년 추석은 9월30일 일요일
2012년 내년엔 9월30일 일요일입니다. 일요일이 추석인 관계로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이 공식적인 추석연휴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월요일까지 3일이 쉬는 날이지만 실제로는 토요일과 일요일 쉬는 곳이 많아 실제로는 월요일 하루만 쉬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직장인들에겐 별로 안좋은 소식입니다.. 


☞ 앞으로의 추석을 살펴보니
2012년 9월30일 일요일, 2013년 9월19일 목요일, 2014년 9월8일 목요일,
2015년 9월27일 일요일, 2016년 9월15일 목요일, 2017년 10월4일 수요일, 2018년 9월24일 월요일,
2019년 10월13일 일요일, 2020년 10월1일 목요일,  2021년 9월21일 화요일, 2022년 9월10일 토요일,
2023년 9월29일 금요일, 2024년 9월17일 화요일, 2025년 10월6일 월요일, 2026년 9월25일 금요일,
2027년 9월15일 화요일, 2028년 10월3일 화요일, 2029년 9월22일 토요일, 2030년 9월12일 목요일,
2031년 10월1일 수요일, 2032년 9월19일 일요일, 2033년 9월8일 목요일, 2034년 9월27일 수요일,
2035년 9월16일 일요일, 2036년 10월4일 토요일, 2037년 9월24일 목요일, 2038년 9월13일 월요일,
2039년 10월2일 일요일, 2040년 9월21일 금요일, 2041년 9월10일 화요일, 2042년 9월28일 일요일,
2043년 9월17일 목요일, 2044년 10월5일 수요일, 2045년 9월25일 월요일, 2046년 9월15일 토요일입니다. 

세미예 블로그 관련 글 : 추석장 잘보려면?…너무 비싼 추석장 물가, 추석장 어떡해?

※ 이글은 세미예 영어블로그로도  발행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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