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은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어떤 불편함을 느끼고 어떻게 무료함을 달랠까. 한 시각장애인과의 동행취재를 통해 함께 느껴봤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장애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입니다. 단지 손에 정말 조금만 상처하나 있고 없고 정도로 전혀 차이가 없는 우리의 이웃이요, 친구요, 이웃 아저씨입니다. 따라서 그들을 특별 배려하거나 아니면 멀리할 필요가 없이 평소 다른 사람 대하듯 대하면 그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나들이길이 불편합니다. 지하철을 만들고 관리하시는 분들이 조금만 그들의 시선에서 시설물들을 설치했다면 그 나들이길이 즐거운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동역에서 부산대까지 동행취재 과정을 통해 장애인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이를 통해 2% 부족한 지하철 장애인 시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