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광안리에 사랑의 불꽃이 타올랐네.""광안대교에 웬 나이아가라 폭포야?" "불새가 부산 바다에 나타났다니…""그러게요, 불새가 부산 바다에 나타난다네요.""전설 속 그 불새 말이죠?""맞아요. 대단한 새이죠.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제8회 부산세계불꽃축제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올해는 10월 폭우라는 기상악화를 만나 8년만에 처음으로 행사를 연기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왜 불꽃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할까요. 현장엔 인파도 많고 온갖 불편함을 무릅쓰고 불꽃축제를 찾는 이유는 또 뭘까요. 제8회 부산세계불꽃축제가 끝났습니다. 그 화려함만큼이나 이면엔 온갖 사연을 간진하고 불꽃과 함께 활활 불살라버린채 내년을 기약하고 마쳤습니다. 제8회 부산세계불꽃축제 어떤 사연들과 어떤 불꽃들이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