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 재래시장과 민속 5일장이 어우러지면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을까요. 재래시장과 5일장은 왜 함께 장사를 하게 된 것일까요. 이같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아름다운 실험'에 나선 곳이 있어 이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부산 동래구 안락2동 상설 재래시장인 안락시장엔 3일부터 ‘민속 5일장'이 섰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설 재래시장과 민속 5일장은 같은 업종이라 시민들은 서로 경쟁관계에 놓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그런데도 이곳은 '윈-윈 상생활동'을 시작했고 그래서 필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상설 재래시장인 안락시장에 개설된 ‘안락 민속 5일장’은 안락시장상가번영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침체되는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부산 동래구청에 건의해 유치가 성사됐습니다. 안락시장 상일들은 상설 재래시..